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최근 5년 금융권 전산장애 1763건, 카카오뱅크 64건으로 가장 많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5-20 17:2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금융회사에서 최근 5년 동안 전산장애 176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5월까지 국내 금융권 전산장애 발생건수는 1763건, 장애시간은 48만4628시간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금융권 전산장애 1763건, 카카오뱅크 64건으로 가장 많아
▲ 최근 5년 은행과 증권, 보험, 저축은행, 카드사 등 금융권에서 크고 작은 전산장애 176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장애에 다른 피해금액은 295억432만 원이다. 이는 소비자 배상과 시스템 복구 비용 등을 더한 금액이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업권 전산장애가 577건(21만6436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발생건수 1위는 카카오뱅크(64건)였고 우리은행은 전산장애 시간이 6만7836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증권업권은 피해금액이 가장 컸다. 

최근 5년 증권업권 전산장애에 따른 피해금액은 262억8293만 원으로 전체의 89.1%를 차지했다. 

2020년 키움증권 프로그램 오류에 따른 전산장애 피해금액이 47억66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2021년 미래에셋증권(39억1929만 원), 2022년 한국투자증권(25억2630만 원) 등의 전산장애 피해금액이 그 뒤를 이었다.

발생원인은 프로그램 오류가 7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스템·시설·설비장애가 564건, 외부요인에 따른 장애 366건, 인적재해 106건 등 순으로 파악됐다.

강민국 의원은 “금융권 전산장애 사고는 결국 소비자의 잠재적 피해 가능성을 높인다”며 “금융당국이 금융사 IT 실태점검과 관련 가이드라인 추가 검사 및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상반기 성과급으로 기본급 150% 지급, 주당 375원 현금배당도
[현장] 주 5일제 이어 4.5일제도 금융이 주도한다? 금융 노사 4.5일 논의 점화
타이어뱅크 회장 김정규 '탈세 혐의' 항소심서 징역 3년 받아 법정구속, 벌금 141억
비트코인 1억6149만 원대 상승, "5년 안에 20만 달러 넘을 것" 전망도
트럼프 관세 '극단적' 우려 낮아져, 미국 증시 최고가 행진 "끝나지 않았다"
[현장] "국제 기준 맞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필요", 통화주권·소비자보호 강조
[23일 오!정말] 국힘 김문수 "감옥에 있는데 어게인 한다고 어떻게 되겠나"
미일 무역합의에 글로벌 증권가 주목, "15% 관세 한국 대만의 대미 협상 기준 될 것"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에 3180선 상승 마감, 코스닥도 810선 강보합
여객기 사고 후 주춤했던 제주항공 공격적 노선 확대, 김이배 진에어 추격 뿌리치고 LC..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