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일 카카오에 대해 목표주가를 7만8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실적은 2026년으로 변경, 톡비즈 가치의 목표배수를 글로벌 경쟁사 대비 할인 적용을 축소, 페이, 뱅크 등 본격적인 시너지가 예상되는 계열사들의 가치 상승을 반영했다.
| ▲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 |
직전거래일 1일 기준 주가는 6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4% 증가한 2조120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1269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스토리, 모빌리티 등 전반적 모든 사업들의 우호적인 계절성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톡비즈 내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4% 성장을 추정한다. 고효율 타겟팅 상품인 메시지 매출은 전년대비 11% 증가, 부진했던 기타DA 광고도 지난해 낮은 기저 수준으로 성장세 반등이 예상된다.
커머스 매출은 자기구매 맥락 강화로 인해 전년대비 24.4% 증가를 추정한다. 모빌리티와 스토리 사업도 시즌 성수기 효과로 인해 탑라인 성장을 예상한다.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13.8% 증가, 외주인프라비는 전분기 대비 12.1%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
연내 오픈AI와의 공동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톡, 페이, 커머스, 모빌리티 등 생태계 확장 인프라가 충분한 상황이며, AI B2C 모델의 궁극적 목표인 에이전트 시장에서의 선도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중요한 것은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기에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톡개편에 따른 신규 광고 상품 출시로 인해 하반기 실적은 더 나빠질 가능성이 극히 제한적이며, 지난해 하반기 실적 기저도 매우 낮아 긍정적이다.
인벤토리 확대로 즉각적인 매출 증가 효과가 높은 편이고, 타겟팅이 정교하다면 단가의 상승여력도 크다.
톡비즈 플랫폼의 수익성은 약 30% 수준으로 추정되기에 관련 매출 성장세가 조금만 확인되어도 증익 구간은 더 뚜렷이 확인될 것이다.
카카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8조810억 원,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5220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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