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유일호 경제부총리 교체 가능성 고개 들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2-11 18:0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내정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임종룡 금융위원장 겸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불편한 동거로 컨트롤타워가 불분명한 가운데 유 부총리가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교체 가능성 고개 들어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당내에 유일호 부총리보다는 임종룡 부총리가 더 능력있는 관료가 아니냐는 판단에서 임 부총리를 세우자는 의견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우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된 경제정책 입안에 책임이 있는 임 금융위원장을 부총리로 세우는 것이 옳으냐는 이견도 있다“고 전했지만 유일호 부총리도 그런 점에서 마찬가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심재철 국회부의장도 이날 “황교안 권한대행이 무엇보다 시급히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가 경제 컨트롤타워를 확립하는 일”이라며 “유일호 부총리를 유임시킬지, 아니면 임종룡 금융위원장으로 교체할 것인지, 또는 제3의 인물을 내세울 것인지를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내정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김 내정자는 11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총리 내정자의 활동을 그만두고자 한다”며 “총리후보의 법적지위는 황교안 총리의 권한대행체제가 자리를 잡으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교체 가능성 고개 들어  
▲ 김병준 전 국무총리 내정자.
김 내정자는 11월2일 박 대통령에 의해 국무총리후보로 내정됐지만 야당의 반발로 임명절차가 중단됐다가 박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계기로 37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

그는 경제·사회·안보·외교 등의 챙겨야 할 과제가 많은 점을 감안해 ‘황교안 내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놓고는 “국민의 승리이며 시민사회의 역량에서 새로운 나라의 희망을 본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