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는 2026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역대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전시관을 마련한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6일~9일(현시시각) CES 2026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가 아닌 '윈 호텔'에 4628㎡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조성해,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큰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 삼성전자 모델이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효율적인 집'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올해 CES에서 선보인 전시관 면적보다 약 1.4배 넓은 규모다.
또 TV와 가전 등 기존에 별도 장소에서 분산 진행하던 부대 행사를 윈 호텔 전시관에 통합해 운영한다.
윈 호텔은 CES 주최 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공인하는 전시 장소 가운데 하나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 수준의 호텔로 손꼽히는 곳이어서 프리미엄 전시관 운영에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와 ‘C랩 인사이드’는 스타트업 전시 공간인 ‘유레카 파크’에 별도 전시관을 꾸린다.
한편 SK그룹은 CES 2026에 참가하지 않는다.
SK그룹은 2019년 SK하이닉스·SK텔레콤·SK이노베이션이 그룹 공동부스를 운영한 뒤 매년 CES에 참가해왔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