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트럼프 취임식 2억3900만 달러 기부금 모여, 현대차 토요타 '관세 취약기업'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트럼프 취임식 2억3900만 달러 기부금 모여, 현대차 토요타 '관세 취약기업'도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맨 왼쪽)이 1월20일 미국 워싱턴 DC 의회의사당 로툰다홀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취임식에 한화로 3천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현대자동차와 토요타를 비롯해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관세 전쟁의 영향권에 든 기업도 기부금 납부 대열에 동참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21일 블룸버그는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자료를 집게해 “현대차 미국법인과 토요타 등 기업이 트럼프 취임식에 각각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완성차 제조업체가 관세로 수입품에 추가 비용을 부담할 가능성이 커져 기부금을 냈다는 설명이 따라 붙었다.  

타겟과 같은 소매업체도 유사한 이유로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반도체 설계 기업인 엔비디아도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시행하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이다.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려는 정책에 취약한 기업이 취임식에 적극적으로 기부금을 내놓은 것이다.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업체만 140곳이 넘었다. 

블룸버그는 “애플과 메타,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기업) 또한 트럼프를 지지했다”며 “이번 취임식에 모인 금액은 기록적”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20일 워싱턴 DC에서 거행한 취임식에 모인 돈은 모두 2억3900만 달러(약 3390억 원)로 집계됐다. 

바이든 전임 대통령 취임식에 모였던 금액의 4배 규모다. 2017년 트럼프 1기 정부 취임식에 들어왔던 1억700만 달러보다도 1억 달러 이상 많은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490만 달러를 기부한 리플랩스를 비롯해 암호화폐 업체도 정책 수혜를 노리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1300원대 환율에 외화투자 관심 쑥, '달러예금' '트래블통장'부터 'ETF'도 눈길
코스피 떠난 외국인 11월엔 돌아올까, 변수는 미국 중간선거와 앤트로픽 상장
삼성전기 MLCC 수요 급증에 원재료 공급망 다변화하나, 장덕현 일본 외 중국서 대규모..
'저PBR 기업' 내일 첫 명단 공개, 기업가치 제고 후속정책 '공시·세제·기관투자자'..
동아제약 김민영 '1천억 브랜드' 오쏘몰 키운다, 사업지주사 전환 뒤 제품 다변화 속도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12조 'AI 팩토리' 키 잡아, 네이버 '매출 20조' 이끄는 ..
오뚜기 해외 소스 시장에서 소극적 행보, K소스 확대 진심인 경쟁사와 대비
한국 금융권 덮친 'AI 해킹' 불안감 전 세계 확산, 각국 정부 선제대응 가속화
포스코이앤씨 목동 재건축 선택지 '장고', 송치영 도시정비 수주 회복세에도 신중
미국 민주당 중간선거 승리가 불러올 그림자, 기후정책에 공화당과 갈등 더 심해진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