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슬림 버전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에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모바일 프로세서(AP)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IT 매체 샘모바일은 12일 정보처리장치(CPU) 테스트 사이트 ‘긱벤치6’에 갤럭시S25 엣지로 추정되는 모델 SM-S937B의 테스트 결과가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모델에는 다른 갤럭시S25 시리즈와 동일한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 오버클록 버전이 탑재됐다. 

당초 얇아진 두께로 성능이 떨어지는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7코어 중앙처리장치(CPU) 버전의 AP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됐지만, 모든 갤럭시S25 시리즈에 같은 AP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해당 칩셋의 두 개의 주요 CPU 코어는 4.47GHz로 클록된 반면, 여섯 개의 성능 코어는 3.53GHz로 실행되고 있다. 이는 갤럭시S25 울트라와 동일한 사양이다.

긱벤치6의 성능 테스트 결과, 해당 스마트폰은 단일 코어 CPU 성능 테스트에서 2806점, 멀티 코어 CPU 성능 테스트에서 8416점을 기록했다.

또 갤럭시S25 엣지는 12GB의 모바일 D램을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15 기반의 원UI 7 운영체제로 적용된다.

관련 정보유출자(팁스터)들의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는 갤럭시S25 기본 모델보다 더 얇은 5.84mm의 두께로 출시된다. 또 무게는 기본 모델의 162g보다 가벼울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25 엣지는 2600니트의 밝기에 6.7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고릴라글래스 빅터스2 보호 액정과 초음파 지문 판독기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억 화소의 기본 후면 카메라와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3900mAh 배터리 용량을 가지며,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