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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항생제 원료의약품 적용된 완제품 중국서 허가 받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6-11 16: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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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JW중외제약의 항생제 원료를 사용한 완제품이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JW중외제약은 항생제 원료 ‘에르타페넴’을 사용한 완제품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JW중외제약, 항생제 원료의약품 적용된 완제품 중국서 허가 받아
▲ JW중외제약(사진)이 자체 개발한 항생제 원료 ‘에르타페넴’을 사용한 완제품이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JW중외제약이 시화공장에서 생산한 원료를 인도 파트너사 그랜드파마에 공급하고 그랜드 파마가 완제품으로 제조한 주사제다. 

중국 내 허가권은 그랜드파마와 계열사인 쑤저우얼예파마가 공동 보유한다.

JW중외제약은 2017년 그랜드 파마와 에르타페넴 원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당 원료를 기반으로 한 완제품이 미국, 캐나다 등에 품목허가를 받고 시판된 바 있다. 

이번 중국 진출은 아시아권 시장까지 확대된 것이다.

에르타페넴은 페니실린, 세파계에 이은 카바페넴계 차세대 항생제로 피부조직 감염, 폐렴, 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 등 다양한 세균성 감염증 치료에 사용된다. 

광범위한 항균력과 내성균에 대한 우수한 효능으로 난치성 감염에서도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머크가 개발한 인바즈다.

JW중외제약은 1990년대 초반부터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2004년 세계 최초로 이미페넴 퍼스트 제네릭 개발에 성공했다.

JW중외제약은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JW홀딩스를 통해 카바페넴계 항생제 원료·완제의약품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중국 에르타페넴 품목허가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 이어 아시아권 시장 진출 사례로 고난도의 합성기술이 요구되는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국산 원료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에르타페넴, 도리페넴 등 차세대 항생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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