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31분 코스피시장에서 네이버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6.82%(1만7500원) 뛴 27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네이버 주가가 29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3.89%(1만 원) 높아진 26만65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계열사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3거래일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정말 오랜만에 네이버의 미래 방향성을 강력하게 제시하는 ‘빅딜’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현재 신규 성장동력이 절실한 시점인데 두나무와 협력으로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을 중심으로 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25일 네이버파이낸셜이 포괄적 주식교환 통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이버는 이에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