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2024년 12월24일 과천 아이티센타워 입주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 |
△아이티센의 사업구조
강진모가 2005년 설립한 아이티센은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SI) 및 유지·보수, IT 컨설팅,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을 주요 사업으로 펼치는 IT서비스 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외부 IT 솔루션 판매·서비스에 주력하며, 공공기관, 교육기관, 정부 부처, 금융기관 등으로 고객층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설립 5년 만에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자체 IT 시스템 설계·분석 기술 확보에 집중, 이를 위해 여러 기업을 인수했다. 2012년 비티씨정보통신, 2015년 굿센과 시큐센, 2016년 에스엔티씨, 2018년 콤텍시스템, 2020년 쌍용정보통신 등을 인수하며 종합 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했다.
아이티센은 비IT 분야에도 도전했다. 한국금거래소를 인수해 전통적인 금 시장의 거래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사업 다각화에 힘입어 아이티센그룹은 2024년 기준 연 매출 5조 원에 육박하는 다양한 분야의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으로 성장했다.
아이티센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에도 나섰다.
아이티센은 2025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아이티센글로벌'로 변경하고 과천 신사옥을 중심으로 웹(Web) 3.0 기반 신사업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이티센의 지배구조
아이티센그룹은 2025년 6월30일 기준 39개 계열사(투자합자회사 등 포함)를 두고 있다. 상장사는 아이티센글로벌(옛 아이티센, 코스닥), 아이티센씨티에스(옛 콤텍시스템, 코스피), 아이티센엔텍(옛 쌍용정보통신, 코스닥), 아이티센피엔에스(옛 시큐센, 코스닥), 아이티센코어 등 5곳이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한국금거래소, 케이지이홀딩스, 센골드 등 20개가 있다.
강진모는 2025년 6월30일 기준 아이티센글로벌 주식 285만7587주(12.31%)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 6인과 합쳐 25.28% 지분으로 아이티센글로벌과 계열사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가운데 강진모의 아내 김수정 투케이엠 대표가 6330주(0.03%)를 들고 있다.
이 밖에 이경일 아이티센 부회장이 15만 주(0.65%), 아이티센코어가 232만4879주(10.02%), 소프트아이텍이 52만4435주(2.26%)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티센은 앞서 2024년 3월29일 기존의 박정재·강승우 대표집행임원 제도를 폐지하고 강진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아이티센 쪽은 이 결정을 두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을 시행하겠다는 회사 측의 의지”라고 밝혔다.
| ▲ 아이티센글로벌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
△‘금 기반 디지털 생태계’ 구축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아이티센글로벌(옛 아이티센)이 전통 자산인 금과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결합한 신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9033억 원, 영업이익 554억 원, 순이익 434억 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78%, 순이익은 207% 증가했다.
회사는 그룹 내 효율화, IT서비스와 웹3(Web3) 사업의 동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티센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조9618억 원, 영업이익 58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2조8151억 원)과 영업익(305억 원)에서 각각 76%, 92% 성장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당기순손익도 62억 원 적자에서 358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2024년 IT사업 개편과 계열사 시너지 강화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창업자 강진모가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1년만에 아이티센글로벌이 역대급 성장을 이뤄냈다.
| ▲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왼쪽 세번째)이 2025년 6월18일 아이티센글로벌의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하나은행간 ‘금 동산신탁’의 개발과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호성 하나은행장(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 |
△신사업 DX·스테이블코인 전략으로 ‘금’ 낙점
아이티센글로벌은 ‘금 기반 디지털 생태계’를 신성장 전략의 핵심에 두고 있다.
특히 웹3 기반의 신사업 역시 ‘금’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티센글로벌은 2018년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을 약 760억 원에 인수해 금 원재료 수입, 제련, 가공, 유통, 수출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금 실물 데이터를 IT 인프라와 결합한 블록체인 기반 거래·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금을 단순한 귀금속이 아닌, 데이터화 가능한 실물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최근에는 웹3 기반의 실물자산 디지털화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웹3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간 업체 없이 사용자들이 자산 및 데이터를 직접 소유·거래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2025년부터 기존 ‘금 등 귀금속 도소매’에 더해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 플랫폼 운영’을 웹3 부문에 추가했다. 사업부문 재편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회사의 웹3 사업에는 금거래소와 금은을 기반으로 한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 ‘금방금방’ 등이 포함된다.
금방금방은 모바일앱에서 365일 실시간으로 금·은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다. 보유 중인 반지, 목걸이, 골드바, 실버바 등을 디지털화해 거래할 수 있으며, 금방금방에서 구매한 금·은을 고객이 희망하는 제품으로 임가공해 받을 수도 있다. 제조 및 품질보증은 한국금거래소 등이 맡는다.
아이티센글로벌은 금을 디지털화하거나 토큰화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금융상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예컨대 금·은 등 실체가 있는 자산을 디지털토큰으로 분할 소유·유통하면 기존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자산을 일반투자자가 소액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이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사업 역시 금과 연결된다. 회사는 금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스테이블코인(GPC)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등 법정화폐를 담보로 하는 것과 달리 GPC는 금을 기초자산으로 설정한다. 은행이 실물을 신탁해 안정성을 확보하면 아이티센은 이 금을 바탕으로 동등한 가치의 토큰을 발행하는 구조다.
이 방식을 통해 금을 직접 보관하지 않고 은행 신탁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상 유통가능한 디지털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잠자던 국내의 금이 유동성을 가진 금융자산으로 편입된다는 의미다.
아이티센글로벌의 금거래소 사업이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해온 점도 금 기반 신사업 추진에 힘이 되고 있다.
특히 금을 중심으로 한 웹3 부문의 실적이 빠르게 확대됐다.
회사의 최근 상반기 기준 웹3 매출은 2023년 8172억 원, 2024년 1조7758억 원, 2025년 2조4722억 원 등으로 큰 폭의 성장을 가져왔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웹3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디지털 금 서비스 ‘센골드’를 이관한 뒤 금 기반 디지털자산 유통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자회사 크레더와 피엠엑스를 중심으로 금토큰 및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KGLD, CENG, KRWgc, USDgc 등 토큰 상표권도 출원했다.
일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JPYC와 손잡고 디지털금융 협력도 확대한다. 2025년 9월 오픈블록체인·DID협회 주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 세미나에서 아이티센글로벌과 JPYC는 탈중앙화 금융(DeFi) 기반 생태계 확산 방안을 발표하고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JPYC는 2025년 8월 일본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자금이동업’ 등록을 마쳤다. 아이티센글로벌은 JPYC와 2024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공동 연구와 발행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두 회사는 한·일 협력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에서 웹3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마다랩스·아크포인트 등에 투자
아이티센글로벌이 블록형 노코드 AI 에이전트 빌더 플랫폼 운영사 하마다랩스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2025년 10월17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하마다랩스가 2025년 7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아이티센글로벌이 공동 주관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5 유니콘 브릿지 with 아이티센’에서 전략투자형트랙 최종 투자팀으로 선정돼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하마다랩스는 노드 및 블록코드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이 손쉽게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 솔루션을 구축 ·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인 윈디플로(WindyFlo)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복잡한 AI 파이프라인을 직관적으로 설계하고, 최적화 및 운영할 수 있다.
하마다랩스는 유니콘 브릿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티센 그룹사와 기업 HR, 마케팅, 영업 분야별로 AI 에이전트 시나리오를 구현하는 PoC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윈디플로와 아이티센 그룹사와 향후 협업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 지원 기업으로 성장 지원을 받고 있는 하마다랩스는 최근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유망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리틀펭귄’ 기업에도 선정됐다.
앞서 같은해 10월13일에는 아이티센글로벌이 자회사 비전벤처스와 함께 블록체인 전문 기업 아크포인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크포인트는 국내외 웹2 기업의 온체인 전환 지원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한국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2025년 8월 사명을 INFCL에서 아크포인트로 변경한 이후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 등 신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투자로 아크포인트는 아이티센이 진행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사업에 합류하며 비전벤처스의 포트폴리오가 웹3 생태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무 맞춤형 AI 비서 서비스 출시
아이티센그룹이 기업 내 산재된 정보와 비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해결할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AI) 비서 ‘세니(CENI)’를 2025년 10월 공식 출시한다.
‘세니’는 기존 단일 챗봇의 한계를 넘어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국내 기업의 스마트워크 환경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니’는 기업 구성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코파일럿(Microsoft Teams Copilot)과 연계해 기존 협업 환경에도 자연스럽게 적용된다.
‘세니’가 기존 챗봇과 차별화된 가장 큰 특징은 ‘A2A(Agent-to-Agent)’ 통신 프로토콜을 핵심 기술로 적용했다는 점이다. A2A는 기업 내 다양한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복잡한 업무를 분산·조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토콜이다.
기존 챗봇이 ‘혼자 일하는 비서’였다면, 세니는 ‘여러 비서가 서로 협력해 복잡한 일도 척척 해내는’ 플랫폼이다. 실제 업무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확장성과 협업 능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기업 맞춤형 ‘경량화된 대형 언어 모델(sLLM)’과 퍼블릭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병행 활용해 데이터 보안성과 규제 준수 요건을 충족하는 안정적인 AI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앞서 아이티센그룹은 AI 기반 개발 도구인 ‘인텔리센 코드(IntelliCEN Code)’를 통해 개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입증한 바 있다.
외부망 접속이 엄격히 제한되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로컬 sLLM 기반의 ‘인텔리센 코드’는 인사혁신처의 3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등 주요 전자정부 사업에 도입돼 개발자의 코딩 작업을 돕고 시스템 현대화를 가속화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이티센그룹은 개발자를 위한 AI 솔루션 ‘인텔리센 코드’에 이어, 기업 구성원 모두를 위한 AI 비서 ‘세니’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기업의 개발-운영(DevOps) 전반을 아우르는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아이티센그룹은 ‘에이전트 빌더’ 기능을 통해 기업 구성원 누구나 업무 목적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A2A 프로토콜을 활용한 에이전트 환경을 확대해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AI 활용 범위를 지속 넓혀 나갈 방침을 정했다.
△아이티센클로잇, 스포츠 SaaS 발판 글로벌 공략
아이티센그룹(ITCEN)이 스포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클라우드 SI(System Integration) 기업으로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LG히다찌를 흡수합병해 다양한 산업군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아이티센클로잇이 2028년까지 인도네시아 국가 스포츠 기구인 KONI(National Sports Committee of Indonesia) 주관 모든 행사에 스포츠 SaaS 솔루션 센스포(CENSPO)를 공급키로 했다.
2025년 7월 아이티센클로잇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수출을 발판삼아 현지에 아이티센을 알리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전신인 쌍용정보통신 시절부터 30여년 넘게 국제 대회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 분야 기술력을 쌓았다.
이번 인도네시아 계약건이 향후 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센그룹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일본에서도 수출 성과를 만들었다. 2024년 솔루션 수출액만 250억 원, 2025년에는 인도네시아 계약건 등을 포함해 400억 원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수출 계약 대부분 정부 지원 없이 독자 솔루션·서비스 판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엔터프라이즈, 공공, 금융, 스포츠사업부 등의 비즈니스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DX/AX 전환을 위해 인프라 구축, 개발, 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자회사로 아이티센 재팬(ITCEN Japan)을 두고 있다.
△ESG경영에 힘실어
강진모가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아이티센그룹은 ESG 경영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 기술의 확산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 미래 지향적 책임 경영을 추진하는 것이 향후 그룹 성장성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강진모는 2025년 7월9일 발간한 아이티센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보고서는 그룹 전반의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조망한 첫 결과물로, 우리 그룹의 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한 것"이라며 "기업에는 기술 혁신을 넘어 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포괄하는 통합적 책임이 점차 요구되고 있어 이에 맞춰 ESG 가치를 그룹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가치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실행과 개선을 통해 책임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아이티센그룹은 2024년 ESG 전담 조직과 그룹사 통합 실무협의체를 신설하며 ESG 경영의 기반을 정비했다. ESG 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투명한 공시를 통해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자 했다.
특히 계열사 아이티센씨티에스는 ESG 경영 관련 대외 수상 및 고객사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보고서에는 그룹이 ESG 전 영역에서 추진한 주요 활동과 성과가 담겼다.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웹3 기반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 스타트업 및 산학연 협력 확대 등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ISO 기반 환경·안전경영 체계 강화와 내부통제 및 이사회 보고 체계 정비를 통해 준법·윤리경영 기반도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웹3′로 사업 전환
아이티센글로벌이 최근 웹3(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기반 신사업을 확장하면서 시장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이에 2025년 들어 주가가 475%가량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디지털 자산 육성 정책과 맞물려 향후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도 갖고 있다.
2025년 6월19일 아이티센글로벌의 주가는 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5년 초까지만 해도 주가가 5210원이었는데, 6개월 새 6배 가까이 폭등했다.
매출도 이같은 시장의 기대치에 답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1조6366억 원, 영업이익은 33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772%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실적 개선은 아이티센글로벌의 웹3 중심 사업인 금 거래 플랫폼이 주도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를 통해 ‘센골드’, ‘금방금방’ 등 금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센골드’는 디지털 금 조각투자 플랫폼이며, ‘금방금방’은 금 직거래 중개 플랫폼이다.
2025년 들어 금값이 고공행진 하면서 금 거래량이 늘자 플랫폼 수익이 크게 개선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금 거래량은 9.3톤(t)으로 전년 동기(7.2t)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금방금방’의 1분기 거래금액도 전 분기 대비 135%, 전년 대비 202% 늘었다.
△아이티센피엔에스, 양자보안 주축 융합보안 플랫폼 기업 목표
아이티센피엔에스(옛 시큐센)가 2025년 5월 인공지능(AI)과 양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클라우드 및 보안 컨설팅을 비롯 모바일 보안, 인프라 보안, 생체인증·전자서명 등 고객사의 보안 관리를 전방위로 지원하는 통합 보안 전문기업이다.
앞서 2025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시큐센에서 사명을 아이티센피엔에스로 변경했다.
사명의 피엔에스(PNS)는 플랫폼의 ‘P’에 보안 또는 솔루션을 의미하는 ‘S’를 결합한 것으로,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보안 및 생체인식 솔루션을 개발하는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보안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양자내성암호(PQC) 분야에서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선정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고, 웹3 분야에서는 분산형 신원 인증 및 스마트 계약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차세대 인터넷 환경에서도 안전한 보안을 구현 중이다.
특히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주축으로 차세대 융합 보안 사업 강화에 나섰다.
시큐센 당시 2023년 6월 코스닥 상장 이전부터 양자내성암호(PQC)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기술 확보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내 금융권에 ‘생체인증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및 금융 보안 플랫폼 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PQC 실제 환경에 적용하는 선도적인 역할도 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도입 시범사업’의 하나인 ‘데이터 중심 제로트러스트 오버레이 금융망 구축’ 사업에서 하나은행의 국내외 금융망에 PQC 기반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PQC 기술을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의 인증 체계와 데이터 보호 메커니즘에 통합해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양자 방어 기반 보안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팔로알토네트웍스, 사이버아크 등 글로벌 보안 솔루션 브랜드의 국내 총판 사업도 수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오른쪽 첫 번째)이 2024년 11월4일 과천 ‘아이티센타워’에서 입주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회사명판 가림막을 걷어내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 |
△사명 변경·신사옥 시대 개막
아이티센이 2025년 사명을 아이티센글로벌로 바꿔달고 과천 신사옥을 중심으로 웹(Web) 3.0 기반 신사업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티센이 2025년 3월28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인 아이티센을 아이티센글로벌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주요 계열사들도 사명을 아이티센으로 통일했다. 콤텍시스템은 아이티센씨티에스, 쌍용정보통신은 아이티센엔텍, 시큐센은 아이티센피엔에스로 바꿨다. 아이티센을 공통 브랜드로 자산화해 계열사 간 소속감을 높이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2024년 3월 아이티센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을 위해 대표집행임원제에서 대표이사제로 전환했다.
2017년 회장에 오르며 내려놨던 대표이사에 다시 복귀한 강진모는 아이티센그룹의 사업 방향을 기존 시스템통합(SI) 중심 하청형 비즈니스에서 자체 지식재산(IP)과 서비스 자산화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웹3.0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화와 금융 기술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략에 힘을 주고 있다.
클라우드와 AI 사업 강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플랫폼 개발,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 인터넷 전문은행과 크립토뱅크 등 금융 서비스 확장을 진행하며 그룹의 다각화와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25년 2월에는 과천 ‘아이티센타워’로 신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는 새 슬로건도 발표했다.
아이티센은 2025년을 웹3.0 디지털 자산화의 원년으로 삼고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의 디지털자산 플랫폼 ‘비단(BDAN)’ 정식 버전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티센은 BDX컨소시엄 대표사로서 2024년 정식 출범 이후 BWB 2024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비단 베타 버전도 공개했다. 2025년에는 정식 버전을 출시하고 원자재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거래를 본격화한다.
아이티센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KSB) 컨소시엄에 핵심 IT 파트너로 참여하며 금융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SB는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제4 인터넷전문은행이다. BDX와 연계해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결합한 크립토뱅크(가상자산 전문은행) 비전을 실현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이티센엔텍, 800억 규모 4대 보험 통합 시스템 우선협상자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디지털 전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통합징수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아이티센엔텍이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라장터에 따르면 2025년 6월 아이티센의 IT서비스 계열사인 아이티센엔텍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주한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통합징수 정보시스템 재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있다.
사업 규모는 총 794억 원이다.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징수 업무를 전산으로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을 최신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전면 재설계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통합징수를 진행하고 있는 건보의 기존 시스템은 구축 이후 장기간 운영되면서 구조 유연성이 떨어지고 다양한 제도 변경이나 행정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입찰에서 기술능력 평가와 가격 평가를 종합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공단과의 협상을 통해 세부 사업 일정, 조직 구성, 계약 조건 등을 조율한 뒤 정식 계약 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이번 사업은 공고 초기 일부 조항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다.
초기 제안요청서에는 ‘타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경우 수정도 사업자가 수행해야 한다’, ‘제안요청서에 명시되지 않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기능은 추가로 개발해야 한다’는 문구가 포함돼 사업자의 역할 범위가 불명확하고 과도한 책임을 전가한다는 업계의 지적이 제기됐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
아이티센글로벌이 2025년 초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예비인가를 앞두고 한국소호은행(이하 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하며 금융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참여 지분율 역시 6% 이상으로 15개 참여사 중 다섯 번째로 높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자회사 비전벤처스를 통해 6.2% 지분율의 주주로 참여했다. 비전벤처스는 2024년 1분기 기준 아이티센글로벌과 비전인베스트먼트가 각각 50%씩 지분을 가지고 있다.
참여법인은 아이티센엔텍이다. 비전벤처스 투자로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아이티센그룹은 금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이번 소호은행 컨소시엄에 들어갔다.
앞서 아이티센은 2024년 6월4일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추진하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KCD는 140만 명에 달하는 전국 소상공인 사업자에게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통해 소상공인 대상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특화금융’을 내걸고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티센은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센 재팬 설립으로 글로벌 공략 나서
아이티센그룹은 2023년 7월 일본법인 ‘아이티센 재팬(ITCEN Japan)’을 설립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아이티센 재팬은 2023년 7월1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이티센 재팬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2025년까지 글로벌 IT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히다찌그룹과 함께 동남아시아 등 일본 이외의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아이티센 재팬은 시스템 통합(SI), 솔루션 판매 등 기존 주요 사업 외에도 현지 파트너사인 히다찌그룹과 협업해 일본 내 데이터·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현지에서 좋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지정맥인증 서비스, 철도 분야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등을 국내에 소개하는 이른바 ‘허브센터’로서의 위상도 높여나가고자 한다.
지정맥인증이란 손가락 정맥의 패턴 정보를 이용해 개인을 인식하는 방법이다.
△LG히다찌 인수
아이티센이 2022년 12월 LG히다찌 지분 100%를 최종 인수했다.
LG히다찌는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로 편입돼 클로센(CloCEN. Co., Ltd.)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금융·산업·공공분야에서 SI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클로센’이라는 신규 사명의 의미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와 아이티센그룹의 계열사라는 소속감과 정체성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LG히다찌는 본래 일본 히다찌 51%, LG가 49%로 공동 출자한 회사였다. 1986년 LG전자와 일본 히다찌의 합작투자계약에 의해 히다찌 메인프레임 국내공급을 주력 모델로 금성히다찌시스템을 창립한 후 1992년 금융사업에 진출, 1995년 LG히다찌로 상호를 변경했다.
LG히다찌는 국내 금융권 컴플라이언스 시장과 지정맥인증, 디지털 브랜치 등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플랫폼 분야에서 ‘히다찌 벤테라’로 대표되는 하이앤드 스토리지 시장과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금융시장에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아이티센과 LG히다찌는 이전부터 공공사업 수주 등에 꾸준히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양사는 공공보안 시스템 구축 등에서 협력을 진행해 왔다.
△공격적 인수합병으로 IT기술 관련 수직 계열화 완성
강진모는 공격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아이티센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갔다.
아이티센이 2014년 코스닥에 상장할 당시만 해도 연결기준 매출 1천억 원 수준의 업체였으나 2022년 아이티센의 매출은 3조 원을 넘어섰고, 2023년에도 2조8천억 원대를 기록했다.
강진모는 창업 후 시장의 요구가 종합 IT 서비스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당시 고객사는 개별 업체를 일일이 찾아일을 맡기기보다 컨설팅부터 유지·보수까지 원스톱으로 일해줄 수 있는 업체를 필요로 했다.
아아티센은 이에 대응해 다른 회사와 느슨한 연합군 형태의 제휴를 했다. 회사가 여러 곳이라 고객사의 시급하거나 복합적 IT 서비스 요구에 대응하기 쉽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강진모는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M&A)에 나섰다. 보유하고 있던 소프트센 지분 전량(25%)을 홍콩의 수피센투자조합에 매각해 250억 원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코스피 상장사 콤텍시스템, 코넥스 상장사 굿센, 시큐센 등을 사들였다. 해외 IT 서비스 진출에도 나서기 위해 코스닥 상장사 쌍용정보통신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아이티센과 쌍용정보통신은 IT 서비스 응용 구축·개발을, 콤텍시스템과 씨플랫폼은 클라우드·데이터 솔루션·네트워크 사업을 하고 있다.
굿센은 기업 경영 솔루션과 건설 ERP 개발업체이며 시큐센은 핀테크 보안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었다.
특히 아이티센은 2018년 금 관련 산업을 융합한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금 유통업체 한국금거래소쓰리엠(현 한국금거래소)를 인수했다.
2019년 3월 한국금거래소를 통해 계열사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금 거래와 금 투자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강진모는 이를 두고 ‘IT 기술의 수직계열화, IT 서비스 시장의 수평계열화 완성’이라고 표현했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이들 관계사가 함께 움직이면 협상력이 더 커질 수 있고 실제 현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 초기, IT 인프라 구축 공공입찰에서 두각
아이티센은 설립 초기 공공 분야에 집중하면서 사세를 키워나갔다.
IT 인프라 구축 사업의 공공입찰로 들어가 사업을 수주해 회사 기반을 마련하고 컨설팅, 서비스 구축,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IT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다만 IT 인프라 구축 시장은 당시 삼성SDS, SK C&C와 같은 대기업이 포진하고 있는 격전지여서 아이티센은 중소 후발주자이다보니 인지도나 영업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에 강진모는 투명한 자격 요건을 갖추면 도전이 가능한 공개 입찰 쪽에 선회했고 중소기업만 들어갈 수 있는 공공정보화 사업 등 틈새시장을 찾았다.
나중에는 대형 사업에서도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도적으로 수주전에 나서는 등 협상력이 커졌다. 그렇게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고 IT 인프라를 깔아주는 사업에서 아이티센이 두각을 나타냈다.
공공정보화 사업 분야에서는 수주액으로 업계 1위(2016년 1961억 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이후 차세대 에듀파인 구축 사업,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운영·유지·보수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 ▲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은 2023년 12월4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타슈켄트 아주대(AUT) 및 아주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최기주 타슈켄트 아주대 총장 겸 아주대학교 총장(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대학교> |
△아이티센이 걸어온 길
아이티센그룹은 2005년 설립된 ‘지에스퍼포먼스’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05년 지에스퍼포먼스를 아이티센시스템즈로 상호변경했다.
2007년 IBM Partner World 2007 Award·IBM MABP (P-series, X-series 획득)를 수상했다.
2008년 경영혁신(Main-biz) 중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2011년 IBM Beacon Awards 'Overall Technical Excellence' Winner를 수상했다.
2013년 7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2015년 시큐센과 굿센을 인수했다.
2014년 아이티센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14년 12월 코스닥에 이전 상장했다.
2018년 콤텍시스템과 한국금거래소쓰리엠(현 한국금거래소)을 인수했다.
2019년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설립했다.
2020년 쌍용정보통신을 인수했다.
2022년 5월 쌍용정보통신의 CI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클로잇(CloIT)을 설립했다.
2022년 12월 클로센(옛 LG히타찌)을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2023년 12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운영사로 선정됐다.
2023년 6월 자회사 시큐센이 코스닥에 이전 상장했다.
2024년 경기도 과천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쌍용정보통신을 아이티센엔텍로, 굿센을 아이티센코어로 변경했다.
2025년 3월 아이티센글로벌로 상호를 바꿨다. 콤텍시스템을 아이티센씨티에스로, 시큐센을 아이티센피엔에스로, 클로잇을 아이티센클로잇으로 사명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