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S증권 "코스피 불확실성 구간 진입, 소비쿠폰 수혜업종·조선업종 주목"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8-04 08:5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의 세제 개편안 등으로 증시 부양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코스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4일 “한국 정부의 세제 개편안 진행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행정명령 발표,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등 불확실한 대외환경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며 “증시가 불확실성 구간에 진입한 만큼 기대감보다는 현실화된 것들에 집중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LS증권 "코스피 불확실성 구간 진입, 소비쿠폰 수혜업종·조선업종 주목"
▲ 정부 세제 개편안 등으로 증시가 불확실성 구간에 접어들면서 소비쿠폰 등 정책 수혜가 확실한 내수업종,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조선업종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직전 거래일인 1일 코스피 지수는 3.9%, 코스닥은 4% 급락했다. 

계절적으로 자본시장 수급과 투자 심리가 약화되는 8, 9월에 진입한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꼽혔다.

증시 불확실성 구간에서 관심을 둘 만한 종목으로는 소비쿠폰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음식료, 레저, 화장품 그리고 네이버·카카오 등을 제시했다.

조선업종도 실적 성장세와 업황 호조에 힘입어 주가 하단이 지지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업종은 증시가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한 1일에도 주도 섹터 가운데 가장 작은 낙폭을 보였다.

황 연구원은 “저평가 영역으로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와 자동차 종목에 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방향성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주가 낙폭이 과도할 때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다음 주 4대그룹 회장 간담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속 대책 논의
김동녕 18년 만에 한세실업 대표이사로 경영 복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LG전자 조주완 "스마트팩토리 누적 수주 1조 눈앞, 반도체·제약으로 확장"
하나증권 "한미약품 고지혈증 제네릭에서 압도적 매출 성장, 비만 약 내년 4분기부터 매..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가시권, 박장서 신라·신세계 빠진 인천공항점 입점 결단하나
IBK투자 "현대그린푸드 범현대 외 수주 경쟁력 확대, 생산효율도 개선"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이익 1043억 내 39% 증가, 글로벌 매출 호조
IBK투자 "네이버, AI·커머스·GPU 인프라 3대 성장축"
울산화력발전소 붕괴로 매몰자 9명 중 4명 구조, 이재명 "구조에 자원 총동원"
[6일 오!정말] 민주당 이기헌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