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데이터플랫폼업체 쿠콘이 하반기 신규 서비스 출시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데이터·페이먼트 부문 신규 서비스 출시로 하반기 쿠콘의 안정적 실적 성장세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 쿠콘이 하반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쿠콘 소개브로셔 갈무리> |
19일 쿠콘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4만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쿠콘은 2025년 3분기 매출 191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7.7% 증가하는 것이다.
하반기 예정된 신규 서비스 출시가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됐다.
쿠콘은 데이터 부문에서 비대면 서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고객군을 증권, 보험, 캐피털, 지자체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페이먼트 부문은 글로벌 페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 가운데서는 전자증명서와 공공데이터 플랫폼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쿠콘의 2분기 실적은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었다고 평가됐다.
쿠콘은 2025년 2분기 매출 167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거뒀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22.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1% 늘었다.
매출 감소는 2024년 2분기 일회성 프로젝트 관련 반영됐던 특별 매출 효과가 사라진 영향으로 풀이됐다.
다만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2024년 2분기 20.6%에서 2025년 2분기 27.9%로 개선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