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삼양식품 4분기 서울 명동 새 사옥 들어간다, 2270억에 토지와 건물 매입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5-16 16:1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이 서울 명동으로 사옥을 옮긴다.

삼양식품은 16일 서울 중구 충무로2가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상업용 오피스 건축 신축 및 분양사업을 하는 회사 남산피에프브이로부터 2270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 4분기 서울 명동 새 사옥 들어간다, 2270억에 토지와 건물 매입
▲ 삼양식품이 서울 명동에 새 둥지를 튼다. 사진은 하월곡동 사옥. 

삼양식품은 8월 이 건물이 완공되면 인테리어를 한 뒤 올해 4분기에 사옥을 이곳으로 옮긴다.

새 사옥의 연면적은 2만867㎡다. 지하 6층에서 지상 15층 규모다.

삼양식품은 “현재 하월곡동 사옥은 2023년 4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이 확정돼 이전이 불가피하다”며 “급격한 회사 성장에 따라 임직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사옥은 이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옥 이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 사옥은 1997년 준공해 사용하고 있는 건물로 연면적 약 9600㎡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다. 본사 전체 근무 인원인 600여 명을 수용하지 못해 일부는 사옥 근처에 별도로 임대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사옥을 옮기면 삼양라운드스퀘어 계열사 직원 400여 명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 임직원 수는 2015년만 해도 1107명 수준이었으나 2023년 2천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2390명까지 불었다.

삼양식품은 “글로벌 성장에 맞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서라도 시내 중심지로 사옥을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명동은 K푸드를 대표하는 식품 브랜드로서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구축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