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창릉 S-1블록' 조감도. <우미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우미건설이 1천여 세대 규모의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주도한다.
우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고양창릉 S-1블록’과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의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우미건설이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계룡건설산업, 태영건설, 이에스아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2985억 원 규모다.
고양창릉 S-1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모두 49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으로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인 ‘뉴홈’ 일반형이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고양창릉 S-1블록에 대규모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수변도로, 근린공원 초등학교가 단지와 이어지도록 도시와 자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설계를 제안했다.
고양창릉 S-1블록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창릉역이 완공되면 서울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모두 560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84㎡에서 ‘뉴홈’ 선택형으로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의 콘셉트를 ‘다채로운 도시 감성과 자연이 흐르는 열린 조망’으로 기획했다.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 주변에는 공공청사와 의정부 고산공공주택지구가 위치하고 남쪽으로는 IT캠퍼스 및 대규모 상업시설 개발이 예정돼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지역의 주요 거점에 우미린 브랜드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적극적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