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성 SK어스온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4년 10월16일 베트남 15-1 05 광구에서 열린 '퍼스트 스킬 컷 세레모니'에 참석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
△말레이시아 광구 운영권 확보
SK어스온은 2024년 9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해상에 위치한 케타푸 광구 운영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SK어스온은 이번에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케타푸 광구를 낙찰받았으며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와 생산물분배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SK어스온이 광구 운영권과 지분 85%를 보유하며, 나머지 지분 15%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소유 석유개발회사가 보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생산물분배계약은 아시아 주요 산유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광권 계약 형태로 계약자가 탐사 및 개발에 필요한 자금과 위험을 부담하고 원유 및 가스를 생산했을 때 현지 정부와 계약자가 미리 정한 비율에 따라 생산물을 나눠 가진다.
케타푸 광구는 원유와 가스 매장이 확인된 미개발 지역 4개를 합쳐 부르는 광구명이다. 앞서 2022년 4월 SK어스온이 운영권을 따낸 SK427 광구 권역 내에 위치해 있다.
SK어스온은 2025년부터 케타푸 광구와 SK427광구를 연계해 탐사에 나섬으로써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양쪽 광구는 앞서 2023년부터 생산에 들어간 남중국해 17/03 광구보다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타당성 검증과 개발 단계 등을 감안하면 2031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 사업 부문은 2024년 상반기 남중국해 17/03 광구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 7422억 원, 영업이익 2965억 원을 거뒀다. 2024년 상반기에만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의 80%에 이르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E&P) 사업부문 실적
SK어스온은 2021년 10월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 사업부문이 분할돼 만들어진 자회사로 비상장사이다. SK이노베이션에서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 개발, 생산에 이르는 업스트림 분야를 맡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어스온의 실적을 포함해 연간 석유개발 사업부문 실적을 따로 공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사업 실적에는 SK어스온의 실적과 함께 내부 거래에 따른 기타 변동 사항들이 반영된다.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 사업부문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1261억 원, 영업이익 3682억 원을 냈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6.22%, 영업이익은 42.75%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런 실적을 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등 원유 수요 변동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등락을 지속하고 있는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 사업부문은 2022년에 매출 1조5263억 원, 영업이익 6431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73.17%, 영업이익은 80.19% 늘었다.
△호주 탄소저장소 공동탐사권 확보
SK어스온은 2024년 8월 호주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소 탐사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SK어스온은 이를 통해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포집 및 저장 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SK어스온이 사업권을 따낸 것은 호주 북부 카나르본 분지에 위치한 G-15-AP 광구이다. SK어스온은 지분 20%를 가지고 이번 탐사 사업에 참여한다. 이 밖에는 호주 에너지 투자전문회사 롱리치 산하의 탄소포집 전문 기업 '인캡쳐'가 75%, 탄소포집 기술 기업 '카본CQ'가 5%를 가진다.
SK어스온은 향후 6년 동안 해당 광구의 저장 용량 및 사업성 평가를 진행하고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개발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사업성 검증이 완료되면 추가 입찰 없이 호주 정부로부터 개발 및 주입권을 확보해 2030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산화탄소 주입 사업을 시작한다.
탄소포집 저장 사업은 앞서 SK어스온이 40년 동안 이어온 해외자원개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저장에 적합한 해저지층 특징이 해저유전과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SK어스온이 지난 40년 동안 자원 탐사 사업을 이어오면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SK어스온은 탄소포집 사업을 추진해 이산화탄소를 환원함으로써 자원개발 사업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15-AP 사업을 통해 호주 현지 탄소저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탄소포집 업체들과도 협업해 한국과 호주 간 지속가능 솔루션 마련에 나선다.
△국내 해역 탄소포집 저장소 발굴 사업 참여
SK어스온은 2023년 11월 한양대학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석유공사 등과 함께 한반도 주변 해역 이산화탄소 저장 후보지 탐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SK어스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한반도 권역별 종합 2D·3D 물리탐사 및 전산재처리를 통한 상용화급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 국책과제 컨소시엄에도 참여한다.
한반도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 국책과제 사업은 한반도 주변 해역을 광범위하고 정밀하게 탐사해 어느 지역에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저장할 수 있을지 평가하는 프로젝트다. 과거 유전탐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개선하고 자료가 부족했던 해역은 추가 탐사를 진행해 이산화탄소 저장소 유망지역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한양대학교는 주관연구기관으로 과제수행을 총괄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석유공사 등 공공부문과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 등 국내 학계와 슈퍼컴퓨팅 전문기업 코코링크 등이 과제를 수행한다.
SK어스온은 그동안 쌓아온 유전 탐사 기술을 활용해 저장소 선정 기준을 수립한다.
앞서 2023년 3월 발표된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르면 탄소포집을 활용한 국내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2030년 기준 연간 480만 톤에 달한다. 2050년으로 설정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이산화탄소 10억 톤을 해저에 저장해야 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 때문에 경제성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대용량 저장소 확보가 필요하다.
명성은 "SK어스온은 40년 간 자원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책과제에서 한반도 주변 해역의 적합한 이산화탄소저장소 후보지를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며 "국가적 탄소포집 활성화와 이를 통한 탄소감축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 명성 SK어스온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5월26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행북나눔 사랑잇기' 활동에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
△남중국해 원유 시추 성공, SK이노베이션 40년 꿈 이뤄
SK어스온은 2023년 11월22일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에서 시추한 원유를 선적해 출하했다.
SK이노베이션은 남중국해 17/03광구에서 석유개발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독자적 운영권을 가지고 탐사부터 원유 발견, 개발, 생산까지 모두 단독으로 진행했다.
이처럼 모든 사업을 단독으로 실행해 성공한 것은 17/03광구가 처음이다. 독자적 석유개발사업에 성공하는 것은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의 꿈이기도 했다.
이날 명성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SK어스온이 이날 선적해 출하한 원유 물량은 약 40만 배럴로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의 약 15% 수준이다.
앞서 SK어스온은 2023년 9월 17/03광구에서 본격적으로 시추를 시작했다. 일일 원유 생산량은 약 2만9500배럴로 산정됐다.
SK어스온은 2024년 현재 이곳 사업으로 연 5천억 원 이상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어스온은 석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광구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발전기 배기가스 폐열 재활용, 설비 전동화 등의 설비를 도입했다. 특히 폐열 재활용 설비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더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 도입과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 ▲ 명성 SK어스온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2년 4월22일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
△베트남 남동부 16-2광구에서 원유 발견
SK어스온은 2023년 11월16일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16-2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탐사정 시추를 통해 원유층을 발견했고 산출시험을 시행한 결과 첫 번째 저류층(원유가 쌓여있는 지층)에서 일 생산량 최대 4700만 배럴 규모의 원유가 저장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향후 16-2광구에서 생산이 시작되려면 최대 10년까지 더 걸릴 것으로 파악됐다.
16-2광구는 베트남에서 원유 매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인 쿨룽 분지에 위치해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E&P사업부문(현 SK어스온)은 지난 2019년 베트남 국영석유회사 PVEP와 16-2광구 참여 및 운영을 위한 지분참여 계약을 맺었다.
SK어스온이 베트남에서 지분을 보유한 광구는 16-2광구 외에도 15-1/05광구와 15-1광구가 있다.
SK이노베이션 E&P사업부문은 1998년 15-1광구에 파트너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베트남 지역 석유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말레이시아 SK427광구 낙찰
SK어스온은 2022년 4월22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부터 낙찰 경쟁에 참여해온 SK427광구를 낙찰받았다.
SK427광구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인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사라왁주와 인근 지역은 동남아시아에서 원유 탐사 유망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인근에 다른 광구들도 위치해 있어 시추가 시작되면 원유 운송을 위한 파이프 설치 등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어스온은 지분 85%를 보유한 광권 소유자로서 탐사 및 개발, 생산을 책임지며 나머지 15% 지분을 보유한 페트로나스와 협력해 본격적으로 광구 탐사에 들어갔다.
SK어스온과 페트로나스는 SK427광구의 생산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공동으로 탄소포집 기술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탄소포집이란 산업 생산 활동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따로 가둬놓는 기술을 말한다. 이미 배출된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아직은 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한편 SK어스온이 2023년 3분기 기준 석유개발 광구 보유 지분에 근거한 원유 분배 물량은 450만 석유 환산 배럴에 이른다. SK어스온이 보유한 광구들의 원유 매장량은 총합 3억3천만 배럴로 추정된다.
SK어스온이 오만, 카타르, 페루, 예멘 4곳에서 천연가스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 ▲ SK어스온 직원들이 2023년 11월21일 중국 선전시 앞바다 17/03광구에서 시추한 원유를 호스를 통해 선적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
△탄소포집 사업 본격화
SK어스온은 2023년 8월11일 한국-말레이시아 탄소포집(CCS, 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SK에너지, SK어스온,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페트로나스, 한국석유공사, 한화, 에어리퀴드코리아, 쉘 등이 참여한다.
SK어스온은 2023년 8월 이들과 함께 탄소포집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2022년 8월3일 체결한 ‘셰퍼드 탄소포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갱신한 것이기도 하다.
셰퍼드 프로젝트란 아시아 최초의 탄소포집 허브 프로젝트다. 국내에 갖춰진 탄소포집 허브를 통해 여러 기업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모아뒀다가 한 번에 국외로 이송한다.
말레시아 현지에 갖춰진 저장소로 이송된 이산화탄소는 SK어스온 등이 갖춘 기술을 이용해 영구적으로 포집된다.
SK어스온은 탄소포집 활용 및 저장(CCUS) 기술을 통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1030만 톤에서 1120만 톤으로 늘어나 셰퍼드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어스온은 지난 2022년 12월27일 영국 아주리(Azuli)사와도 글로벌 탄소포집 사업 기회 발굴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주리사는 영국에 본사를 둔 탄소포집 기술 전문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탄소포집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 ▲ 명성 SK어스온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10월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아카디아 SK연수원에서 SK어스온 하반기 전략 워크숍에 참석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
△국내 기업과 사업협력 강화
SK어스온은 2022년 6월20일 국내 중견기업 ’에이에이티‘(AA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에이티는 2004년 설립된 기업으로 수중음향 기술과 장비를 이용해 종합 해양조사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해저면 지진계(OBS)’ 관련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데다 이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저장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도 갖췄다.
SK어스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석유개발과 탄소포집 기술을 교류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어스온은 보유하고 있는 해외 석유개발 인프라와 해상 탐사·시추 역량을 제공하고, 여기에 에이에이티가 보유한 해저면 지진계 기술을 접목해 자원 탐사 정확도를 높인다.
해저면 지진계 기술은 저장된 이산화탄소 누출 모니터링에도 사용할 수 있어 탄소포집 기술 역량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SK어스온은 2022년 12월24일 국내 중소기업 ’에너자이‘와 석유개발 및 탄소포집 기술 사업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각자 보유한 석유개발과 인공지능·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AI·DX) 기술을 교류하고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검토한다.
에너자이는 2019년 설립한 신생 기업으로 ’엣지 AI‘ 기술을 독바적으로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별도 서버를 통한 대량의 데이터 전송 및 처리 과정 없이 석유시추 장비와 같은 다양한 기기에서 자체 실시간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클라우드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점으로 지적되는 과도한 네트워크 의존성과 대량 데이터 분석에 따른 지연 시간 등 한계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어스온의 석유 시추 장비에 접목하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산화탄소 누출 등 이상 현상을 빠르게 감지해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 ▲ 명성 SK어스온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4년 10월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MF)' 시상식에서 수상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명성은 2021년 10월 SK어스온이 독립 법인으로 물적 분할하면서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SK이노베이션은 "SK어스온이라는 이름은 지구를 상징하는 어스(Earth)와 계속을 의미하는 온(On)을 합쳐서 만든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명성은 취임 당시 SK이노베이션 사내 채널과 나눈 인터뷰에서 "독립법인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효율적 의사결정과 다양한 성장옵션을 실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며 "SK어스온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그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발굴하고 이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의 탄소포집 기술 사업을 SK어스온에서 관리하는 광구에 적용시키는 등 사업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을 함께 발표했다.
SK어스온은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같은 날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리돼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기도 했다.
△SK어스온이 걸어온 길
SK어스온은 선경그룹(현 SK그룹)이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하고 유공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설립한 '자원기획실'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83년 4월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 지분 참여를 시작으로 석유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984년 아프리카 모라타니 광구 개발에도 참여했다. 두 건 모두 유징(유전이 묻혀 있을 때 나타나는 징후)이 발견되지 않아 실패했다.
1984년 7월 유공 자원기획실은 북예멘 마리브 광구에서 대규모 유징을 발견하는 것에 성공하고 1988년 10월 마리브 광구에서 발견한 원유를 처음으로 국내에 들여왔다.
2007년에는 베트남 15-1/05광구 탐사에 참여했고 2008년 콜롬비아 CPE-5, CPO-4, SSJN-5광구 사업에도 참여했다.
2010년에는 페루 천연가스 상업생산 프로젝트까지 마무리하고 2011년에는 브라질 심해광구를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2021년 10월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사업부문이 SK어스온으로 물적분할했다.
2023년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광구에서 운영권을 갖춘 사업 가운데 최초로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2024년 2분기 기준 SK이노베이션이 SK어스온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