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홀딩스 2027년 나스닥 기업공개 추진
셀트리온홀딩스가 2027년까지 미국 나스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025년 1월1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서정진은 당시 기자들과 만나 “2024년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었는데 당시 상장을 하게 되면 손해보는 구조라 계획을 늦춘 측면이 있다”고 했다.
셀트리온홀딩스에서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서정진 회장은 “2025년 4분기 정도에 셀트리온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에서 인수합병에 나설 계획”이라며 “우수한 ‘K-푸드’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인수하고 이를 통해 2027년경 나스닥 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홀딩스 합병 이후 매출 증가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 홀딩스와 합병 이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24년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홀딩스는 2023년 별도 기준 매출 5117억 원, 영업이익 5022억 원의 실적을 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446%, 영업이익은 1746% 증가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투자 지주사로 주요 수익은 배당금과 상표권 사용료, 이자수익 등으로 이뤄진다.
셀트리온홀딩스가 2021년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합병한 이후 2022년부터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브랜드 사용료를 인상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다 셀트리온이 2023년 배당을 주당 375원에서 500원으로 확대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 ▲ 셀트리온홀딩스 실적(별도기준). <비즈니스포스트> |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합병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흡수합병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2021년 10월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및 셀트리온스킨큐어 등 3사 합병 대신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만 합병하기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주식매수청구권이 500억 원을 넘어서면서 합병에서 제외됐다.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합병 비율은 1대 0.4918994였다.
두 회사 모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개인회사로 각각 사업회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대주주였다.
당시 지배구조는 ‘셀트리온홀딩스→셀트리온(20.02%)→셀트리온제약(54.96%)’과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셀트리온헬스케어(24.30%)’ 등 크게 두 줄기로 분류됐다.
이 때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5.51%,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100% 등을 보유했다.
두 회사의 합병 이후
서정진 회장의 셀트리온홀딩스 지분율은 98.13%로 확대됐다.
사업회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합하기 이전에 지주사끼리 우선적으로 합병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셀트리온홀딩스의 합병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인 2023년 7월 다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도 추진됐다.
이들 두 회사는 2023년 7월 합병 계획안을 발표해 같은 해 12월 합병 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넥솔 창립 멤버로 합류
유헌영은 셀트리온 전신인 넥솔에 1호 사원으로 합류하며 셀트리온그룹 투자 전반을 도맡아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999년 넥솔을 설립했다. 2009년 사명을 셀트리온헬스케어로 변경했다.
유헌영은 넥솔에 합류한지 1년만인 2001년 넥솔창업투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넥솔창업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넥솔) 100% 자회사다.
넥솔이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사명이 바뀌자 이듬해 넥솔창업투자도 셀트리온창업투자로 이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