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이 현지시각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버지니아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PF(International Partnering Forum) 2025'에 참가한다. 사진은 대한전선의 행사 부스 조감도. <대한전선> |
[비즈니스포스트] 대한전선은 현지시각 28일부터 5월1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버지니아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PF(International Partnering Forum)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IPF는 미국 풍력 에너지 협회인 ‘오션틱네트워크(Oceantic Network)’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해양 재생에너지 전문 컨퍼런스이다.
미국 연방정부, 주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유럽 주요 국가(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등)와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 기자재 공급사 등이 참가해, 해상풍력 관련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한다.
대한전선은 '해저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해저케이블 일괄수주(턴키) 경쟁력을 강조한다.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둔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과 최근 당진 고대부두로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의 생산 역량을 알린다.
부스에서는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포설선(CLV)인 '팔로스(Palos)'의 모형을 전시한다. 해저케이블 설계,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는 가치사슬 내 모든 과정의 수행 역량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525kV 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대한전선은 2027년 가동하는 해저케이블 2공장에서 해당 제품을 생산해 북미지역을 비롯한 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09년부터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에 공급해 온 해저케이블 실적도 소개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IPF25를 통해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사를 대상으로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