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미국 보험감독당국을 초청해 보험 계리감독 관련 논의 등을 진행한다.
금감원은 생명·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미국 뉴저지 보험감독당국(NJDOBI) 보험계리 최고책임자를 초청해 세미나 및 간담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이 생명·손해보험협회와 미국 보험감독당국을 초청해 세미나 및 간담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
행사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22일엔 새 회계제도(IFRS17) 계리감독 선진화를 목표로 한 공개 세미나가 진행된다. 23일엔 국내 보험사 해외진출 지원 및 계리 역량 제고를 취한 간담회가 열린다.
22일 세미나에서는 보험부채 시가평가 전환에 따른 감독제도 변화와 미국 보험업계의 자산부채관리(ALM) 전략 등이 발표됐다.
23일엔 해외진출에 관심이 있는 보험사 등과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가 열린다. 국내 보험사가 미국 보험시장에 진출한 사례 및 미국 보험감독 실무 사례 등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보험부채 시가평가 관련 한국과 미국의 계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계리 역량을 높일 방법을 모색하는 간담회도 개최된다.
금감원은 이번 초청 세미나와 간담회 논의사항을 참고해 보험부채 평가에 중요한 계리가정 관련 감독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을 세웠다.
금감원은 “손해율과 사업비율 등 계리가정 관련 부채평가기준을 정비하겠다”며 “계리가정 관련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감리 프로세스를 도입 및 운영하는 등 계리감독 체계 전반을 선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보험사가 활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간담회 논의사항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보험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