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당진 LNG 생산기지 사업에서 모두 7기의 저장탱크를 건설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5600억 원 규모의 충남 당진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5~7호기의 공사를 맡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 두산에너빌리티가 충남 당진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5~7호기의 공사를 맡게 됐다. 사진은 당진 LNG 생산기지 조감도의 모습. <두산에너빌리티> |
이번에 수주한 LNG 저장탱크 3기의 용량은 모두 27만 kL(킬로리터)에 이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9월부터 LNG 저장탱크 5~7호기 공사를 시작한 뒤 2029년 12월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충남 당진 LNG 생산기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사는 지난해 1단계인 저장탱크 1~4호기의 지붕 상량 공사를 마친 뒤 2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2단계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저장탱크 3기 건설과 부속설비 공급을 담당한다.
2단계 프로젝트까지 수주하게 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충남 당진 LNG 생산기지 구축 과정에서 모두 7기의 저장탱크 건설을 수행하게 됐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EPC BG장은 “국내 시장에서 다수의 LNG 저장탱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수주에 주효했다”며 “당진 1단계와 함께 2단계 사업도 성실히 수행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