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최첨단 중대형기 'A350' 운항 시작, 27일 일본행 노선부터 투입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1-26 11:0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 운항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A350-900’ 1호기와 2호기를 27일 일본 노선에 처음으로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 최첨단 중대형기 'A350' 운항 시작, 27일 일본행 노선부터 투입
▲ 대한항공의 'A350-900' 모습. <대한항공>

A350-900은 에어버스의 장거리용 광동체 항공기다. 동체 길이는 66.89m, 높이가 17.05m로 동급 기종과 비교해 넓고 천장도 높다.

기내 공기는 헤파 필터를 거쳐 2~3분 주기로 외부 공기와 순환한다. 습도는 기존보다 5% 높고 기내 기압도 최대 상공 6천 피트 수준을 넘지 않도록 조절된다.

최대 운항거리는 1만2천km 이상으로 모든 유럽 지역과 미국 서부와 뉴욕을 포함한 동부 주요 도시까지 직항 운항이 가능하다.

또 초대형 여객기인 A380보다 좌석당 연료 소모율을 40%가량 개선해 효율성과 친환경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1호기(HL8598)는 27일 오전 인천에서 출발하는 인천-오사카 KE723편으로 첫 운항한다. 이 노선은 하루 두 차례 운용된다.

2호기(HL8597)는 27일 오후 인천에서 후쿠호카로 가는 KE789편으로 첫 운항한다. 이 노선은 하루 한 차례 왕복한다.

A350-900은 올해 하계 시즌이 시작하는 3월30일부터 대만 타이페이행, 올해 하반기부터 스페인 마드리드행 및 이탈리아 로마행 등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에도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A350-900의 안전을 위해 경험 많은 운항 승무원을 별도로 선발했다. 이 승무원들은 지난해 7월부터 싱가포르의 에어버스 ‘아시아트레이닝센터(AATC)’에서 훈련받았다.

대한항공은 “A350-900 도입을 통해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후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