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환전액이 4조 원을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7월 출시된 뒤 34개월 만이다.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환전액이 4조 원을 돌파했다. <하나카드> |
앞서 2023년 12월 환전액 1조 원을 돌파한 뒤로는 약 16개월 만에 네 배 이상 성장했다.
트래블로그는 앱에서 58종 통화를 환전할 수 있는 하나금융그룹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인출 수수료 무료 등이 특징이다.
트래블로그 출시 뒤 고객이 해외여행에 부과 되는 3대 수수료로 아낀 돈은 2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18일부터 2025년 5월18일까지 내역을 집계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무료환전(환율우대100%)으로 아낀 환전 수수료 1369억 원,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로 아낀 금액 651억 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로 아낀 돈 356억 원 등이다.
이를 환산하면 트래블로그 이용 손님은 매일 약 2억3천만 원의 수수료를 아끼고 있는 것이다.
하나카드는 앞으로도 트래블로그가 대한민국 트래블카드의 ‘퍼스트 펭귄’으로 기록을 써내려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트래블로그는 환전의 경험을 바꾸고 현금 소지에 대한 불안, 도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여행이 주는 경험과 가치, 행복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줬다”며 “앞으로도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트래블로그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