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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새 자체브랜드 '플럭스' 내놔, 1~2인 가구 핵심 타깃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4-20 11: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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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하이마트가 새 자체브랜드를 내놓는다.

롯데하이마트는 21일 기존 자체브랜드 ‘하이메이드’를 9년 만에 개편한 새 브랜드 ‘플럭스(PLUX)’를 공식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새 자체브랜드 '플럭스' 내놔, 1~2인 가구 핵심 타깃
▲ 롯데하이마트가 새 자체브랜드 '플럭스'를 21일 공식 론칭한다. <롯데하이마트>

플럭스는 연결을 뜻하는 영단어 ‘Plug’와 경험을 의미하는 영단어 ‘Experience’의 합성어다. ‘스마트한 나(사용자)를 위해 일상에서 꼭 필요한 가치를 담아 더 나은 일상으로 연결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롯데하이마트는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플럭스 론칭은 단순한 브랜드명 교체나 외형 디자인 변경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타깃팅하는 고객층, 브랜드 전체의 콘셉트 등 자체브랜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적인 변화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소비 트렌드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1년여 동안 컨설팅과 소비자 조사, 상품 기획 과정 등을 거쳐 브랜드를 개편했다.

자체브랜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재정의해 작은 차이로 일상을 바꾸는 ‘일상 가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브랜드 전체의 콘셉트로 삼았다고 롯데하이마트는 덧붙였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플럭스는 ‘젊은 감각을 가진 1~2인 가구’를 주요 고객층으로 한다. 사용이 많지 않았던 기능과 디자인에 따라 높아지는 가격, 필요 이상으로 큰 용량 등 기존 가전의 기능을 벗어나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가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하이마트는 자체브랜드 가전에 대한 유효 품목군을 확인하기 위해 소비자 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1~2인 가구가 3인 이상의 가구보다 자체브랜드를 향한 선호도가 높았고 해당 고객층이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심플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기능’ 등을 중시하고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를 플럭스 상품 개발에 반영했다.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갈 ‘PLUX 330리터(L) 냉장고’ 소용량이면서도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베이지 색상의 디자인 요소까지 갖췄다. 가격은 44만9천 원이다.

‘PLUX 43형(109cm) 이동형 QLED TV’는 주거 공간이 비교적 작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1~2인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가성비와 기능, 효용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고 롯데하이마트는 설명했다. 이 제품 가격은 45만9천 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사용 경험을 반영했다는 점을 플럭스의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했다. 수백만 건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로 고객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또는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를 정밀하게 파악했다는 것이다.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사후 서비스(A/S)도 강화한다. 기존 가전제품이 가지고 있는 1년에서 2년까지의 A/S 무상 보증 기간보다 긴 3년(중소형가전), 5년(대형가전)의 A/S 무상 보증을 탑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안에 플럭스 상품을 200여 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해외소싱부문장은 “오랫동안 가전 유통업계를 선도하며 쌓아온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능, 디자인, 서비스 모든 차원에서 ‘가전 관념을 바꾸겠다’는 취지 아래 새로운 브랜드 플럭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하이마트가 만든 자체브랜드 상품이라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가전 전문 브랜드로 고객에게 인식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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