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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천재 개발자에서 경영인으로, 분식회계 의혹 딛고 기업공개 과제 [2025년]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10-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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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류긍선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표이사다.

기업공개를 위해 택시 플랫폼사업 경쟁력 강화에 모바일앱인 카카오T 기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발굴에 힘주고 있다.

1977년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다날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개발본부장을 거쳐 2011년 대표이사를 지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합류한 뒤 2019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세를 키우는 과정에서 갑질 논란과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해임 권고에도 불구 재선임됐다.

CEO of Kakao Mobility
Ryu Geung-seo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카카오모빌리티 실적
카카오모빌리티는 2024년 여러 이슈 속에서도 핵심사업들이 고르게 성장하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6750억 원, 영업이익 930억 원을 거뒀다. 전년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40% 증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기술 투자와 플랫폼 고도화를 기반으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대리, 주차, 내비, B2B(기업 간 거래) 등 다변화된 각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흑자를 내면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2023년에도 실적개선을 이뤘다. 2022년 실적보다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99% 늘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6018억 원, 영업이익 387억 원을 냈다.

회사는 당초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회계기준을 총액법에서 순액법으로 변경하면서 2023년 매출을 기존 추정치보다 약 4천억 원 줄어든 6018억 원으로 표시하기로 했다. 2022년 매출도 기존에 밝힌 7914억 원에서 4836억 원으로 변경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택시, 대리, 기업과기업사이거래, 주차, 바이크 등 다양한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종합 모빌리티앱인 카카오T를 기반으로 대리운전, 차량관리, 화물중계, 모빌리티 관련 구인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다각화를 통해 외형을 늘리고 있다. 별도로 기존 택시중개사업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는 주차장 사업에 진출하면서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차장 사업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IT 기술을 적용해 주차난을 해결하고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바라본다.

실제 새로운 회계기준을 적용해도 카카오모빌리티 매출은 2020년 1947억 원, 2021년 3203억 원, 2022년 4837억 원, 2023년 6018억 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Who Is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 카카오모빌리티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재선임
류긍선이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로 다시 선임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5년 3월25일 경기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류긍선의 연임 등 주요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류긍선은 2018년 카카오모빌리티에 합류한 뒤 2019년 카카오모빌리티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 2020년부터 단독 대표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당초 2024년부터는 연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짙었지만 재차 연임을 확정했다.

재임 기간 동안 카카오그룹 전체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사법 리스크로 경영진 쇄신 요구에 직면했고 카카오모빌리티도 가맹점 콜 몰아주기, 매출 부풀리기 등 의혹으로 잇달아 검찰 수사를 받았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서는 금융감독원이 직접 류긍선 대표 해임 등을 권고하기도 했다.

다만 카카오 그룹의 내부적 신뢰와 경영의 지속성에 무게를 두고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임 이유로 실적 상승과 자율주행·로봇 배송 등 기술 기반 플랫폼으로의 확장, 업계 상생 노력 등을 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지난해(2024년) 연임 이후 택시 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한 상생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왔다”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책임 경영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사업 성과
류긍선은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출 서비스에서 벗어나 모빌리티 인프라와 기술 수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2025년 6월1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인 ‘디리야 프로젝트‘에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주차 플랫폼 솔루션을 해외에 수출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자회사 디리야컴퍼니와 체결된 것으로, 주차장 운영 및 예약, 결제 시스템을 통합한 솔루션을 디리야 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디리야 프로젝트는 여의도의 20배에 달하는 14㎢ 부지에 약 86조 원을 투입해 고급 리조트, 쇼핑몰, 병원 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국책 사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개발지구 내 주차장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이용자가 예약과 결제를 앱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차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공동 개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실증 사업 결과에 따라 사업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기존 카카오T 앱을 통해 현지 사업자와 제휴해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접 진출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언어, 계정, 결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플랫폼 케이라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케이라이드’ 서비스를 도입해 다국어 지원과 다양한 결제 방식을 기반으로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2022년에는 국내 모빌리티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괌 현지 택시업계와 제휴해 카카오T를 통한 호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플랫폼 인프라와 기술을 해외에 직접 적용한 첫 모델로 평가받는다.

△구독모델 도입
류긍선은 단건 결제 중심이었던 매출 구조를 안정적인 반복 구독 모델로 바꾸려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5년 8월25일 월간 구독 서비스 카카오T 멤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부터 베타 서비스로 운영된 이 상품은 이번 정식 출시에서 ‘이동 플러스’(월 4900원)와 ‘내차 플러스’(월 5900원) 두 가지로 확정됐다. 택시·대리운전 이용자는 물론 차량 소유자까지 포괄해 서비스 외연을 넓히며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T 멤버스는 일상에서 이동과 차량 이용에 실질적인 혜택을 더하고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월 구독 상품을 통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에 대한 맞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정기 구독 모델을 도입해 안정적인 반복 매출을 창출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Who Is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왼쪽)가 2024년 10월29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서 열린 ‘편의점과 모빌리티 서비스 간 연계 확대를 통한 국민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한 협약식에서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가운데),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BGF리테일 >
△유럽 택시 호출 플랫폼 프리나우 인수 불발
류긍선은 유럽 최대 호출 플랫폼 프리나우 인수를 추진했지만 불발로 끝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프리나우 인수를 추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2023년 9월 프리나우 지분 80%를 인수하기 위한 예비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시 인수가는 4천억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카카오 투자심의위원회가 가격이 과도하다며 영국, 스페인 등 관광 수요가 높은 일부 시장에 국한해 인수를 추진하라는 이유로 프리나우 인수 계획 원안을 부결시켰다.

이후 카카오모빌리티가 인수 제안 조건을 수정하는 등 인수 검토를 이어왔지만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미국 승차공유업체 리프트는 2025년 4월16일 프리나우를 1억9700만 달러(약 283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기업공개 추진
카카오모빌리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지만 상정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크레디트스위스, 모건스탠리, 씨티증권 등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2023년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분식회계를 통해 기업가치를 부풀렸다고 의심해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은 2024년 회사의 회계기준을 총액법에서 순액법으로 고칠 것을 권고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2023년 1조 원으로 추정됐던 매출이 6천억 원 수준으로 줄어들게 돼 기업가치 역시 재산정이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카카오그룹 전반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 중복 상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엄격한 기준, 플랫폼 규제 강화 기류 등 내외부 악재가 겹치며 IPO 추진 동력이 크게 약화됐다.

이에 상장을 전제로 투자받은 기존 투자자들과 회사 모두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미국 사모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TPG)과 한국투자증권·오릭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부터 약 5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출범 자금을 마련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약 1조63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이후 누적 3조 원 이상을 조달하며 ‘상장을 통한 엑시트(투자 회수)’를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적으로 사모펀드는 5년을 엑시트 주기로 보는데 투자를 받은 지 8년이 지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합류와 흑자전환
류긍선은 2018년 카카오모빌리티의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해 2019년 공동대표이사에 올랐고, 2020년부터는 단독대표이사가 돼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21년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흑자전환을 이뤄내면서 호조로 출발을 했다.

류긍선은 가맹택시 브랜드 카카오T블루를 출시하는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수익화 전략에 힘을 실었다.

동시에 인수합병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회사의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류긍선 재임 기간 카카오모빌리티 매출은 2020년 1947억 원, 2021년 3203억 원, 2022년 4837억 원, 2023년 6018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2011년 경영인으로 변신, 유럽 진출 실패
류긍선은 2011년 다날의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변신 이유를 묻는 언론 질문에 “개발도 중요하지만 이런저런 협상을 하고 발을 내딛는 게 무척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2011년 미국 5대 주요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결제 계약을 체결하고 2014년에는 중국과 미국의 여러 IT기업에 결제서비스를 공급했다.

다날은 2011년 다날유럽을 설립했으며 2014년에는 류긍선이 유럽법인 대표를 겸임했다.

하지만 해외진출이 뜻대로만 되지는 않았다.

다날은 2017년 적자를 지속해온 미국 법인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빌투모바일‘을 매각했고 유럽법인은 청산했다.

[Who Is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가운데)가 2023년 11월13일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택시 4단체 관계자들과 상생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날 입사와 휴대폰 결제 시스템 개발
류긍선은 2000년 서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한 이후 다날에 합류했다.

당시 다날을 선택한 이유로 “박성찬 사장이 제시하는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비전에 끌렸다”고 했다.

류긍선은 다날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다날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04년 코스닥시장 상장에 입성했다. 이후 홍콩과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유럽으로 진출했다.

류긍선은 이 공로로 사내 입지가 탄탄해진 것은 물론 업계에서도 ‘천재 개발자‘로 이름을 날렸다.

2004년 다날 정보통신연구소장, 2007년 다날 개발본부장,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으며 2011년 다날 대표이사에 올랐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걸어온 길
2015년 3월 카카오가 출범시킨 카카오택시 서비스에 뿌리를 두고 있다.

카카오택시는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국민 택시앱‘으로 성장했다.

2015년 수익화 모델 ‘카카오 블랙‘ 서비스를 내놨다.

2017년 카카오택시 등 사내 모빌리티 사업을 합쳐 KM컴퍼니를 설립했다. 사모펀드로부터 5천억 원의 설립자금을 조달했다.

2018년 럭시, 타고 등을 인수해 카풀과 택시운수업에 진출했다. 이후에도 티제이파트너스를 통해 택시운수회사를 계속 인수했다.

2019년 카카오 가맹택시인 카카오T블루를 선보였다.

2023년 영국 모빌리티플랫폼 기업 스플리트를 인수해 우버와 그랩, 카림, 캐비파이, 트립닷컴, 부킹홀딩스 등 여러 모빌리티 플랫폼을 카카오T와 연결하는 서비스를 구현해 가고 있다.

2023년 독일 택시플랫폼 프리나우 인수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가 2023년 7월14일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첨단 산업 협력 패널 토론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공개 성사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상장을 전제로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유치한 만큼 기업공개에 대한 요구가 거셀 것으로 보인다.

사업 다각화 추진의 성과도 내야 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분야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카카오T’ 앱을 기반으로 택시 중개 서비스뿐 아니라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 전기자전거 공유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으며, 앞으로도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시장에서 이미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쟁 심화와 규제 강화로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 사업 진출을 모색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특히 갑질 논란, 분식회계 의혹 등으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플랫폼 기업을 향한 국민적 불신과 규제 리스크를 누그러뜨로야 하는 숙제도 풀어야 한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AI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과제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모빌리티 플랫폼은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집과 연결 측면에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MaaS와 같은 차세대 산업과의 결합 가능성도 큰 만큼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 평가
[Who Is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가 2023년 12월13일 택시 업계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구수영 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하헌구 인하대학교 교수, 류긍선 대표이사,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카카오모빌리티>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나 초등학생 시절 지능지수(IQ) 157점을 받으며 영재로 불렸다. 당시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 각종 경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에 컴퓨터가 보급된 이후 관심사를 컴퓨터로 돌려 책과 PC통신 게시판 등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독학했다.

다날에서 휴대폰 결제 시스템 개발의 거의 모든 부분은 주도했다.

다날을 선택한 건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비전에 끌렸기 때문이었다.

이후 경영인으로 변신해 ‘천재 개발자출신 경영인‘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기 시작했다.

개발자에서 경영인으로 변신한 것은 IT기업에서 개발도 중요하지만 협상을 통해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서 희열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날에서는 2011년 류긍선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국내외 휴대폰결제 개발, 휴대폰결제의 해외 진출을 진두지휘하며 휴대폰결제의 글로벌화에 앞장선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다날 대표로 있을 당시 개발자의 삶의 질 개선과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했다. 퇴근시간과 교육, 콘퍼런스 참가 기회를 보장했다.

카카오는 2019년 류긍선을 영입하며 “개발자로서 IT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 뿐만 아니라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주환 대표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기획전문가, 경영전문가가 많은 카카오그룹 내에서 보기 드문 개발자 출신이다.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우리 IT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로막고 있다고 바라본다. 따라서 인식 개선과 제도적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다만 2023년 터진 카카오모빌리티의 갑질, 알고리즘조작,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해 류긍선이 기업공개 등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게 아니냐는 시선도 나온다.

사건사고
[Who Is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가 2025년 7월21일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사게이트 의혹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로 불리는 의혹에 연루됐다.

류긍선은 2025년 7월22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류긍선을 상대로 IMS모빌리티 투자 경위 등을 확인했다.

앞서 같은달 17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달하면서 류긍선이 대신 조사에 응했다.

김건희씨 일가의 집사이자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대주주였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자본잠식 상태의 부실기업임에도 카카오모빌리티와 키움증권 등으로부터 총 1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배경에 정치적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중 30억 원을 투자했다. 특검은 당시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과징금(200억 원대)과 금융감독원 조사 등 규제 리스크에 직면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카카오 측이 수사 편의나 선처를 기대하고 정치권 실세의 측근이 관여한 기업에 ‘뇌물성 투자’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정상적인 경영상 판단에 따른 투자였다는 입장을 내놨다.

△매각설 휩싸여
카카오모빌리티의 사모펀드 매각설이 재차 불거지며 내홍을 겪었다.

2025년 4월17일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 조합은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논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의 사모펀드 매각과 공적자본 투입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이 다시 수면으로 떠오른 배경에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지분 회수 압박이 있다. 초기 투자자이자 2대 주주인 사모펀드 TPG 컨소시엄(지분율 24.5%)은 그간 기업공개(IPO)나 외부 매각 등을 통해 꾸준히 엑시트(탈출)를 시도해 왔다.

2022년 MBK파트너스와의 매각 협상 때는 내부 반발 등을 이유로 무산됐다.

2025년 들어서는 다시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노조는 VIG가 단순 지분 인수를 넘어 최대주주 지위까지 염두에 두고 경영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카카오모빌리티는 경영권 매각이 아닌 재무적 투자자의 교체를 검토였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영중 카카오모빌리티 최고재무관리자(CFO)는 2025년 5월17일 “카오모빌리티 FI 교체 방안에 대해 주주사 및 투자사 간 검토가 진행된 적은 있다고 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이며 경영권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사내 메시지를 전달했다.

업계와 내부 소식통 등을 통해 파악된 바로는 2대 주주인 TPG가 지분 매각을 추진했고 VIG파트너스가 골드만삭스와 컨소시엄을 맺어 지분인수를 추진했지만 몸값이 대한 눈높이를 좁히지 못해 잠정 중단됐다.

△카카오T 콜차단 의혹
카카오모볼리티는 우티와 타다 등 경쟁 가맹택시에 호출료가 없는 ‘일반 호출’을 차단했다는 콜 차단 의혹을 받고 있다.

카카오T 택시호출 서비스는 승객이 최대 3천 원까지 수수료를 내는 ‘블루호출’과 수수료를 내지 않는 ‘일반호출’로 나뉜다. 가맹택시인 카카오T블루는 일반·블루호출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 비가맹택시가 받을 수 있는 호출은 일반호출로 제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반호출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우티, 타다 등 경쟁사 택시플랫폼 소속 택시기사에 배차를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기준 일반호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96%를 차지하고 있는 독점 사업자였다.

우티, 타다 등 경쟁사 택시플랫폼 소속 가맹택시 기사들은 가맹사의 자체 호출 앱과 카카오T의 일반호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고 있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사업자를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해 가맹택시 소속 기사에게 일반호출을 차단했다고 봤다.

2024년 10월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시장지배력을 부당하게 이용했다”며 과징금 724억 원을 부과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맞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공정위가 최근 3개년(2021~2023년) 영업이익 총합에 이르는 과도한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글로벌 경쟁법 집행 추세에 반하는 고발 결정까지 했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법 위반 행위가 없었음을 법원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4년 12월17일 앞서 9월 심의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 건’에 대한 과징금을 724억 원에서 151억 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부풀리기’를 했다는 금융위원회의 최근 판단에 따라 과징금 기준이 되는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회사가 가맹수수료에서 업무제휴 수수료를 차감한 금액(약 2.3%)만 영업수익으로 인식하는 순액법이 회계처리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당초 공정위는 매출 총액법 기준으로 과징금을 724억 원으로 부과했으나, 금융위의 판단에 맞춰 매출을 순액법으로 인식하면서 과징금이 줄었다.

공정위는 당초 9월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시정명령과 검찰 고발, 과징금 산정 비율(관련 매출의 5%)은 그대로 유지했다.

△분식회계 의혹
금융감독원은 2023년 7월부터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2025년 9월 현재 금감원 조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임의 20%를 모두 매출로 계상하고 있는 것이 ‘매출 부풀리기’라고 바라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수회사 운임의 20%가량을 가져간 다음 광고수수료 명목으로 16~17%를 돌려주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회사는 총액법 회계기준을 적용해 20% 모두를 매출로 계상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은 순액법에 따라 실질적으로 회사가 가져가는 3~4%만 매출로 계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당국의 판단이 확정된다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매출에서 연간 3천억 원을 과대 계상한 셈이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입장문을 내고 운수회사와 맺은 ‘가맹 계약’과 ‘업무제휴 계약’의 목적이 별개이기 때문에 순액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

총액법은 고객으로부터 수취한 금액 전체를 매출액으로 인식하는 방법이다. 반면 순액법은 비용이나 매입가액을 뺀 차액을 매출액으로 인식한다.

일반적으로 제조기업은 총액법을 적용하고 카드사처럼 수수료를 수취하는 기업은 순액법을 적용한다.

하지만 2024년 2월 금융감독원이 강도높은 제재에 착수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당국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감리 결과를 담은 조치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조치 사전통지서는 금감원이 조치안을 통과시키기 전 해당 회사에 그 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절차다.

당국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분식회계를 한 동기와 행위가 뚜렷하다고 판단해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했다. 그러면서 류긍선의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4년 3월 금융감독원의 지침에 따라 회계기준을 순액법으로 바꾸기로 결정했으며 2020~2022년 사업보고서를 정정공시했다. 2024년 4월에는 정정된 2023년 사업보고서를 내놨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024년 11월 제재 수위를 중과실로 결론 짓고 회사에 과징금 34억6천만 원을 부과했다. 이때 업무 자료를 검찰에 넘기면서 수사 등 사법절차가 이어지고 있다.

류긍선과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는 6억924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2025년 3월2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과 임직원 거주지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카카오T 알고리즘 조작 논란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를 늘리기 위해 택시호출 앱에서 가맹택시에 배차를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2020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단체 4곳은 이와 같은 의혹을 규명해 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카카오T 택시호출 서비스는 승객이 최대 3천 원까지 수수료를 내는 '블루호출'과 수수료를 내지 않는 '일반호출'로 나뉜다. 가맹택시인 카카오T블루는 일반·블루호출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 비가맹택시가 받을 수 있는 호출은 일반호출로 제한된다.

공정위는 2023년 2월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를 늘리기 위해 일반호출에서도 가맹택시에 배차를 몰아줬다고 판단했으며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57억 원을 부과했다.

당시 카카오모빌리티 쪽은 배차 시스템을 도입할 때 가맹택시 우대가 아니라 사용자의 편익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공정위에 맞섰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 사안을 지목하고 나서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상생안 마련 쪽으로 급선회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11월 공개적으로 “카카오택시의 횡포는 독점적이고 부도덕하다”며 카카오택시의 독점적 지위와 약탈적 가격을 언급하며 카카오모빌리티를 강하게 비판했으며 정부 차원의 제재를 예고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도 황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류긍선은 같은 해 12월 문제를 제기한 4개 택시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상생안을 함께 도출해 냈다.

회사와 택시단체는 카카오T앱의 배차시스템 개편, 가맹시스템 개선, 수수료 인하, 택시산업 협의체 구성 등에 합의했다.

또한 기존 3%대 수수료를 2.8%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으며 당초 택시기사에 판매하기로 한 유료상품 출시도 중단했다. 비가맹 택시 차별논란이 제기됐던 배차 알고리즘은 최단거리에 있는 택시에게 우선적으로 선정하는 방향으로 수정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2023년 11월20일 카카오 4차공동체경영회의에서 그룹 주요 경영진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카오>
2000년 다날에 입사했다.

2004년 다날 정보통신연구소장을 맡았다.

2007년 다날 개발본부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다.

2011년 다날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3년 다날유럽 대표를 겸했다.

2018년 카카오모빌리티에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2019년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0년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단독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25년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 학력

2000년 서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류긍선은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2025년 상반기 보수로 6억5230만 원을 받았다. 급여 2억5천만 원, 상여 4억 원, 기타근로소득 230만 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2024년에는 연간 보수로 9억7410만1천 원을 받았다. 보수 내역은 급여 5억5천만1천 원, 상여 4억2150만 원, 기타근로소득 260만 원이다.

2023년에는 보수지급금액이 5억 원을 넘어가지 않으면서 사업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 전년 수령한 보수의 40%가 깎여나갔다는 의미다.

2022년에는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보수로 8억300만1천 원을 받았다. 급여 4억1천 원, 상여 4억 원, 기타근로소득 300만 원이 합해진 금액이다.

영어 이름은 알렉스(Alex)다.

어록
[Who Is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가 2022년 4월7일 카카오T 탄생 7주년을 맞아 열린 ‘카카오모빌리티 온라인 프레스톡‘에서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해외 자율주행 선도기업들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속도 이상으로 상용화에 나서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차량제조사와 개발사, 플랫폼사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과거에 많은 산업영역에서 해외 선진 기술을 도입하여 국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을 국산화하면서 발전시킨 것처럼, 자율주행도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적 혁신의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5/09/18, 국내 자율주행 차량 제조사 등 스타트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자율주행 기술은 유럽 산업혁명의 증기기관차에 비견될 정도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변혁의 시기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다양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 (2025/05/29, ‘제20회 수원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에 참여해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도로 위 여정을 함께해준 기사님들 덕분이다. 앞으로의 10년도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이동의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 (2025/05/15, 카카오T 서비스 출시 10주년 기념 캠페인에서)

“회사를 둘러싼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 경영쇄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 (2024/03/27, 카카오모빌리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된 소감으로)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는 마음으로 여러 우려를 불식하고 사랑 받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러 의견을 조율해 수수료 개편 방안을 빠르게 모색하겠다.” (2023/11/13,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택시단체와 비공개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제조업 위주 협력이 아니라 앞으로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이 폴란드와의 협업을 이끌 것이다.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유럽 기술 허브로 자리 잡은 폴란드의 ICT 개발 역량과 카카오 그룹의 사업 역량을 더한다면 폴란드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2023/07/14,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첨단 산업 협력 패널 토론에서)

“기존 전기차 충전시 이용자들이 겪어 온 다양한 문제점을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장기적으로 축적된 유저 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해 다가오는 전기차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사업자로 진화하고자 한다.” (2023/07/03, LG유플러스와 전기차충전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맺은 뒤)

“박성찬 전 사장이 제시하는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비전에 끌렸다.” (2011/08/05,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다날 입사 배경을 뭍는 질문에)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미국에서도 수수료가 비싸 소액결제를 원하는 고객들이나 신용카드가 없는 미성년자들이 많다. 휴대폰만큼 빠르고 안정적으로 소액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신용카드 결제 등이 쉬워지면 휴대폰 결제 시스템 사용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휴대폰 결제만의 장점인 편의성과 신뢰성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2011/02/22, 다날 대표이사 취임 직후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결제사업과 콘텐츠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다날의 기존 사업을 강화 해 나가는 한편 변화하는 IT시장 환경에 맞는 신성장동력이 될 신규 사업도 발굴하겠다.” (2011/02/07, 다날 대표이사 취임 소감으로)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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