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오프라인 점포를 통해 일본 전역으로 택배를 배송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1월3일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 ▲ CU가 다음달 4일부터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를 시행한다. < BGF리테일 > |
주요 예상 이용자는 국내 소상공인, 일본 내 유학생들의 가족이나 지인, 한국에 방문해 쇼핑 후 일본 현지로 물건을 보내는 관광객 등이다.
일반 택배와 동일하게 CU 점포의 택배 장비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다. 자체 택배 앱인 CU포스트에서 사전 예약도 할 수 있다. 통관 문제가 없으면 배송 기간도 접수일 제외 최대 3일이다.
서비스 운임은 500g 이하 1만4천 원, 2㎏ 이하 1만7700원, 5㎏ 이하 2만5500원, 10㎏ 이하 3만7700원, 20㎏ 이하 6만6600원이다. CU에 따르면 이는 동일 해외 배송 서비스(2㎏ 이하 운임 기준)보다 최대 약 83% 저렴하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11월 말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00g 이하 물품은 9900원에 제공한다. 정상가는 1만4천 원이다.
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은 “일본 반값택배를 통해 K-편의점의 서비스까지 해외로 진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 이용자들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