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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완료, 순수 CDMO 기업 전환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11-03 15: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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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순수(Pure-play) 위탁개발생산(CDMO)’ 체제로의 전환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기 위한 인적분할 절차를 완료하는 분할보고총회 갈음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완료, 순수 CDMO 기업 전환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기 위한 인적분할 절차를 완료하는 분할보고총회 갈음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22일 발표한 인적분할 절차를 5개월여 만에 마무리했다. 회사분할 등기까지 마무리되면 인적분할을 위한 절차가 모두 완료된다.

분할을 위해 21일까지 일시 거래정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으로 분할돼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생산 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의 3대축 성장 전략을 토대로 한 CDMO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5~8공장)를 완성해 132만4천리터 규모 생산능력 ‘초격차’를 유지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 등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다각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글로벌 톱20 빅파마 중 17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데,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톱40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번 분할로 순수 CDMO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사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기업가치가 한층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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