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범식 숭실대 총장이 2024년 2월16일 제96회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숭실대> |
△각국 대사와 소통, 국제화 제고
장범식이 각국 주한 대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국제화 제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 11월 장범식은 이슈트반 새르더해이(István Szerdahelyi) 주한 헝가리 대사와 과학기술·AI 교육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숭실대-헝가리 대학 간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같은해 8월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 체코 대사와 양국 교육 기관의 협력 방향 및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고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상위 5개 대학과 숭실대의 교류 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1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과학기술계 숨은 강국이고 싱가포르는 금융, 디지털, 스타트업 분야 최강국 중 하나다.
앞서 2023년 10월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 대사는 장범식과 만나 호주의 ‘뉴콜롬보 플랜’에 참여를 요청했다.
뉴콜롬보 플랜은 호주 대학생들이 외국에서 유학 및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구성원 참여 정책토론
숭실대가 학교 정책과 관련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숭실대는 2024년 10월 '2024 하반기 숭실정책 토론광장'을 열어 학부등록금 인상에 대한 찬반토론을 벌였다.
숭실정책 토론광장은 숭실대의 학내 여론 수렴 창구 가운데 하나이다. 연간 2회, 상하반기 나뉘어 진행되며, 학생들이 실제 학교생활과 관련된 등록금 문제부터 복지, 환경 등 여러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벌인다.
청중으로 참여한 학생들도 얼마든지 청중자유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직접 밝힐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교엔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학생들은 토론문화를 경험하며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몸소 익힌다. 학생들에게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숭실대는 학생들이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눈높이를 높이고 합리적 문제의식을 통한 합의도축 과정을 배워나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대학 최초 정보보호학과 신설
숭실대가 2023년 대학 최초로 학부과정에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했다. 학과 신설은 LG유플러스와 함께 진행했다.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전문지식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것이다.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2024학년도 첫 신입생으로 20명을 선발했다. 2년간 전액 장학금과 학업장려금을 수여하고 우수 학생들에겐 LG유플러스 입사가 보장된다.
장범식은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기술이 급속히 발달하는 사회에서 시스템과 네트워크, AI 등 각 분야에서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보안전문가를 키워내겠다”고 설명했다.
| ▲ 장범식 숭실대 총장(왼쪽 두 번째)이 2023년 10월27일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 대사 초청 차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사관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차담회에선 호주 대학생들이 한국에서 유학하고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뉴 콜롬보 플랜을 논의했다. <숭실대> |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대학 선정
장범식은 산업계의 수요에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로 숭실대를 산학협력의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지녔는데 이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2023년 10월 ‘2023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숭실대(AI융합학부)를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2008년부터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을 목표로 대학 교육과정 개선과 운영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다.
최우수평가를 받는 대학은 교육부, 경제5단체, 한국공학교육인증원 등 3개 단체의 공동명의로 된 인증패를 받는다.
앞서 2021년 10월 2021년 산업계 대학평가(4주기)에서도 숭실대는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과 전자공학전공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전자공학전공은 반도체 분야 2주기, 3주기 평가에 이어 3회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장범식은 청년 창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혁신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숭실대는 2023년 8월 ‘2024년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에 재선정됐다.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한 지역내 창업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시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숭실대는 2019년, 2020년 이 사업에 선정돼 서울시 동작구와 공동사업을 수행했다.
2024년 사업 재선정으로 3년간 45억 원을 추가 지원받아 동작구-G밸리(금천구)-AI양재허브(서초구)와 전방위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AI+X 특화창업클러스터 구축에 본격 나서게 됐다. 이를 통해 숭실동작 창업 캠퍼스 조성에 나섰다. AI, 첨단모빌리티, 차세대반도체, 사이버보안 등 AI+X 특화분야 기술 창업기업을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숭실대는 120년 전 한국 최초 산학협력모델인 기계창을 세웠다. 숭실대는 산학DNA를 갖추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앞서 2021~2023년 3년간 327개 창업기업을 육성했으며 1622억 원 매출, 291억 원 투자유치를 통해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평화통일 교육·연구 기반 마련
장범식은 숭실 브랜드 특화전략의 하나로 한반도 통일교육·연구의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했다.
기존 정치·행정·외교에 집중돼 있는 통일 연구에서 벗어나 전 학문에 연계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통일 준비 및 실행, 이후 전 과정에서 유발될 수 있는 사회 갈등 등을 각 분야에서 해결하기 위한 전문적 연구가 필수적이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숭실대는 지난 2014년 통일연구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을 설치했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는 숭실평화통일포럼을 개최하고 연구와 학술활동을 진행해 왔다. 설립 1년 만인 2015년엔 통일부의 통일교육선도대학에 선정돼 통일교육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2020년 유일하게 통일교육선도대학에 연속 선정됐다.
숭실대는 2014년 국내 대학으론 처음으로 신입생 전원대상 교양필수교과 ‘한반도평화와통일’을 개설하고 통일부 장관 등 통일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통일전문교육을 시작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콜린 크룩스 전 주북한영국대사 등을 초청해 포럼을 갖고 통일과 평화의 가치를 체험과 소통을 통해 높여왔다. 숭실통일리더십스쿨 프로그램으로 통일공동체학습 과정도 마련했다.
2021년부터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등 국고사업을 수주해 연구의 밀도를 높이고 2023년에는 한반도를 떠나야 했던 한국인들과 그 후손에 대한 코리안 디아스포라 연구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통일을 넘어선 포괄적인 코리안 디아스포라 통합 연구에도 나섰다.
| ▲ 장범식 숭실대 총장(왼쪽)이 2024년 5월7일 박재필 법무법인 바른 대표 변호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숭실대> |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
장범식이 2017년부터 이어진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에 힘을 보태며 숭실대의 사회역사적 가치를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숭실대는 2021년 11월 김상규, 윤제만, 강한식, 박태기 선생 등 4인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했고 국가보훈처가 독립유공자 포상을 결정했다. 이들 4인은 평양지역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한 유공자들로 애족장과 대통령표창 등이 수여됐다.
앞서 숭실대는 2017~2021년 5년간 92인의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숭실대 측이 공적조서와 평생이력서를 작성해 국가보훈처에 공적을 신청하고,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숭실인들은 14인이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에 따르면 이들 숭실인들은 105인사건, 3.1운동, 광주학생운동, 임시정부 등 다양한 운동계열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일제 폭압에 맞서 신사참배 요구에 학교를 자진 폐교한 인물도 있다. 평양학생만세운동으로 검거된 173명 중 107명이 숭실인이었다.
숭실대는 2020년 독립유공자 추모비 ‘독립의 반석’을 학내 조성하기도 했다.
△학습자 선택권 넓힌 참여형 경험학습 시동
장범식이 산업계의 관점에서 전문교육과정을 설계하는 한편 학생의 관점에서 교양교육과정을 혁신하는 등 교과제도 변화를 꾀했다. 학습자 니즈 충족과 선택권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숭실대는 2023학년도부터 교양필수학점을 16점에서 19점으로 늘려 사회적 필요를 반영했다. 기존 8개 교양필수 교과목을 27개로 확대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이들 수업은 학습자 참여형 경험학습(Engaged Learning·EL) 수업으로 운영되는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학습자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내 해결방안을 도출하며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경험학습 중심 수업으로 숭실대의 대표 혁신 수업모델이다.
신입생들의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적응이 어렵긴 해도 필기와 암기가 아니라 자유로운 사유와 토론,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발상을 요구하는 교육방식과 내용에 대해 호평이 나왔다.
숭실대는 일단 학습자 경험 중심 교육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보고 있다.
△학제 개편 통해 전공 선택권 확대
장범식은 학제 개편을 통해 다전공제도를 도입해 학습자의 교육과 전공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숭실대가 도입한 다전공제도는 주전공 외 융합전공, 복수전공, 부전공, 마이크로디그리를 통해 여러 전공을 갖고 졸업할 수 있는 제도다. 원하면 최대 4개까지 전공할 수 있다.
이는 전공이 맞지 않아 재수하는 대신 다른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은 것이다. 인재 이탈을 막는다는 복안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다전공제도는 융합형 인재의 중요성에 기반해 도입됐다.
장범석은 언론 인터뷰에서 “문과 학생도 코딩을 배워야 하고 공대 학생들은 인문적 상상력이 필요하다”며 “벽 허물기를 통해 학생의 학습 선택권과 전공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숭실대의 특화된 첨단산업분야에서 AI 엔지니어는 물론 AI와 연계한 자율주행·사물인터넷·빅데이터·시스템 하드웨어·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IT 전분야에서 AI 융합전문인재를 배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교양과 인문대학 수업에도 IT 관련 과목을 개설했다. 문예창작학과는 프로그래밍을 활용해 이야기를 만드는 ‘게임 스토리텔링’,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이론과 실제’ 등 수업을 진행한다. 장범식은 언론 인터뷰에서 IT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이사회 의장 맡아
장범식은 삼성증권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2023년 3월17일 삼성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범식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장범식은 이날 감사위원으로도 신규 선임됐다.
앞서 2021년 5월28일 장범식은 삼성증권 ESG위원회 사외이사로도 합류했다.
삼성증권 이사회는 산하 ESG 이사회를 신설하고 사내 이사 1명과 사외 이사 2명을 선임했다.
사내 이사는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이, 사외이사는 장범식과 이영섭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삼성증권 ESG위원회는 재계 화두 중 하나인 ESG경영에 대한 전략 수립과 의사 결정의 최고 의결기구로 역할을 한다.
2020년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전문성 요구가 증대되면서 사외이사로 줄곧 영입 1순위였던 관료 출신 대신 학자출신을 영입하는 바람이 일었다.
이 시기 삼성증권에 영입된 대표적 학계 인사가 장범식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였다.
| ▲ 장범식 숭실대 총장이 2024년 11월6일 SBS비즈TV 미국대선특집에 전문가 패널로 출연해 미국대선의 전망과 그에 따른 경제정책 변화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SBS비즈화면캡쳐 > |
△제15대 숭실대 총장 취임
숭실대 제15대 장범식 총장이 2021년 2월1일 취임했다.
장범식은 취임식에서 “기독교 대학이라는 정체성 아래 우리만의 특색을 찾아 최초에서 최고가 되는 숭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장 총장은 ‘더 큰 숭실’과 ‘더 강한 숭실’을 위해 혁신과 도전을 강조했다.
통섭 융합교육 시스템의 적극적 시행과 인프라 구축 및 원활한 작동을 위한 재정 확보도 약속했다.
앞서 2020년 12월10일 학교법인 숭실대는 장범식 경영학부 교수를 총장으로 내정했다.
숭실대의 총장 선임 방식은 총장선출준비위원회와 총장검증위원회가 후보를 법인 이사회 올려 법인 이사회가 최종 임명한다.
△법인 이사회의 구성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이사장은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다.
법인 이사회는 장범식 총장을 비롯해,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김재철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 이사, 김한중 차병원그룹 미래전략위원회장,
남경필 J&KP 홀딩스 대표, 박영립 법무법인 최앤박 대표변호사, 박진석 포항 기쁨의교회 담임목사, 이덕실 수암제약 대표이사, 이필산 청운교회 당회장목사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관주 법무법인 원 고문이 감사로 있다.
오정현 이사장을 비롯 김운성, 박진석, 이필산 등 4명이 목회자이고 산업계에선
김영호, 이덕실 이사가 이사회에 포함됐다. 5선 국회의원인
남경필도 이사로 있다. 차의과학대학교 학교법인 성광학원 이사장이자 전 연세대 총장을 지낸 김한중 차병원그룹미래전략위원회장도 숭실대 법인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 중 오정현 이사장, 이덕실, 김한중 등 3명은 개방이사다.
개방이사제도는 사립학교의 비리 예방을 위하 법인 이사 일부를 외부인사로 선임하도록 한 제도다.
△대학현황
교육부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숭실대는 IT대학,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차세대반도체학과, 경제통상대학, 베어드교양대학 등 11개 단과 대학이 있으며 총 65개 학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2024년 4월1일 기준 숭실대 학부 재학생 수는 정원외를 포함해 1만4517명이다. 재적학생은 이보다 많은 1만9764명이다.
대학원은 일반대학원을 포함 중소기업대학원, 정보과학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 교육대학원, 경영대학원, 기독교학대학원, 안전융합대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임교원은 492명이며 강사, 초빙 및 겸임교수 등 비전임교원은 1509명으로 전임교원의 3배 규모다. 이들을 모두 합하면 교수 규모는 1551명이다.
△교육환경 열악, 재무안전성·법인책무성 낮아
숭실대의 교육환경, 재무안전성, 법인책무성 모두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국사학진흥재단 사립대학 재정정보공시 대학재정알리미에 따르면 2023년 공시기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423만 원으로 사립대 평균 1767만6천 원 대비 345만 원이 적다. 사립대 평균의 80.5%에 불과하다.
교육비 환원율도 사립대 평균과 차이가 적지 않다. 숭실대의 교육비 환원율은 174.4%로 사립대 평균 220.3% 대비 크게 저조했다.
숭실대의 총 장학금 지원율도 41.1%에 불과해 사립대 평균 47.4%에 미달했다.
재무안전성 지표도 낮다. 대표적으로 등록금 의존율은 59.7%에 달한다. 사립대 평균 51.4%에 비교해도 크게 높다. 그만큼 대학운영을 학생들의 등록금에 기대고 있다는 의미다.
낮은 법인 책무성도 지적을 받는다. 법인전입금 비율은 0.5%로 사립대 평균 4.2%의 8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17.1%에 불과하다. 대학설립운영규정은 학교법인이 대학의 연간학교회계 운영수익 총액에 해당하는 수준의 수익용 기본재산을 확보하도록 정하고 있다.
| ▲ 장범식 숭실대 총장이 2021년 2월1일 제15대 총장 취임식에서 전달받은 교기를 흔들고 있다. <숭실대> |
△취업률 70%대로 평균보다 상회, 등록금은 800만 원 육박
숭실대의 취업률은 70%대에 올라서며 대학평균을 크게 웃돌았으나 그와 함께 800만 원에 육박하는 연평균 등록금을 부과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의하면, 숭실대의 2023년 공시기준 취업률은 71.0%다. 대학평균 66.3%을 4%포인트 가까이 상회한다. 2021년 64.9%, 2022년 68.7%로 최근 3년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숭실대의 등록금은 2024년 기준 연평균 787만9천 원으로 대학평균 682만 원보다 100만 원 이상 비싸다.
등록금은 대학평균보다 높으면서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교육비와 장학금은 대학평균을 밑돈다.
2024년 공시기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413만3천 원으로 대학평균 2043만3천 원 대비 640만 원 적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도 315만8천 원으로 대학평균 359만1천 원의 88% 수준에 그쳤다.
중도탈락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22년 공시기준 6.71%에서 2023년 8.2%로 늘었고 2024년 8.88%로 증가세를 보였다.
△연구비 수혜 최근 3년 감소세
숭실대의 연구비 수혜실적이 최근 3년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숭실대의 연구비 수혜실적은 2022년 공시기준 512억 원에서 2023년 506억 원으로 줄더니 2024년 역시 504억 원으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숭실대의 기술이전 수입료는 2023년 공시기준 14.8억 원에서 2024년 6억 원에 그치며 절반 이상 줄었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도 2022년 공시기준 17.5%에서 2023년 17.1%, 2024년 16.1%로 계속 감소하는 모습이다.
적립금은 2024년 공시기준 1257억 원이다. 2022년 1040억 원, 2023년 1131억 원 대비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기부금은 2024년 공시기준 50억 원이다.
법정전입금 비율은 2024년 공시기준 13.7%다. 법인이 69억1천만 원을 부담해야함에도 9억5천만 원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등록금으로 조성된 교비로 충당했다. 법정전입금은 대학법인이 법적 부담의무를 갖고 있는 교직원의 4대 보험료다.
△대학이 걸어온 길
1897년 미국 선교사 베어드가 평양에 숭실학당을 설립했다.
1906년 한국 최초 근대 대학으로 4년제 대학인가를 획득했다.
1938년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폐교했다.
1954년 16년 만에 서울에 학교를 재건했다.
1970년 국내 최초 전자계산학과를 설치했다.
1971년 종합대학교 인가를 받았다,
1975년 고등교육개혁을 위한 실험대학에 선정됐다.
1983년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대학원을 설립했다.
1997년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2009년 경영학과 공학 교육인증을 획득했다.
2011년 베트남 IT센터를 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