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권성동 권영세 또 '이재명 때리기', "조변석개가 이 대표의 주특기"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5-02-03 14:0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또 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이 대표의 친미·친일 발언은 오늘의 이재명이 어제의 이재명에게 손가락질하는 자기 부정과 다름없다”라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잠깐 한미일 협력을 지지하는 척해봤자 본심은 다르다는 것을 모르겠나”라고 말했다.
 
권성동 권영세 또 '이재명 때리기', "조변석개가 이 대표의 주특기"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최근 발언들이 그동안 이 대표가 취해왔던 태도와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1차 탄핵소추안에서 가치 외교를 탄핵 사유로 적시하고, 2022년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주장했으면서 이제 극단적 친일 행위자로 전향했나”라며 “과거 미군을 점령군이라고 주장하더니 국민의 시선이 싸늘해지자 민주당이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발의한 것도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게 진정성을 보이고 싶으면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키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AI(인공지능)와 반도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키는 모습을 보여야 이 대표의 진정성이 어느 정도 인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영세 위원장 역시 반도체특별법 통과와 국정협의체 참여를 두고 이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권 위원장은  “이 대표가 최근 갑작스레 ‘우클릭’하고 있다”라며 “조변석개가 이 대표의 주특기긴 하지만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니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의 말이 진심이라면 2월 국회에서 반도체특별법과 첨단에너지3법부터 최우선 처리해야 한다”며 “국정협의회에 참여해 산적한 민생법안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국내 원전 강자에서 이제 해외로, 정원주 '해외 영업사원 1호' 자처하고 뛴다
대우건설 가덕도신공항 건설 주관사 맡을까, 정원주 이해득실 따져봐도 고심 깊다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독립경영' 끝낸 첫해, 오너 일가 김보현 체제의 강점과 약점
iM증권 실적 반등 일회성 아니다, 성무용 증권업 경험 없는 CEO 어떻게 장점 됐나
[씨저널] iM뱅크 행장 겸임 지주 회장 황병우, '전국구 은행' 목표 영광도 리스크도..
황병우 iM금융지주 지배구조 흠 잡을 곳 없이 바꿔, 비상장 계열사 이사회 다양성 남았다
[채널Who] 황병우 iM금융지주 지배구조 선진적으로, 전국구 금융그룹 가는 마중물
공정위 아시아나항공 현장조사, '좌석 유지' 기업결합 조건 위반 혐의
고려아연 "액트와 자문 계약 체결했을 뿐, 영풍 주장은 일방적 왜곡"
GS건설 청계리버뷰자이 건설현장 사망사고 사과, 허윤홍 "전사적 특별 점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