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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은행 2분기 가계·중소기업 대출 문턱 높일 전망, 채무상환 능력 저하 우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4-22 16: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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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은행들이 2분기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심사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 태도 종합지수는 –6으로 나타났다. 1분기(7)와 비교해 13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행 "은행 2분기 가계·중소기업 대출 문턱 높일 전망, 채무상환 능력 저하 우려"
▲ 국내 은행들이 2025년 2분기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심사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출 태도지수는 금융회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한다. 지수가 양(+)이면 대출 문턱이 낮아질 것을 암시한다. 음(-)이면 대출 문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다. 

2분기 가계대출 문턱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일반 태도지수는 1분기 8에서 2분기 –8로, 가계주택 태도지수는 14에서 –6으로 변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 영향으로 대출심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소기업대출 태도지수도 –6으로 집계됐다. 1분기(0)와 비교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한국은행은 “국내 은행들이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 증대 등에 따라 여신건전성 관리에 힘을 실으면서 중소기업 가운데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대출태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기업대출 태도지수는 1분기 3에서 6으로 완화됐다. 

대출 수요는 가계와 기업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대출 수요는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에 대비한 운전자금 수요 증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대출도 1분기 주택거래 증가 영향, 신용대출 금리 하락 등으로 주택과 일반 신용대출 모두에서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신용위험은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가계의 신용위험은 소득 개선세 둔화, 채무상환 능력 저하 우려 등으로 신용 경계감이 지속될 것"이라며 "기업도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신용위험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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