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찰에는 13년 동안 삼다수를 유통한 광동제약을 포함해 빙그레와 동화약품, 풀무원식품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광동제약은 앞으로 제주개발공사와 9월1일 본계약을 체결하게되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삼다수 위탁판매를 맡게 된다.
이번 입찰에는 위탁판매 범위가 제주도 외 대형마트까지 확대됐다. 신규 위탁판매자의 판매 범위는 제주도 외 대형할인점, SSM(기업형슈퍼마켓), 편의점, 하나로마트, 기업 간 거래(B2B)로 정해졌다. 제주개발공사는 대형마트 판매에 손을 떼고 제주도 및 자사 애플리케이션(삼다수 앱) 판매와 수출 사업만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이 순조롭게 위탁판매를 맡게 되면, 이전보다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다수 위탁판매는 4년 단위로 진행되는데 2013년 광동제약이 선정된 13년째 유통을 맡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