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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940억 금양의 2차전지 시설공사 계약해지, "발주처 공사비 미지급"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6-13 16: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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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발주처의 공사비 미지급을 이유로 2차전지(배터리) 생산시설 공사의 계약을 해지했다.

동부건설은 금양이 발주한 ‘금양 전지 3억셀 토건·유틸리티 프로젝트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동부건설 940억 금양의 2차전지 시설공사 계약해지, "발주처 공사비 미지급"
▲ 동부건설이 발주처가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아 관련 계약을 해지했다.

이 사업은 부산 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동부산 이-파크 일반산업단지 A1블럭에 2차전지 생산시설 2개동 등을 짓는 공사를 포함한다.

해지금액은 940억 원으로 전체 계약금액 3594억 원 가운데 기성 청구한 금액은 뺀 잔여분이다. 2022년 동부건설 연결기준 매출의 6.43% 규모다.

동부건설은 금양이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아 계약을 해지했다. 동부건설은 금양에 계약해지 공문을 송달했고 이날 공문이 도달했다.

동부건설은 “도급계약 해지에 관한 법률 검토 뒤 대응할 것”이라며 “계약해지와 관련해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추가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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