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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2030년까지 23배 증가 전망", 현대차에 기회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1-22 1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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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2030년까지 23배 증가 전망", 현대차에 기회
▲ 관람객들이 7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재규어 차량에 기반한 웨이모 로보택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구글 웨이모가 자율주행 무인 차량호출 서비스 ‘로보택시’용 차량을 향후 5년 동안 20배 넘게 늘릴 것이라는 투자은행 전망이 나왔다. 

현대자동차는 웨이모에 자율주행용 전기차를 위탁생산(파운드리)해 공급하기로 협약을 맺어 차량 수요가 늘면 수혜를 볼 수 있다. 

21일(현지시각)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은 모간스탠리 전망을 인용해 “웨이모는 현재 로보택시 차량이 1천 대를 운행하고 있으나 2030년 2만3천 대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웨이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오스틴을 비롯한 5개 도시에서 주당 15만 회 이상 로보택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매미 및 일본 도쿄로 사업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웨이모가 서비스 지역을 늘리기 위해 현재보다 23배 많은 차량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웨이모가 로보택시 사업으로 2030년 25억 달러(약 3조5840억 원) 매출을 거둘 수 있다는 예상도 전해졌다. 

모간스탠리는 “웨이모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3~4곳 도시에 새로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이모는 현재 재규어 I-페이스 차량에 기반해 로보택시를 운영한다. 여기에 현대차와 중국 지커 차량을 라인업에 추가할 방침도 세워뒀다. 

현대차는 2024년 10월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제조할 전기차 아이오닉5를 웨이모에 자율주행용 차량으로 납품하는 다년간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연말 시험 주행에 돌입한다.

모간스탠리는 “웨이모는 자율주행 사업 확장에 따라 더 많은 차량이 필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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