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가 초소형 IT제품용 반도체패키지의 특허를 취득했다.
바른전자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여러층으로 쌓을 수 있는 반도체패키지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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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Storage)기능과 무선주파수(RF)기능을 하나의 칩에 담은 바른전자의 다기능 멀티칩. |
가로배열의 인쇄회로기판을 위로도 적층(Stacking)하는 패키지 기술로 이 기술을 활용하면 원가를 절감하고 부품의 탑재공간을 줄이는 등 최근 IT제품의 흐름인 초소형화와 다기능 집적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IT제품의 초소형화 추세에 맞춰 시장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반도체패키지 기술”이라며 “특허기술을 생산라인에 빠르게 적용해 제품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전자는 기존 IT제품에 이번 특허기술을 적용한 다기능 인쇄회로기판을 활용해 고객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사물인터넷(IoT)분야에도 특허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대한다.
바른전자는 3분기 기준 국내 32건, 해외 9건 등 모두 41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 6월 특허청의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바른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전문업체로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에 주로 사용하는 512GB(기가바이트) SD카드, 256GB 마이크로SD카드 등을 자체 브랜드인 ‘골드플래시(GoldFlash)’로 생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