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손해보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한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 한화손해보험이 2일 이사회를 열고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
이번 합병으로 한화손해보험은 존속법인으로 남고 캐롯손보는 소멸한다. 한화손보는 앞서 25일 캐롯손보 주식 2586만4084주를 약 2056억 원에 취득해 지분 98.3%를 확보했다.
합병계약일은 8일이고 주주확정 기준일은 19일이다.
한화손보는 경영 효율성 제고와 디지털 경쟁력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손보는 “이번 합병으로 운영비 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디지털전문 보험사인 캐롯손보의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보험 수익 추가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손보는 회사 영업부문에서는 “특히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분야에서 캐롯손보가 축적한 경험과 한화손보의 인공지능(AI) 인프라가 결합해 혁신적 사업모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