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오롱인더스트리, 설비증설로 성장성 확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2-20 11:5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설비증설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타이어코드와 에어백, 스판본드 등 여러 제품의 설비증설을 확정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파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설비증설로 성장성 확보  
▲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베트남에 연간 3만6천 톤 규모의 타이어코드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공장이 완공될 경우 현재 생산량(7만2천 톤)보다 생산능력이 50% 늘어나게 된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보강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데 주로 승용차 타이어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에어백 생산량도 확충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에어백 생산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중국 난징공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멕시코 신규공장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에어백을 생산했는데 이를 통해 자동차 주요시장인 북미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석유수지와 아라미드 등 성장성이 높은 사업의 설비가동률도 현재 최대치에 이르고 있어 증설을 검토할 것”이라며 “기존사업의 증설을 통한 출하량 증가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분기에 패션부문의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에 매출 1조2050억 원, 영업이익 78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5.4%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8.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