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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직원에 경어쓰며 소통 힘주는 스피드 경영자, 사업다각화 매진 [2025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6-3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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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광동제약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1969년 12월8일 서울에서 광동제약 창업주 최수부 회장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서울 영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광동제약에 입사해 영업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근무했다.

2013년 부친이 타계하면서 대표이사가 됐다.

한국표준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4040유세단’ 공동단장을 맡아 박근혜 후보를 지원했다.

한방의약품 중심에서 음료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Chairman of Kwangdong Pharmaceutical
Choi Sung-wo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왼쪽)이 2024년 1월29일 홍콩 제약사 자오커와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리 샤오이 자오커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동제약>
△제주개발공사 삼다수 위탁판매 계약 종료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가 광동제약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제주도 이외 지역에 대한 ‘제주삼다수’ 유통사 선정에 나섰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지역 외 국내에서 제주삼다수의 유통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다고 2025년 6월5일 밝혔다.

본입찰 공고는 2025년 6월5일부터 7월24일까지 국가종합전자조달 사이트인 ‘나라장터’를 통해 게시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7월 말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광동제약과 계약은 2025년 12월 말에 종료를 앞두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4년마다 위탁 판매사를 입찰로 선정해왔다. 광동제약은 2013년부터 12년 동안 제주삼다수 유통 판매를 맡아왔다.

광동제약으로서는 이번에 다시 계약을 연장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삼다수’는 연평균 매출 3천억 원 규모로 광동제약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한다.

위탁판매로 수익성 자체는 낮지만 외형규모 먼에선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제주도개발공사가 기존 온라인 판매를 넘어 마트 유통에 대한 권리까지도 계약에 포함하면서 입찰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트 유통 물량까지 더해지면 제주삼다수의 연간 매출은 3500억 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광동제약은 2021년 10월 제주개발공사와 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을 맺고 2025년 12월31일까지 제주도 이외 지역에 삼다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새로운 계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기존에 분리 공급되던 소매용과 비소매·업소용 물량을 통합 유통하게 됐다. 앞서 2017년 재계약이 이뤄졌을 때는 비소매·업소용 물량 유통의 판권은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한국코카콜라가 따냈다.

광동제약은 2012년 삼다수 유통사업자로 선정되며 생수사업에 진출했다. 당시 LG생활건강, 롯데칠성음료, 아워홈, 샘표, 남양유업, 웅진식품 등 주요 식음료기업이 유통사업자 공모에 참여했다. 당시 광동제약이 수주에 성공했으며 최성원이 직접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입찰을 준비하는 등 수주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 광동제약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광동제약 2025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후퇴
광동제약이 2025년 1분기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뒷걸음쳤다.

광동제약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776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의 실적을 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46%, 영업이익은 80.57% 감소했다.

백신 등 전문의약품 매출이 소폭 상승했지만 일반의약품인 청심원류나 식음료 F&B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문제는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광동제약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조6407억 원, 영업이익 301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8.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8.46% 줄었다.

2024년에 이어 2025년 1분기에도 수익성은 후퇴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제품인 ‘청심원’의 핵심 원료 우황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재료비가 높아진 탓이다.

광동제약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광동제약 원가율은 2023년 80.2%에서 2024년 81.8%로 1.6%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우황 가격이 2024년 kg 당 2억5600만 원으로 급증하며 원재료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우황 가격은 kg당 1억5500만 원으로 1년 만에 1억원 가량 상승했다.

△창립 61주년 맞아 과천시대 열어
최성원이 광동제약의 61번째 창립 기념일에 맞춰 과천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과천시대’를 열었다. 변화와 혁신의 공간으로 옮겨와 새 도약의 모멘텀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광동제약은 2024년 10월 광동과천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 기존 서울 서초동과 구로동에 각각 소재했던 본사와 R&D연구소를 과천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했다.

통합 이전을 통해 광동제약은 부서 간 업무교류와 소통을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제약·식음료 각 부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광동과천타워는 경기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에 지상 15층 지하 6층으로 조성된 연면적 2만3375.56㎡(7071평)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자율좌석제, 유연근무제 등 관련 인사관리 등의 제도를 확대 운영했다.

직원들은 당일 업무에 따라 집중형·개방형 등 형태로 좌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최성원은 “신사옥은 단순히 일하는 공간의 변화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이라며 “광동과천타워를 변화와 혁신이 자유롭게 실현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세계 속의 휴먼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 광동과천타워 본사 전경. <광동제약>
△신약 후보물질 확보, 의약품사업 확대 기대
광동제약은 자체 신약 개발과 신약 후보물질 도입 등 신약개발의 두 축을 통해 의약품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2024년 7월15일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와 희귀의약품 4종을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유통하는 계약을 맺었다. 1년 전인 2023년 7월 희귀의약품 3종 계약에 이어 1년 만에 4종을 추가한 것이다.

앞서 2024년 1월 홍콩 제약사 자오커로부터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을, 2023년 3월에는 역시 자오커로부터 아트로핀 성분 소아근시 치료제 ‘NVK002’를 도입했다.

아트로핀 제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동공을 확장시킨다. 기존 제제는 고농도로 제조돼 환각, 흥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12세 미만 처방이 제한됐다. 반면 NVK002는 저농도 제조가 가능한 기술이 적용돼 소아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바일루마사가 개발한 NVK002에 대해 자오커는 아시아 권역 판권을 갖고 있다. 광동제약은 자오커와 맺은 계약을 통해 한국에서 NVK002 수입과 유통 등에 대한 독점 권리를 갖게 됐다.

최성원은 “NVK002가 광동제약 안과용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약 도입을 통해 NVK002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자체개발 신약으로 광동제약은 비만 치료제 ‘KD101’과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제 ‘KD-BMT-301(바이리시)’ 등을 개발하고 있다.

KD101은 체내 신호전달체계를 통해 지방세포 분화와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원리로 비만을 치료한다. 2020년 임상2상이 마무리된 뒤 적응증 확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바이리시는 미국 제약사 팰러틴이 개발한 약물로 ‘여성용 비아그라’라고도 불린다. 광동제약은 2017년 11월 팰러틴과 바이리시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한 뒤 2020년 5월 국내 가교임상3상에 들어갔다. 가교임상은 해외에서 개발된 약이 국내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지 검증하는 과정이다.

광동제약은 당초 임상을 마친 후 2022년 바이리시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임상환자 모집이 늦어지면서 출시시기도 지연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됐다.

광동제약은 2018년 9월 캐나다 안티브테라퓨틱스로부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후보물질 ‘ATB-346’를 도입하기도 했다. ATB-346은 류마티스관절염 및 골관절염에 따른 통증을 개선한다.

2022년 말 기준으로 광동제약 사업보고서에서 개발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약물은 KD101과 바이리시 2가지뿐이다. 앞서 연구되고 있던 천연물 기반 치매 치료제 ‘KD501’의 경우 임상2상이 완료됐으나 제품 개발은 보류됐다.

광동제약은 외부 기업에서 백신, 항암제 등을 도입해 판매하고 있으나 의약품사업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다.

다만 신규 도입 및 독자 개발 약물에 대한 사업규모를 최성원이 얼마나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인수
광동제약이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2024년 10월2일 약 170억 원을 들여 프리시젼바이오 지분 29.70% 인수에 나섰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인체·동물용 검사기기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광동제약은 취득 목적을 두고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 구축 차원”이라고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앞서 2024년 9월27일 임시주총을 열고 최성원을 포함한 신규 이사 선임건을 통과시켰다.

최성원 회장은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프리시젼바이오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한편 광동제약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에 시장에서 프리시젼바이오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프리시젼바이오는 10월4일 29% 이상 주가가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23년 7월24일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CHIESI)의 자코모 키에시 글로벌 희귀질환사업부 사장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썬키스트 라이선스 계약 통해 음료사업 강화
광동제약이 썬키스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제품을 출시하며 음료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2024년 4월 ‘썬키스트 오렌지 소다’와 ‘썬키스트 자몽 소다’를 출시하며 탄산제품군을 확대했다.

썬키스트 오렌지와 자몽 소다는 미국산 오렌지 농축액과 자몽 농축액을 함유했다. 차후 제로 탄산군도 추가됐다.

이번 출시 제품은 2023년 미국 협동조합 ‘썬키스트그로워스’와 한국 사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광동제약은 국내 음료 제품과 멀티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썬키스트 브랜드 사용 권한을 부여 받았다.

썬키스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발렌시아에 본사를 둔 과수농업 협동조합으로 세계적 시트러스(감귤류) 브랜드로 유명하다.

최성원은 “광동제약의 경영이념과 썬키스트의 브랜드 이념은 궁극적으로 같다”며 “이번 협업이 양사의 사업을 확장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건기식 사업 강화 위해 인수합병 추진
광동제약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합병에 적극적인 태세를 취했다.

광동제약은 2023년 12월4일 공시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업체 비엘헬스케어(현 광동헬스바이오)의 주식 양수도와 관련해 최대 주주인 비엘팜텍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같은 달 비엘팜텍으로부터 비엘헬스케어의 지분 58.74%를 3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는 전년(2022년) 자기자본의 5.48%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광동제약은 이미 같은 해 7월 KD헬스바이오를 설립해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제조 사업에 뛰어들었다. 시너지 강화를 위해 이번 인수에 나섰다.

앞서 광동제약은 광동생활건강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운영해왔다.

다만 2024년 1분기 광동제약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D헬스바이오는 청산수순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광동헬스바이오(옛 비엘헬스케어)와 사업 중복으로 정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비타500 제로’ 앞세워 제로칼로리 대열 합류
광동제약은 2023년 3월 ‘비타500 제로’를 출시했다. 기존 비타민 음료 브랜드 ‘비타500’의 당류와 칼로리 함량을 0으로 낮춘 제품이다.

광동제약은 비타500 제로 출시와 함께 홍보 모델로 인기 아이돌그룹 르세라핌을 발탁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기존 탄산음료 브랜드들이 차례대로 제로칼로리 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장을 공략하자 광동제약도 비타500 제로의 사업성에 기대를 갖고 시장출시를 결정했다.

비타500은 광동제약이 2001년 선보인 브랜드로 2022년까지 누적 판매 60억 병 이상을 기록했다. 2022년 기준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13.5%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 상품’이다.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왼쪽)이 2021년 12월 e스포츠단 후원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동제약>
△e스포츠단 후원으로 기업 홍보
최성원은 제약업계 최초로 e스포츠단에 회사이름을 붙여 국내외 인지도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동제약은 2021년 12월 아프리카TV와 ‘아프리카 프릭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프로게임단의 공식 명칭을 ‘광동 프릭스’로 변경하는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선수단 유니폼과 경기장 등에 기업 로고를 노출하는 한편 소속 선수들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제품 개발에도 e스포츠를 반영했다. 2022년 7월 e스포츠용 음료 ‘온더게임’을 선보였다. 게이머의 활력을 충전하기 위해 천연 유래 카페인과 L-테아닌 등의 성분을 담았다. 광동 프릭스 소속 프로게이머들이 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바이넥스와 헬스케어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최성원은 2020년 5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바이넥스와 바이오신사업 및 합성 의약품사업 등 헬스케어부문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바이넥스는 광동제약 지분의 약 2.86%에 이르는 150만 주를 매입했다.

바이넥스는 관련 자금 마련을 위해 케이디인베스트먼트의 투자조합에 바이넥스가 보유하고 있던 미국 항암제 개발회사 ‘페프로민바이오’의 주식 40만 주를 매각했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광동제약이 2019년 자본금 2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신기술사업 투자회사(VC)다.

최성원은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 사장과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동기로 재학 시절부터 친분을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제약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최성원이 바이넥스 지분을 포함해 20%가 넘는 우호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광동제약 대표이사 취임
최성원은 2013년 7월30일 광동제약 대표이사에 올랐다.

당시 최성원의 아버지인 최수부 광동제약 설립자 겸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같은 해 11월 최성원은 최수부 회장의 지분 일부를 상속받아 광동제약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최성원은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최수부 회장에게 수여한 ‘2013 한국창업대상’을 대신 받으며 “‘천천히 여문 기업은 50년, 100년 후에도 살아남는 법’이라고 강조하신 선대 회장의 유지를 받들겠다”고 말하며 2세 경영이 본격 시작됐음을 선언했다.

최성원은 2015년 임원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8년 만인 2023년 12월 회장에 올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이 2024년 10월15일 광동제약 창립 61주년을 맞아 본사를 광동과천타워로 이전한 이후 가진 입사옥 입주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동제약>
최성원은 ‘비전 2025’을 내세우고 2025년까지 매출 1조4천억 원,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매출 목표는 이미 달성됐다. 광동제약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4315억 원을 거뒀다. 2023년에는 매출 1조5천억 원을 넘기며 매출 목표를 넘어섰다. 그러나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은 채 500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이익률이 낮은 것은 식음료(F&B) 중심인 사업구조 때문으로 파악된다. 제주개발공사로부터 공급받아 위탁판매하는 삼다수는 마진을 높게 잡을 수 없고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 역시 시장 경쟁 심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여기에 더해 2024년부터는 일부 제품의 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광동제약의 주요 상품 중 하나인 우황청심원의 주요 원료인 우황 가격이 상승한 부분이 컸다. 1년 만에 kg당 1억 원 가량 올랐다.

시장에서는 광동제약이 제약회사로서 본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외부에서 경쟁력 있는 약물을 도입하고 자체적으로도 신약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신약개발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비용을 들여야 한다. 현재 광동제약은 다른 주요 제약사들에 비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광동제약은 2024년 연구개발비로 157억 원을 사용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의 1.6%에 그치는 수준이다. 더구나 직전년(2023년)과 비교해 오히려 22.9% 감소한 규모였다.

연간 매출 1조 원이 넘는 국내 제약사들은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0%대인 것과 비교하면 5분의 1도 안되는 한참 낮은 수준이다.

광동제약 지배력강화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2025년 3월 말 기준 최성원의 광동제약 지분율은 6.59%에 불과하다. 여기에 친인척, 임원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해도 10%에 미치지 못한다. 광동생활건강과 공익법인 가산문화재단이 들고 있는 지분을 더해야 18.19%를 채우게 된다.

광동생활건강은 최성원이 지분 56.33%를 보유한 개인회사다. 가산문화재단은 최성원이 재단이사를 맡고 있다.

◆ 평가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가 2014년 10월16일 CI 선포식에서 새 로고가 새겨진 사기를 흔들고 있다. <광동제약>
신속한 의사결정에 기반해 성과를 창출하는 이른바 ‘스피드경영’을 하고 있다.

스피드 경영의 성공을 위해선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점을 인식해 회사 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010년부터 한 달에 한 번 직원들과 볼링, 등산 등 여가활동을 함께 한다. 서울 본사와 평택 공장을 오가며 직원들과 한 달에 두번 정도 간담회도 연다.

사내외 문화행사를 통한 구성원과 스킨십도 강화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2016년부터 서울 본사와 평택 공장을 오가며 임직원을 위한 ‘가산콘서트’를 열고 있고 최성원도 시간을 내어 가능하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서초동 본사에서 각종 미술 전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임직원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아트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에도 일조하고 있다.

임원은 물론 사원에게도 하대하지 않고 경어를 쓴다. 다른 임원들에게도 직원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언어를 사용해달라고 당부한다.

업무 상호 이해도 제고를 위해 다른 부서와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크로스 미팅’, 평소 만나기 힘든 다른 팀원들과 영화 감상,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컬처데이’, 직장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해 매월 둘째·셋째 주 수요일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패밀리데이’, 창의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매주 금요일 운동화와 청바지 등 간편한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데이’ 등도 시행하고 있다.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매월 중순 금요일 또는 징검다리 휴일은 전사 권장휴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스포츠에도 관심이 많다. 광동제약은 2006년 국제 농구대회 월드바스켓볼챌린지(WBC)의 메인 스폰서로 선정됐는데 이는 국내 제약기업이 처음으로 국제 스포츠대회의 메인 스폰서를 따낸 사례로 기록됐다.

부친인 고 최수부 회장은 외아들이었던 최성원을 향한 애정이 각별했다고 한다. 최성원도 여전히 매일 아침 부친 영정에 문안드리며 일과를 시작한다고 한다.

최성원은 비타500, 옥수수수염차를 광동제약 대표 제품으로 키웠다. 광동제약이 쌍화탕, 우황청심원 등 한의약품 전문 제조업체라는 틀에 박힌 인식에서 탈피하는 게 기여했다.

특히 최성원은 국내 최초로 마시는 비타민C 음료인 비타500을 개발했고 광고모델까지 직접 챙기는 등 개발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인맥도 넓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게이오대학원 1년 후배로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새누리당의 ‘4040유세단’의 공동단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최성원은 2010년 일본 하토야마 총리 부인인 미유키씨가 일본에 수출한 공진단을 복용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배우 이서진씨를 통해 총리 부부에게 공진단을 선물했다는 일화가 있다. 당시 미유키씨로부터 직접 감사전화를 받기도 했다. 미유키씨는 이서진씨의 열성팬이란 것까지 알고 전달을 부탁했다.

최성원은 하토야마 총리 부부로부터 “공진단은 저희 부부가 매일 먹고 있는데 그 덕택에 더운 곳에 가든 추운 곳에 가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의 감사편지를 받았다.

사건사고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에 있는 광동제약 식품공장에서 2023년 1월1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인명사고로 확대되진 않았다. 추후 손해사정 결과 보험사 추산 75억6천만 원 가량의 순손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 ‘부당 내부거래’ 의혹에 현장조사
광동제약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현장조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3년 9월14일 오뚜기와 광동제약에 각각 조사관을 보내 부당 내부거래 혐의와 관련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애초 부당 내부거래 제재는 자산이 5조 원 이상인 대규모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중견 집단도 영향력이 높다는 공정위의 판단 하에 이뤄졌다.

다만 2025년 6월 현재까지 공정위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부당 내부거래 여부에 대한 별도 처분 등의 결과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백신 입찰담합 의혹
광동제약은 2023년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5-3부로부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벌금 3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다만 2024년 7월 서울고법 형사3부는 1심 판결을 뒤짚고 무죄를 선고했다.

광동제약을 포함해 GC녹십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유한양행, 보령바이오파마, SK디스커버리 6개 제약사는 2016~2018년 정부가 발주한 자궁경부암 백신 등의 입찰에 참여하면서 낙찰가를 사전공모한 후 들러리 업체를 세우는 방식으로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아 2020년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이들 제약사의 불법담합행위를 인정하고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입찰에서 공정한 자유경쟁을 통한 가격 형성이 전제됐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들에게 경쟁을 제한하거나 낙찰가에 영향을 미쳐 공정성을 해칠 고의가 있었음이 증명되지 않았다”면서 판단을 달리했다. 이들 제약사는 모두 무죄를 받았다.

△광동제약 공장 화재
2023년 1월1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광동제약 식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휴일이었던 터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가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해당 공장은 액제를 생산하는 A~C라인과 환제, 파우치를 생산하는 라인으로 구성됐다.

광동제약은 2023년 1월10일 B라인과 환제·파우치라인을 재가동했고 1월17일에는 A라인에서 생산을 재개했다.

다만 C라인에 대해서는 바로 가동을 하는 대신 피해조사와 복구일정을 다시 수립해 정상운영 수순을 밟아나갔다.

한편 2025년 4월30일 광동제약이 정정공시한 바에 따르면 해당 화재로 인한 순손해액은 손해사정 결과 75억6천만 원 가량이었다. 보험사와는 68억 원 가량의 보험금을 지급받는 것으로 합의했다.

△‘비타500’ 매출 논란
2016년 7월 광동제약이 약국에 공급되는 비타500의 물량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약사회가 크게 반발한 일이 있었다. 거래원장에 기록된 수량에서 일부를 빼돌려 ‘무자료’로 거래되는 시장에 넘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광동제약가 A약국에 비타500 10박스를 공급하기로 한 뒤 실제로는 8박스만 넣고 나머지 2박스는 거래원장 없이 재래시장 등 암거래시장으로 빼돌리는 수법으로 매출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한약사회는 철저한 진상조사 요구와 함께 불매운동을 경고했다.

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광동제약 스스로 이런 폭로에 대한 소명과 진위를 밝히는 일에 나서지 않으면 사법적 조치 전이라도 배상 및 불매운동에 착수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광동제약은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관련자를 처벌하겠다. 추가로 발견되는 행위에 대해서도 처벌하고 피해약국에 보상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왼쪽)이 2025년 1월9일 광동과천타워에서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선포식'을 열고 이정명 한국준법진흥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동제약>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했다.

2000년 영업본부장을 지냈다.

2001년 전무로 승진했다.

2004년 부사장이 됐다.

2005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7월 광동제약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표준협회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2015년 3월 광동제약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3년 12월 광동제약 회장이 됐다.

◆ 학력

1988년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이버지는 광동제약 창업주인 최수부 회장이다. 어머니는 박일희씨다.

부인 손현주씨와 사이에 2002년생 아들이 있다.

◆ 상훈

◆ 기타


최성원은 2025년 3월 말 기준 광동제약 주식 345만5604주(6.59%)를 들고 있다. 이는 6월23일 종가 기준 약 201억 원 규모다.

최성원은 광동생활건강 지분 56.33%, 씨엘팜 지분 3.37% 등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광동제약에서 총 9억6200만 원을 받았다. 급여로 9억3600만 원, 상여로 2600만 원을 수령했다. 2023년 8억5800만 원과 비교하면 15.76% 증가했다.

2021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아파트 한 채를 구입했다.

어록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2014년 3월25일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하고 광동제약이 후원한 제4회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동제약>
“주니어보드가 제안한 내용이 실제 업무 제도로 정착해 신선하고 활력있는 사내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대응하며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2025/03/18, 청년 중역회의 ‘주니어보드’ 17기 활동을 시작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과천 신사옥은 변화와 혁신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휴먼 헬스케어 브랜드 기업’ 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연구개발, 신약후보물질 도입,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2024/10/15, 과천 신사옥 이전 기념사에서)

“광동제약의 경영이념과 썬키스트의 브랜드 이념은 궁극적으로 같다. 이번 협업이 양사의 사업을 확장시크는 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3/10/31, 썬키스트와 국내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며)

“키에시와 전략적 제휴가 전문의약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키는 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제약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 (2023/07/25,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케이시와 신약 3개 품목 국내 독점 판매 유통 계약을 체결하면서)

“NVK002가 광동제약 안과용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약 도입을 통해 NVK002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2023/03/27, 자오커로부터 소아근시 치료제 NVK002를 도입하고)

“올해도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 집중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 혁신을 지속할 것이다.” (2023/03/24, 광동제약 제50기 주주총회에서)

“광동제약은 지난 10여 년 동안 제주삼다수는 물론 제주도민과 함께 호흡해왔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편의성과 삼다수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 (2021/10/29, 제주개발공사와 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메나리니의 제품력과 광동제약의 영업력이 더해져 서로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얻어 두 회사가 장기적 파트너십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2020/01/17, 한국메나리니와 손발톱무좀치료제 ‘풀케어’와 흉터치료제 ‘더마틱스 울트라’의 독점판매 계약을 맺으며)

“지난해 국내외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매출액 1조 원 지속 달성과 영업이익률 향상 등의 성과는 모든 임직원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해 역시 불확실한 경제환경과 대내외적 위기상황에 다각적 대비책을 모색해야 한다.” (2020/01/13,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경영’을 주제로 신년 워크숍을 열고)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살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2019/12/02, 아동학대 예방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동보호 대상’을 수상하며)

“광동제약은 올해 전사적 시스템 혁신과 체질개선을 향한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5대 핵심가치가 굳건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 (2019/07/04, ‘2019년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경영’을 주제로 진행된 하반기 워크숍에서 광동제약 임직원에게 시스템 혁신과 체질개선 강화 의지를 당부하며)

“두 회사의 원활한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세계적으로 쓰이는 제품을 널리 공급하여 국내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2018/12/05, 한국먼디파마와 베타딘 등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총 40여 종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협약을 체결하며)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왼쪽)이 2023년 3월 리 샤오이 자오커 대표이사와 소아근시 치료제 후보물질 'NVK002' 도입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동제약>
“비타민C는 피로를 개선하고 우리 몸에 활력을 주며 노화를 예방한다는 점에서 ‘청춘’이라는 말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연구 성과로 발표된 다양한 효능이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광동제약도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2018/03/20,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회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에서)

“주주들 성원으로 삼다수 유통 재계약 체결, 솔표 상표권 인수 등과 우황청심원, 콘트라브, 비타500 등 성장으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2018년 매출 목표는 2017년보다 12% 성장한 7721억 원으로 정했으며 휴먼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기업 가치도 더 끌어올리겠다.” (2018/03/16,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국가 리더십의 전환 이후 사회 전반의 개혁이 이뤄지고 투명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강도 높은 변화와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광동제약은 정도경영의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매진해나갈 것이다.” (2017/07/07, 광동제약 하반기 워크숍에서)

“저성장 무한경쟁 시대에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사고와 차별성을 갖는 혁신인데 혁신은 낡은 과거와의 결별과 전 영역에서의 근본적 변화를 뜻하며 단순한 구호가 아닌 강력한 실행을 수반해야만 그 의미가 있다.” (2017/01/06, 경기도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을 겸한 신년 워크숍에서)

“세계경제 부진과 크고 작은 국내 정치·사회적 이슈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 성과를 기록했고 처음 1조 클럽에 처음 가입하게 됐다. 올해에도 ‘혁신 2017 새로운 광동’이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정도경영과 핵심가치를 확립, 개별 기준 7432억 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7/03/17,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님께서 남기신 ‘광동정신’은 기업경영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길목에서 항상 삶의 기준이자 지표가 되어왔다.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광동제약으로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2014/07/24, 가산 최수부 회장의 1주기 추도식에서)

“2014년 목표를 2020년 Triple1 달성을 위해 경영 혁신을 통한 비전 경영의 원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미래 비전과 사업전략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기본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그동안 쌓아온 광동의 저력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2020 Triple1, 휴먼 헬스케어 브랜드기업’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충분히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2014/01/06, 신년 워크숍에서)

“광동의 지난 50년은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의 기반이자 확신의 기간이었다. 새로운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여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것이 앞으로 100년을 향한 광동의 근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13/10/21,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2020년까지 매출 1조 원 달성을 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며)

“노사가 함께 마라톤 코스를 달린다는 것만으로도 노사관계는 한걸음 발전하는 것이다.” (2004/04/25, 직원들과 함께 노사화합 마라톤에 참가하며)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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