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가 2025년 7월2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형 XC90과 S90 판매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볼보코리아> |
△매출 1조 원 아래로, 영업이익 24.5% 증가
볼보코리아는 2024년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매출과 순이익은 쪼그라들었다.
비영업 부문의 실적 악화가 당기순이익 감소를 유발한 결과다. 800%에 육박하는 높은 부채비율과 영업외손익 악화, 글로벌 공급망 및 ESG 규제 강화, 법적 분쟁 2건 등의 복합적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심지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11억 원)일 정도로 현금 창출력이 약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볼보코리아의 2024년 매출은 8726억 원으로 전년(1조10억 원) 대비 12.8% 줄었다.
영업이익은 66억 원을 기록해 전년(53억 원) 대비 24.5%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8억 원으로 전년(61억 원) 대비 3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년(5.3%) 대비 개선됐다.
영업이익 증가 요인은 판매관리비 절감(55억 원 감소)과 무상보증 비용 감소(39억 원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 외 항목(금융수익, 투자수익 등)의 급감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즉, 2023년에는 일회성 잡이익(73억 원)이 있었으나 2024년에는 2.7억원으로 대폭 줄었고, 영업외수익도 76억 원에서 4.8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전년과 동일하게 배당금은 30억 원으로,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성향은 약 79% 수준이다. 이익잉여금은 2831억 원으로 전년(2742억 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수관계자인 스웨덴의 볼보 카 코퍼레이션(Volvo Car Corporation)과의 매입 거래 규모는 7679억 원에 달했다. 기타 특수관계자인 계열사 폴스타 오토모티브 코리아(Polestar Automotive Korea) 등과의 거래는 10억 원 수준이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부채비율은 778%로, 전년(743%) 대비 다소 상승했다. 이는 업계 평균(200%)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외형 성장에 비해 자본 확충이 미흡하거나, 매입·운영 구조상 외상거래(미지급금, 선수금 등) 의존도가 높다는 신호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금리 인상, 경기 악화 시 자금조달 비용이 급증해 재무적 압박이 심화될 수 있다.
또한 2024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11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본업에서 현금 창출력의 약화를 의미하는데 단기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유동비율은 171%로 유동성은 양호한 편이다. 단기차입금은 없으며, 유동부채는 1251억 원, 현금성자산은 604억 원으로 집계됐다.
법적 분쟁의 경우 손해배상 소송 2건이 계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재무적 영향은 미미하지만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예기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
△제품 만족도 6연속 1위
볼보코리아가 컨슈머인사이트 ‘제품 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볼보코리아는 2025년 9월24일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 Insight)의 ‘2025 자동차 기획조사’ 제품 만족도(TGR) 부문에서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 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인 선택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를 통합해 비교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운전면허 소지자 중 자동차를 보유했거나 2년 이내 차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9만5천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 1년 이내에 신차를 구매한 85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품 만족도(TGR)’ 조사에서 볼보자동차는 산업 평균(810점) 대비 45점이나 높은 855점을 기록하며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단독 1위 및 6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11개의 평가 항목 중 외관 디자인, 안전성, 첨단 기능·장치, 시트, AV 시스템, 실내 인테리어까지 무려 6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최근 1년간 공식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3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비스 만족도(CSI) 조사에서는 산업 평균(807점) 대비 46점 높은 853점을 기록하며 유럽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인증 중고차 ‘볼보 셀렉트(SELEKT)' 성수 전시장 오픈
볼보코리아가 공식 딜러인 천하자동차와 인증 중고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볼보 셀렉트(SELEKT)' 성수 전시장을 2025년 9월16일 오픈했다.
김포, 수원, 광주, 부산, 강서에 이어 여섯 번째로 운영되는 볼보 셀렉트(SELEKT) 성수 전시장은 연면적 1465.8㎡(약 443평) 규모로, 차량 전시 공간 및 고객 상담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금까지 오픈한 볼보 셀렉트(SELEKT) 전시장 중 가장 큰 규모로 최대 60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볼보 셀렉트(SELEKT) 성수 전시장은 서울 성동구 자동차 복합단지 내 위치해 서울 전역 및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며, 전시장 바로 인근에는 자동차등록사업소가 있어 차량 구매부터 등록까지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차로 3분 거리에 볼보자동차 동대문서비스센터, 15분 거리에 볼보자동차 성수서비스센터가 있어 고객 서비스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이번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자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월까지 볼보 셀렉트(SELEKT) 성수 전시장 방문 고객에게는 ‘볼보 장우산’을 증정하며, 10월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볼보 폴딩 보스턴백’을 제공한다. 여기에 출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는 ‘바이레도 기프트 세트’가 선물로 주어진다.
한편, 선별(Selectivity)의 스웨덴어식 표기에서 유래한 볼보차 인증 중고차 볼보 셀렉트(SELEKT) 전시장은 최초 등록일로부터 6년 또는 주행거리 12만km 미만 차량 중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실시하는 총 180가지 항목의 기술 및 품질 검사를 통과한 최상의 차량만을 선별 및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신차 구매 고객과 버금가는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1년 또는 2만km 기준 무상 보증 수리 서비스와 3년 또는 6만km 기준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상반기 전기차 판매서 사상 최대 실적
국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볼보코리아가 2025년 상반기 전기차 판매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소형 전기 SUV EX30가 실적을 견인한 일등공신이었다. SUV EX30는 글로벌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과 고성능, 안정적인 공급까지 더해지며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
볼보코리아는 2025년 1~7월 동안 전기차 1009대를 판매하며 2024년 같은 기간(325대)보다 3배 이상 성장했다.
이 수치는 2022년 연간 최대 판매량(1천 대)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볼보차의 전기차 판매량 기록을 새로 썼다.
판매 성장의 중심에는 EX30이 있다. 같은 기간 EX30은 총 980대가 팔리며 볼보 전기차 전체 판매량의 97%를 차지했다.
2024년 글로벌 공급난으로 인한 출고 지연이라는 악재를 겪었음에도 2025년는 안정적인 공급 체계와 함께 본격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30의 가장 큰 무기는 가격 경쟁력이다. 국내 판매가는 4755만 원부터 시작해,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약 2천만 원 저렴하다.
여기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하는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이 결합돼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이러한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2025년 하반기에는 EX30 크로스 컨트리 모델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모델은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한 디자인과 높아진 지상고(약 18㎜), 보다 강화된 주행 성능이 특징으로, EX30의 수요층을 도심뿐 아니라 레저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 ▲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이사가 2025년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중 하나인 S90 전시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볼보코리아> |
△신형 XC90·S90 출시로 하반기 실적 반등 기회 모색
볼보코리아가 2025년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XC90과 S90 신형 모델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선다.
이윤모는 2025년 7월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XC90·S90 출시 행사에서 “XC90과 S90을 통해 2024년보다 두 자릿수에 가깝게 성장하는 2025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모는 “상반기는 환율 변동과 (경쟁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포지셔닝으로 만만치 않았다. 2025년 6월 말 기준으로 2024년 대비 5% 마이너스”라면서도 “하반기에 두 모델을 합쳐 2500대를 팔면 2025년 1만6천 대로 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대 판매 목표치는 XC90 1천50대, S90 1200대로 책정됐다.
볼보코리아가 2025년 1만6천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경우 2024년(1만5051대) 대비 6.3%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2025년 하반기에는 XC60 페리 모델과 EX30 크로스컨트리 모델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윤모는 “환율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본사에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설득하고 긴밀히 협조해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다”며 “같은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한 모델이 1억 원 미만인 것은 볼보자동차 XC90이 유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시된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과 준대형 세단 S90은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커넥티비티 기능에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면서도 음악, 전화 등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볼보코리아는 설명했다.
픽셀 밀도를 21% 높인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과 편의성을 개선했고, 수입차 최초로 네이버의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를 탑재해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적용해 시스템 속도는 2배, 그래픽 처리 속도는 10배 향상됐다.
외관은 전동화 흐름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이 강조됐다.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고 전면 범퍼, 펜더(바퀴 덮개), 보닛 등에도 변화를 줬다.
XC90과 S90은 모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로 나뉘어 출시된다.
XC90 PHEV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56㎞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고 가솔린 기반의 MHEV 모델은 최고 출력 300마력을 낸다.
S90 PHEV 모델의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최대 65㎞이고 MHEV 모델은 최고 250마력을 발휘한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2025년 6월 XC40 프리미엄 한정판 블랙 에디션 100대를 선착순 판매에 나섰다.
차량은 유럽 시장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 기록을 달성한 바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 ▲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왼쪽)가 2023년 11월16일 경기 고양 볼보 전시장에서 푸르메재단에 3억원을 기탁한 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와 볼보XC60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볼보코리아> |
△2017년부터 푸르메재단과 사회공헌 활동
볼보코리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2025년 4월 3일간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의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22년 9월 경기도 여주에 정식으로 문을 연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일터로, 장애인의 부모가 부지를 기부하고 2천여 명의 시민과 여러 기업이 나눔에 동참해 건립됐다.
볼보코리아는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푸르메소셜팜’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이들의 자립을 응원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에 뜻을 모았다.
2023년에는 가천대학교에 SUV차량인 XC90과 XC60을 기증했다. 가천대는 기계공학전공 학과실습용으로 이 차들을 배정하고 자율주행, 내연기관 교육 등에 활용키로 했다.
2017년부터는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건강한 이동권을 위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글로벌 비전에 따라 2019년부터 업계 최초로 모든 오피스 및 영업 활동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러닝 캠페인 ‘헤이, 플로깅(Hej, Plogging) 등의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소형 전기스포트유틸 볼보 EX30, 1년 늦춰 국내 출시
볼보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이 2025년 2월 한국에 상륙했다.
2023년 11월 국내에 처음 공개된 EX30은 당초 2024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고도화 문제 등으로 도입 시기가 늦어지면서 아예 2025년식 최신 모델을 출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한때 2천 명에 달했던 사전 예약자 일부가 기아 EV3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으로 빠져나가기도 했다. 이에 볼보코리아는 앞서 공표했던 가격에서 최대 333만원을 인하해 EX30 코어 트림을 4755만원, 울트라 트림을 5183만원으로 책정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EX30은 한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됐다”며 “영국, 스웨덴, 독일 등 유럽과 비교해 2천만 원 이상 낮은 가장 공격적인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서울시 보조금 예상치를 적용하면 코어 트림은 4475만원, 울트라 트림은 4903만원으로까지 낮춰 구매가 가능해진다.
볼보코리아는 2025년 2월6일 경남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EX30 미디어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공상과학(SF) 영화 ‘스타워즈’의 헬멧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전면부 디자인과 볼보 고유의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헤드라이트도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후면에서는 볼보의 전통적인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수평적인 디자인으로 차체의 공간감을 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주행 성능에서는 66킬로와트시(kWh)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장착해 272마력의 출력과 최대 토크 35kg·m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5.3초다.
EX30은 전륜이 아닌 후륜 구동 방식이 채택됐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51㎞(환경부 기준)다.
△2024년 1만5051대 판매 기록
볼보코리아가 2024년 총 1만5051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수입차 4위 자리를 수성했다고 2025년 1월9일 밝혔다.
2024년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이 전년 대비 역성장한 상황속에서도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존재감을 증명하며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톱3에 올랐다.
이는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높은 개인 고객 구매와 3040세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패밀리카 수요, SUV 라인업인 ‘XC 레인지’의 꾸준한 인기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볼보코리아의 2024년 판매를 살펴보면 개인 구매가 75%, 법인이 25%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별에서는 40대(32%), 30대(26%), 50대(26%), 60대(11%) 순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40%)이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XC40(17%), S90(14%), XC90(11%), S60(8%) 등 세단과 SUV 모두 고른 판매를 보였다.
특히 볼보 자동차의 SUV 라인업인 XC 레인지(XC90, XC60, XC40)는 볼보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68%(1만 97대)를 차지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SUV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매 유형별 및 연령대별 판매는 2024년 1월부터 11월 누적 기준이다.
이 중 2023년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셀링 SUV로 등극한 XC60은 2024년에도 5988대의 판매고를 기록,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에 등극하며 다시 한번 수입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XC60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XC40은 2024년 2493대 판매되며 단일 트림 기준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콤팩트 SUV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4년 출시된 XC40 다크 에디션과 XC40 블랙 에디션은 온라인 판매 시작 각각 4분, 7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여기에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해 편안함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V60 크로스컨트리(CC)는 왜건의 불모지라 불리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934대의 판매를 기록, 수입 왜건 판매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
△XC90, 16년간 영국 내 사망 사고 ‘제로’
볼보코리아는 플래그십(최고급 기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이 영국에서 2002년부터 16년간 단 한 건의 사망 사고도 만들지 않았다고 2024년 4월16일 밝혔다.
XC90은 볼보의 안전 시스템을 상향 평준화한 모델로 불린다. 승객의 안전을 돕는 볼보의 최신 기술이 XC90에 가장 먼저 도입됐기 때문이다. 2002년 전복 방지 시스템(RSC), 2014년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 2014년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등이 XC90에 최초로 적용됐다. 볼보의 안전 철학을 집대성한 모델이 XC90이다.
현재 판매 중인 XC90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주관하는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
볼보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 아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 (IntelliSafe)를 XC90의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한다.
인텔리세이프는 앞 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을 중앙에 맞춰 최대 140㎞/h로 주행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 갑자기 나타나는 차량,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을 감지하면 조향을 지원하고 긴급 제동을 돕는 ‘시티 세이프티’,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기능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비상 상황 시 버튼 하나만으로 사고를 접수하고 긴급 출동을 신청하는 24시간 ‘볼보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갖췄다.
XC90은 볼보가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내비게이션 티맵,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한 시스템이다. 여기에 무선 업데이트(OTA)를 15년 무상으로 지원하고,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이용권(5년)을 제공해 편리한 모빌리티 경험을 보좌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2024년 3월 1081대를 판매해 전월(961대) 대비 판매량을 12.5% 늘렸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안전한 패밀리 SUV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2024년 1분기 누적 판매량은 3007대인데, 이 중 XC60·XC90의 합산 판매량이 1591대(전체의 53% 비중)에 달했다”고 밝혔다.
| ▲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2023년 12월19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2023 자동차인' 시상식에서 산업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
△2020년 아시아 처음으로 ‘서비스 바이 볼보’ 론칭
볼보코리아가 2020년 6월18일 아시아 시장 최초 서비스 통합 브랜드 ‘서비스 바이 볼보(Service by Volvo)’를 론칭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서비스 바이 볼보’는 고객 만족에서 나아가 볼보자동차와 함께하는 고객의 모든 여정을 책임진다는 의미를 담은 서비스 통합 브랜드의 명칭이다. 미국에 이어 국제시장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세부적으로는 고객 부담을 줄여주는 안심 케어, 최상의 차량 컨디션 유지를 위한 전문 테크니션 관리,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성됐다.
볼보코리아는 모든 차종에 제공하고 있는 수입차 업계 최장 기간 워런티(5년 또는 10만㎞), 주요 소모품 무상 교환에 평생 개념을 도입했다.
볼보코리아는 최근 업계 최초로 공식 워런티 종료 이후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을 횟수와 상관없이 보증받을 수 있는 ‘평생 부품 보증(Customer Lifetime Parts Warranty)’을 시작했다. 평생 부품 보증은 차량 소유주가 변동되지 않는다면 횟수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보증을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제도다. 보증 부품이 다른 부품에 영향을 미쳐 2차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여기에 친환경 파워트레인 보급 확대를 위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T8) 모델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을 8년 또는 16만㎞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 밖에 볼보코리아는 평생 무상 사고 견인, 업계 최장 기간(5년 또는 10만㎞) 긴급 출동 서비스, 무상 소프트웨어(SW)·지도 업데이트, 90클러스터(S90·XC90·V90) 모델 대상 수리 후 무상 딜리버리 서비스(연 2회, 5년 또는 10만㎞까지) 등 혜택을 제공한단 방침을 밝혔다.
AS에서도 변화를 줬다. 볼보코리아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PS)’를 도입했다. VPS는 ‘내 차 주치의’ 개념을 적용한 것으로 전담 테크니션이 예약부터 상담, 점검, 고객 안내까지 일괄 책임지는 프로그램이다. 볼보코리아는 이와 함께 2인 1조로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볼보 트윈 서비스(Volvo Twin Service)’도 함께 제공키로 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개선했다. 현재 볼보 전국 서비스센터 위치와 정보, 정비 예약 등을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예약 애플리케이션’은 2020년 7월 중 실시간 예약, 단계별 실시간 정비 알람 서비스와 정비 이력까지 고객이 관리할 수 있는 형태로 새롭게 출시됐다. 고객은 앱을 이용해 차량 입고부터 정비, 검수, 정비 완료까지 4단계에 걸쳐 실시간 푸시알림 서비스와 예상 정비 완료 시간을 제공받게 됐다.
전국 서비스 센터 설비도 업그레이드했다. 볼보차 전용 진단 장비인 ‘VIDA’와 더불어 서비스 전용 와이파이 환경을 각 센터에 구축했다. VIDA는 입고와 동시에 차량 진단작업이 가능한 정비 시스템이다.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볼보 사고 수리 프로세스(사고수리형 정밀 계측 장비, 페인트 교육 인증 시스템, 사고수리 견적 시스템, 일반정비 공임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 밖에 2019년 새로운 재고관리 프로젝트(VMI)를 통해 약 95%에 이르는 부품 준비율과 하루 1~2회 부품 배송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센터 정비요원(테크니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VISTA), 서비스센터 인력 교육 프로그램(VCPA), VCGSC 인증정비사 마스터 테크니션 양성 과정도 운영했다.
이윤모는 “볼보차가 국내에서 지난 5년 새 126% 증가하는 동안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차량을 고칠 수 있는 워크베이 수를 190% 확충했다. 2014년 14개였던 전국 서비스 센터도 27곳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고객들은 예약부터 서비스 마무리까지 평균 5일 걸린다. 볼보코리아는 2017년 발표한 1천억 원 투자 계획에 이어 앞으로 3년간 15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수입차 기업 최초로 ‘레몬법’ 도입
2019년 볼보코리아는 한국형 ‘레몬법’ 시행에 맞춰 업계 최초로 교환·환불 제도를 계약서에 명시했다.
2019년 1월1일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제도’ 시행과 동시에 교환 및 환불 규정을 자동차 계약서에 명기해 소비자에게 알렸다.
볼보코리아는 ‘레몬법’을 계약서에 명시한 최초의 수입차 브랜드로서,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019년 업계 최초로 레몬법을 도입한 볼보코리아는 5년 또는 10만㎞의 무상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당시 엔카닷컴 설문에서 XC60은 2019년식 수입 SUV 잔존가치 1위, XC90은 수입 대형 SUV 잔존가치 1위를 2년 연속 달성했다.
레몬법(Lemon Law)이란 1975년 미국에서 제정된 자동차와 전자 제품 관련 소비자 보호법의 별칭으로 쓰이고 있다. 레몬은 겉과 속이 달라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하자 있는 상품’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2019년부터 시행된 ‘한국형 레몬법’인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에 따르면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주행 거리 2만㎞ 이내)에 중대한 하자로 2회(일반 하자 3회) 이상 수리하고도 증상이 재발한 경우 제조사에 신차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 교환·환불 제도는 강제성을 갖지 않는다.
△외국인투자기업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코리아)는 스웨덴의 볼보 카 코퍼레이션(Volvo Car Corporation)이 전액 출자해 외국인투자인가를 받아 1997년 12월12일 자동차 수입판매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1998년 1월7일자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등록됐다.
볼보코리아는 2009년 7월1일자 임시주주총회의 결의에 따라 회사명을 프리미어오토모티브그룹코리아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로 변경했다.
회사의 2025년 6월말 현재 납입 자본금은 21억3700만 원이며, 스웨덴의 볼보 카 코퍼레이션(Volvo Car Corporation)이 회사의 발행주식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볼보코리아가 걸어온 길
1987년 한진그룹과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볼보자동차의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
1988년 볼보 740·760 모델 등 볼보700시리즈의 정식 수입을 시작했다.
1994년 한진그룹 계열사(한일개발)를 통한 수입 및 판매가 종료됐다.
1995년 한진건설(현 HJ중공업 건설부문) 볼보사업부로 수입 판매가 이어졌다.
1998년 볼보에서 100% 투자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설립됐고, 직접 수입 및 판매를 시작했다.
2019년 1만 대 클럽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