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권오준의 포스코 회장 선임, 김기춘 조원동 "관여 안 해"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선임되는 과정에서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박근혜 게이트 청문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권 회장의 인선을 집중추궁했다.

  권오준의 포스코 회장 선임, 김기춘 조원동 "관여 안 해"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 의원은 조 전 수석에게 최명주 전 포스텍기술투자 사장 및 김응규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과 관계를 물었다.

조 전 수석은 “최명주 전 사장은 절친”이라면서도 “김응규는 잘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조 전 수석은 권 회장 인선과 관련해 김 전 실장의 지시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 의원은 최 전 사장과 김 전 사장, 포스코 거래처 사장, 그리고 포스코 임원 등으로부터 김 전 실장이 권 회장 인선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전 실장은 “권 회장 인선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박 의원은 조 전 수석에게 “권 회장이 회장으로서 요건을 갖췄냐”고 질문했고 조 전 수석은 “자격이 충분하지 않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기관보고에서 권 회장의 자질론과 권 회장 인선에 김기춘 전 실장의 개입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감도 안되고 자격도 안되는 권 회장을 세운 외부 비선실세가 누구인가”라며 “김 전 실장과 최순실이라는 구체적이고 확신에 찬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실장이 조 전 수석에게 권오준이 어떻겠느냐고 던졌는데 조 전 수석은 알아보니 회장감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김 전 실장이 지시하는 대로 따르라고 윽박질렀다”며 “김 전 실장은 최명주 전 사장에게 같은 지시를 내리고 권 회장 인선지시와 명령이 노출되면 안 된다는 다짐까지 받았다”고 폭로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실장은 포스코의 CEO 승계프로그램 담당사장이었던 김응규 전 사장에게도 권 회장을 세우라는 지시를 했다”며 “그런데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소환조차 하지 않은 걸로 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포스코건설이 엘시티 시공사로 참여한 데도 비선실세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권력 비선실세가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권 회장을 세우고 포스코가 이용복의 엘시티 시공사로 참여하게 된다”며 “이영복이 보통 빽이 아니고서 그렇게 될 수 없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 전 수석과 최 전 사장은 옥스퍼드대학 동문이며 최순실과 이영복은 오래된 강남의 청담계 계원”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 6년 늦은 '유료 구독' 시장 참전, 정신아 커머스 약점 딛고 네이버·쿠팡 따라..
반얀그룹부터 파르나스까지 강원도 고급호텔 격전지로, 동해 내국인 받치고 외국 관광객 보탠다
메리츠증권 발행어음 인가 앞세워 '실탄' 장전, 김종민 IB 포트폴리오 다변화 탄력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 '9월 시한' 넘길 듯, 네카오·금융권은 법보다 먼저 뛴다
SK 최태원 일본 반도체 공장 밀어붙이나, 잦은 재해에 일본정부 인허가까지 '산 넘어 산'
가스공사 LNG캐나다 '물량' 확보 총력, 홍의락 수익 개선·미수금 축소 '두 토끼' ..
중국 LFP 이어 나트륨 배터리도 '독주' 준비, LG엔솔 삼성SDI ESS 미국 공략..
미국 'K뷰티 대목' 10월부터 본격 열린다, 에이피알·아모레·달바 '연말 쇼핑전' 채비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