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8-18 15: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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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그룹 지주사 CJ가 대한체육회와 손잡고 한국 문화를 알린다.
대한체육회는 14일 CJ와 최상위 후원등급인 공식파트너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 대한체육회·CJ 공식파트너 후원협약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왼쪽)과 김홍기 CJ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체육회>
후원협약식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김홍기 CJ 대표이사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CJ는 2028년까지 대한체육회 휘장과 공식 후원사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와 팀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집합적 초상권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 권리를 갖게 된다.
CJ제일제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부터 대한체육회를 후원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기존 식품 부문 후원뿐 아니라 CJ그룹이 영위하는 바이오와 엔터, 리테일, 콘텐츠 등 부문까지 후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미국에서 열리는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한국 홍보관의 대표 후원사로 다시 선정된 CJ와 함께 팀코리아 선수단 지원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
유승민 회장은 “대한체육회와 CJ는 2024 파리올림픽 한국 홍보관의 성공적 개최로 스포츠와 K콘텐츠의 시너지를 전 세계에 멋지게 선보였다”며 “이번 재계약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에서도 팀코리아 선수단에게 큰 힘이 되고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CJ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기 대표는 “대한체육회 후원으로 팀코리아 선수들의 성공과 대한민국 체육의 제반 환경 발전을 지원하고 올림픽 등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초대형 스포츠 행사에서 CJ의 강점인 식품과 엔터, 콘텐츠 등을 활용해 K컬처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