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2024년 2월29일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영남대> |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설립과 새마을정신2.0
최외출은 새마을정신과 새마을개발 내용을 새마을학이란 이름으로 개도국에 전수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영남대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해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과거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하고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리더십 훈련 등으로 개발도상국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2년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란 명칭으로 개원했다. 초대 원장은 최외출 당시 지역사회개발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후 시대에 맞춰 지속가능한 국제개발, 지역개발 등에 포커스를 두고 전공 명칭과 교육 내용을 개편했다.
2024년 현재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지속가능발전학과(산림 및 환경정책 전공) 등 3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대학원 이름도 ‘정책’을 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으로 변경됐다. 2015년부터 KOICA(한국국제협력단) 개도국 지역개발지도자양성 석사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외출은 새마을운동을 독자적 학문으로 정립시키고자 ‘새마을학’ 정립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했다.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인 ‘근면·자조·협동’에 ‘나눔·봉사·창조’의 가치를 추가한 새마을정신 2.0의 공유와 확산에 애를 쓰고 있다.
일각에선 새마을운동이 일제강점기 일본이 식민지배과정에서 주도했던 농촌진흥운동을 모태로 하고 있단 점에서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더구나 유신독재시절 국민동원 수단이란 부정적 시각도 적지 않다.
이에 최외출은 새마을운동이 내세운 근면·자조·협동의 정신만큼은 저개발국, 개도국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연임 성공
최외출이 영남대 총장 연임에 성공했다.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2024년 11월20일 이사회를 열고 최외출 현 총장을 제17대 총장으로 재선임했다. 최외출의 새 임기는 2025년 2월1일부터 4년이다.
앞서 영남학원 이사회는 같은해 10월16일 새 총장 선임계획을 비공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선임과정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전 16대 총장 선임 때와 비교해 서둘러 총장 선임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당시엔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3인을 이사회에 추천하는 방식이었지만 법인이 총장추천제도를 없애면서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최외출은 2024년 11월1일 제17대 영남대 총장 공모에 후보자로 등록했다.
최외출 총장 이외에도 김종연(영남대의료원), 박용완(컴퓨터학), 이동형·이용호(법학전문대학원), 전정기(무역학부) 등의 현직 교수와 강석복(통계학과), 서상곤(원예생명과학과), 윤대식(도시공학과) 등의 전직 교수 총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석복·서상곤 교수는 직전 16대 총장 후보 공모에도 나섰던 인물이다. 특히 강석복 교수는 최외출과 함께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이사회에 추천한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휴먼AI양자센터 설립 추진
영남대가 인공지능(AI)시대 융복합연구기관인 휴먼AI양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영남대는 2024년 11월 인간 중심의 AI와 양자기술을 연구하는 세계 최초의 융복합연구기관을 목표로 하는 휴먼AI양자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대학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통합하고 학문적 경계를 허물어 AI시대를 견인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24년 12월 개소된다.
센터에선 AI시대 융복합 연구를 통해 기술, 윤리, 사회 등의 차원에서 인간 중심의 인공지능 연구가 진행된다.
센터는 Human연구부, AI연구부, Quantum연구부로 구성된다.
Human연구부는 인간과 AI의 관계성을 연구해 철학, 법학, 심리학, 교육학, 언어학, 뇌과학 등 인문학적 관점에서 AI의 긍정 및 부정적 측면을 다룬다. AI연구부는 학제 간 협업 기반 AI 연구를 진행하고 국내외 AI 분야 석학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한다. Quantum연구부는 양자 컴퓨터 개발을 위한 기초 과학 연구에 매진한다.
| ▲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2023년 5월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0회 KITA(한국무역협회) CEO 조찬회에서 '신시장 개척 기회로의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영남대> |
△박정희기념사업 주도
최외출은 영남대 설립자 박정희의 기념사업을 주도해왔다.
박근혜가 이사장으로 재직할 시절에 박정희리더십연구원과 박정희새마을정책대학원 설립을 추진해 연구원장과 대학원장을 지냈다.
2024년 10월23일 영남대에선 설립자 박정희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동상은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장인 이돈씨가 전액을 기부해 제작됐다.
제막식에는 최외출과 한재숙 이사장, 이돈 회장을 비롯해 박정희 대통령 비서실 법무비서관, 박정희기념재단 초대이사장,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기춘씨 등이 참석했다.
영남대는 1947년 독립운동가 최준 선생이 영남 유림들과 힘을 합해 설립한 대구대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67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청구대학과 합병시켜 영남대를 설립했다.
이때 합병된 청구대학은 1948년 최해청에 의해 설립된 야간대학이었다. 후에 대학원까지 설치했으나 1967년 대구대학과 청구대학이 통합돼 두 대학의 이름은 사라졌다. 이를 두고 대통령 권력을 이용해 강제합병했다는 논란이 있다.
1981년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 법인 이사가 ‘교주 박정희 선생의 창학 정신에 입각하여’라는 문구를 넣어 정관을 개정했다. 2012년 ‘교주 박정희’는 ‘설립자 박정희’로 정관 문구가 변경됐다.
1982년
박근혜 이사는 30세가 되기도 전에 영남대 법인 이사장에 올랐다. 9년간 이사장직을 맡았다가 교육부 감사에서 내부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박근혜 전 이사장은 21년 만인 2009년 다시 이사장에 복귀했다.
박근혜의 복귀 후 박정희리더십연구원과 박정희새마을정책대학원이 설립됐다. 최외출은 두 곳을 총괄하는 연구원장과 대학원장을 겸직하는 등 박정희기념사업을 앞장서 이끌었다.
△세계대학평가서 우수한 성적 받아
영남대가 여러 세계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4년 10월 영남대에 따르면 ‘US뉴스&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가 발표한 세계대학순위(2024-2025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 영남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선 216위, 세계에선 743위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2022-2023년 같은 평가에서 영남대는 국내 18위, 아시아 244위, 세계 912위를 기록했다. 직전 순위 대비 국내 순위에선 5계단 상승했고 아시아 순위에선 28계단, 세계 순위에선 169계단 올라섰다.
US뉴스&월드 리포트는 미국 시사주간지로 1983년부터 전미대학랭킹을, 2014년부턴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연구평판도를 비롯해 논문 수, 논문당 피인용 수, 인용빈도 상위 논문 수 및 비율, 국제 협력 공동 논문 실적 등 13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영남대는 항목별 순위에서 국제 협력-공동 논문 실적이 세계 86위에 랭크됐으며 인용빈도 상위 10% 논문 비율 순위는 395계단, 논문당 피인용수 순위는 128계단, 논문 수 순위에선 28계단 상승한 성적을 거뒀다.
앞서 같은해 7월 발표된 2024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영남대는 국내 톱5에 진입했다.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국내 1위, 아시아 39위, 세계 131위를 차지했다. 10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라이덴 랭킹은 논문피인용 실적을 기준으로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에서 전세계 대학을 평가해 발표하는 순위다. 가장 널리 알려진 영국의 THE나 QS 등의 세계대학순위가 양적 지표 중심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과 달리 논문 수 대비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로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상보적 의미를 갖는다. 다만 대학 연구진이 논문을 많이 발표하면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다.
△글로컬대학 국-사립연합모델로 재도전
영남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해 국-사립연합모델을 구축해 재도전에 나섰다.
영남대는 2024년 3월 교육부에 새로운 내용의 글로컬대학30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 계획서에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연합해 반도체·SW 인력 양성, 지역 첨단산업 육성, 스타트업 지원 및 글로벌 청년 빌리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영남대는 이번 계획서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AI 기반의 첨단 교육 플랫폼 개발, 첨단산업 산학협력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지역 및 글로벌 공헌사업 개발 및 운영 등의 시행에서 필요한 세부사항을 구체화했다.
이번 국사립 연합모델은 특히 대학의 공공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두 대학의 강점을 특화하고 글로벌 및 인문사회 분야를 상호보완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대 반도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구미에 지방에서 유일한 반도체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경산에는 임당유니콘파크를 조성해 글로벌 반도체 아카데미, 글로벌 SW아카데미를 각각 둔다는 계획도 담았다. 이런 사업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력 연간 1천명, SW 전문인력 연간 500명을 각각 배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지산학 협력기반의 개방형 혁신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자체 시장과 대학 총장 등이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며 성과관리와 확산까지 포괄적인 결정권을 함께 갖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영남대는 금오공대와 연합한다는 모델에 향후 10년간 교육부 1천억 원, 경북도와 경산시 및 구미시 2300억 원, 영남대와 금오공대 1천억 원 등 총 4300억 이상을 투입하는 재정계획도 제시했다.
| ▲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2024년 10월23일 박정희 설립자의 동상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남대> |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
영남대는 지역사회를 이끄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발전을 일궈낼 지역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영남대는 2024년 2월 대구교통공사와 협약을 맺고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내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적·물적자원 교류, 영남대 재학생 진로·취업 관련 교육 지원, 교통 관련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대구교통공사 ESG경영 지원 등에 힘을 모은다.
앞서 영남대는 2023년 12월 한국부동산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결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협약엔 연구·기술 및 학술 정보 교류를 비롯 연수·교육·연구 프로그램 공동개발·운영, 인력 상호 교류, 주요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ESG경영 및 확산 지원, 장학 사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같은 달 경북연구원과도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글로벌 사회공헌 확대 기반 조성과 실행 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북연구원은 경북지역의 산업, 경제, 도시계획, 환경 등 다양한 분야 연구 수행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기관이다.
한 달 먼저 11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협약을 맺고 재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과 진로 취업 멘토링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영남대는 대학과 공공기관의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부여해 지역발전과 청년 정주 촉진을 이끌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외국인 최초 캄보디아 웨스턴대 명예박사 받아
최외출이 캄보디아 정부 승인을 통해 수여되는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외국인 최초로 받았다.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는 2023년 8월14일 10여 년간 캄보디아 국가발전 고문역을 맡아왔으며 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의 설립과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외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최외출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영남대에 따르면 최외출은 앞서 2014년부터 캄보디아 총리 국가발전 고문직을 수행해왔다. 특히 새마을운동을 토대로 캄보디아 농촌개발에서 정책자문역을 담당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초대원장 당시부터 캄보디아 정부와 주요 인사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고 이들은 캄보디아 정부에서 고위 정책 및 실무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최외출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의 교육, 문화, 새마을학이 자리를 잡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외출은 캄보디아 후센 전 총리와 임차일리 부총리로부터 직접 새마을학 전수를 요청받기도 했다.
캄보디아 웨스턴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설치한 것이 첫 성과였는데 이를 위해 영남대는 해당 학과 설립과 운영을 지원했고 2+2 복수학위제도로 학과 활성화를 돕고 있다. 2022년 첫 신입생을 받아 2년은 웨스턴대학교, 2년은 영남대에서 공부해 졸업 후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캄보디아 웨스턴대는 컴퓨터공학, IT 관련 학과 등 새마을학 이외 다른 분야에서도 복수학위제 확대를 요청했다.
△중앙아시아 거점 마련 나서
최외출은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에 교류 거점을 마련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개도국과 교류 확대가 대학의 국제사회 기여는 물론 인지도 제고를 위해 중요하다고 바라본다.
최외출은 2023년 6월 일주일여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빙문해 중앙아시아 주요 5개 대학을 찾았다.
카리모프 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모교인 타슈켄트국립경제대학교을 비롯 공학분야 중앙아시아 명문으로 꼽히는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 우즈베키스탄의 삼성이라고 언급되는 아크파그룹의 아그파대학교, 실크로드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는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 졸업생 평가 우즈베키스찬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부하라국립대학교 등 5개교 등을 방문했다.
최외출은 이들 대학과 교류 협약을 맺고 학부 2+2와 3+1과정, 대학원 1+1과정 등 복수학위제를 시행키로 했다. 중앙아시아 우수 인재들이 이들 대학과 영남대에서 모두 학위과정을 거치게 된다.
새마을학을 비롯해 컴퓨터과학, 정보통신공학, 소프트웨어공학, AI, 한국어, 글로벌 비즈니스 등의 학문 분야를 시작으로 다각적인 학술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영남대는 사마르칸트국립대학과의 교류에 특히 기대를 갖고 있다. 이 대학은 영국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학 중 4위를 기록한 대학으로 이 대학 할무라도프 총장이 영남대와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애초 우즈베키스탄 방문도 사마르칸트국립대 총장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할무라도프 총장은 중앙아시아 빈곤 극복과 인적자원 개발에 영남대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 ▲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2023년 4월13일 벤처·스타트업 발굴 지원 프로그램인 삼성전자 C-Lab Outside 경북의 개소 및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지점 개소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남대> |
△삼성전자 C-Lab Outside 경북 오픈
영남대가 벤처 기업과 스타트업의 메카로서 역할을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023년 4월 영남대 캠퍼스 안에 삼성전자의 ‘C-Lab Outside 경북’이 문을 열었다. C-Lab Outside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해온 우수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C-Lab Outside가 대학 안에 설치된 건 영남대가 처음이다.
영남대는 교육연구의 성과와 산학협력 네트워크 및 노하우가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설치된 C-Lab Outside 경북은 경북지역의 벤처와 스타트업 생태계의 허브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삼성전자 C-Lab Outside 경북은 5개 집중육성 기업을 선정해 이들에게 성장 기반을 제공한다. 보육공간은 물론 삼성전자의 초기 기업투자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들어간다.
같은 날 재단법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지점이 영남대 학내 함께 오픈했다. 창업교육 거점 마련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목적을 뒀다.
영남대는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예비창업 패키지 등 창업교육 및 멘토링,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통해 벤처기업 발굴 육성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탠다는 방침을 내놨다.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와 공동연구소 설립 추진
최외출이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와 건축학 분야 공동연구소를 양 대학 캠퍼스에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3월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마이클 스픽스 건축대학장과 박대권 건축학부장이 영남대를 방문해 두 대학 건축학 분야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스픽스 건축대학장과 함께 영남대를 찾은 박대권 건축학부장은 영남대 건축학부 출신으로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시라큐스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외출은 두 대학 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거점 연구소 상호 설립을 제안했다.
영남대 건축학부와 시라큐스대 건축대학이 활발하게 교수 및 학생간 상호교류에 나선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마이클 스픽스 학장은 최외출의 제안을 시라큐스대학 경영진과 공유해 설치 방안을 조속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상장사 CEO 배출 대학 순위 톱10
영남대가 상장사 CEO 배출 톱10 대학으로 꼽혔다.
2023년 1월11일 데이터뉴스가 대기업집단 상장사 CEO 408명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영남대 출신이 8명으로 상장사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 톱10에 포함됐다.
8명 이상을 배출한 대학은 전국 10개 대학이며 이 가운데 비수도권 사립대는 영남대가 유일하다고 영남대는 강조했다.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로 95명이었으며 고려대 55명, 연세대 46명, 성균관대 16명, 부산대·서강대 15명 등의 순이었다.
앞서 2022년 한경비즈니스와 NICE평가정보가 공동분석한 2022년 대한민국 100대 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 영남대는 전국 7위에 오른 바 있다. 같은 해 데이터뉴스가 발표한 국내 30대 그룹 상장계열사 대표 출신대학 분석 결과에선 5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9위를 차지했다.
△총장에 선출
영남대 제16대 총장에 최외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2020년 12월16일 이사회를 열고 최외출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4년으로 2025년 1월31일까지다.
최외출은 2021년 2월1일 취임식에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대학 혁신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2020년 11월 18~20일 영남대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제16대 총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최외출을 비롯 강석복(통계), 권진혁(물리), 김병주(교육), 백성옥(환경공학), 서상곤(원예생명과학), 윤대식(도시공학), 이해영(행정) 등 교수 8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총추위는 같은 해 11월25일과 12월9일 서류심사 및 면접 등 1·2차 심사를 거쳐 최외출, 강석복, 윤대식 등 3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총추위는 법인 추천 3명, 법인이사장 추천 1명, 교수회 추천 3명, 직원노조 추천 1명, 총동창회 추천 1명 등 총 9인으로 구성됐다.
이사회는 총추위가 추천한 3인의 후보 중 최외출을 총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최외출이 총장으로 선출됐던 16대 총장선출부터 총추위를 확대하고 학생대표를 포함시키는 안을 법인과 교수회가 합의했으나 이사회에서 안이 부결되며 기존 방식으로 총장선출절차를 거쳤다.
| ▲ 최외출 영남대 총장(오른쪽)이 2024년 6월20일 민생토론회 참석을 위해 학교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남대> |
△학생 교육비과 취업율 낮음에도 등록금은 비싸
영남대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대학평균의 83%에 그치고 있고 취업률도 대학평균보다 11%포인트 낮다. 그런데도 등록금은 대학평균 대비 9% 더 비싸다.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영남대는 2024년 공시기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699만9천 원으로 대학평균 2043만3천 원 대비 83% 수준이다.
취업률도 대학평균을 밑돈다. 영남대의 2023년 취업률은 55.9%로 대학평균 66.3%에 미달한다. 그나마 2021년 취업률 50.0%, 2022년 52.1%보다는 높아진 수치다.
그러면서 연평균 등록금은 746만 원으로 대학평균 682만 원 대비 64만 원이 더 비싸다.
단,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409만9천 원으로 대학평균 359만1천 원에 비해 50만 원가량 많았다.
영남대의 법인전입금 비율은 1.7%, 법정전임급 비율은 51.8%다. 107억 원을 부담해야 하나 55억5천만 원만 법인에서 부담하고 나머지는 등록금으로 조성되는 교비회계에서 대납했다. 법정전입금은 대학 교직원의 4대 보험료로 법인이 법적으로 부담 의무가 있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도 28.0%에 그쳤다. 대학설립·운영규정은 학교법인이 대학의 연간 학교회계 운영수익총액에 해당하는 수익용 기본재산을 확보하도록 정하고 있다.
영남대의 중도탈락율도 증가추세다. 2022년 공시기준 4.02%에서 2023년 4.51%, 2024년 4.56%도 높아지고 있다. 신입생 중도탈락율도 증가세는 마찬가지다. 2022년 공시기준 4.81%에서 2023년 5.8%, 2024년 6.06%로 악화되고 있다.
한편 영남대의 2024년 공시기준 연구비 수혜실적은 935억7천만 원이다. 기술이전 수입료는 7억2천만 원이다. 적립금은 158억9천만 원이며 기부금은 48억6천만 원이다.
△대학현황
영남대는 2024년 4월1일 현재 재학생 수는 정원외 포함 2만385명이며 재적학생 수는 2만7926명이다.
외국인 학생 수는 학위 및 연수 과정을 합해 총 1046명이다.
전임교원 909명, 강사 및 겸임·초빙교원 등 비전임교원 1175명 총 2084명의 교원이 재직하고 있으며 직원은 611명이다.
영남대에는 디지털융합대학, 생명응용과학대학, 의과대학, 글로벌인재대학, 천마학부대학 등 13개 단과대학이 있다.
대학원은 일반대학원을 비롯 전문대학원인 법학전문대학원과 경영행정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7개의 특수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대학원과 행정대학원이 2022년 통합돼 경영행정대학원이 됐다.
캠퍼스는 경북 경산캠퍼스와 대구캠퍼스 등 2곳이 있다.
△ 대학이 걸어온 길
1947년 대구대학 설립이 인가를 받았다.
1950년 청구대학이 설립인가를 얻었다.
1967년 대구대학과 청구대학이 통합돼 영남대학교가 설립됐다.
1969년 경산캠퍼스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1972년 대학본부와 대학기구를 경산캠퍼스로 이전했다.
1983년 대학병원이 개원했다.
1986년 영남대병원이 영남의료원으로 승격됐다.
2005년 전국대학 최초 독도연구소를 설립했다.
2011년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을 개원했다.
2022년 개교 15주년 뉴비전선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