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재송 제이스텍 회장(오른쪽)이 2019년 5월18일 모교인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최재용 교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정재송은 학교에 장학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
△제이스텍의 지배구조
정재송은 2024년 6월 말 현재 제이스텍 주식 334만1627주(19.12%)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정재송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3인이 36.79%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나머지 특수관계인은 관계회사인 제이스에너지솔루션과 제이스에이티에스로 각각 4.94%, 12.7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제이스에너지솔루션은 이차전지 사업을 위해 2022년 설립한 회사다. 정재송의 장남인 정대흠 제이스텍 부사장이 제이스에너지솔루션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제이스에이티에스는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정재송의 부인인 정연희씨가 대표이사로 있다.
이들 두 회사의 지분구조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정재송의 가족이 지분을 나눠 들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6월 말 현재 제이스텍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국내 3개와 해외 1개 등 총 4개다.
제이스텍과 종속회사들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제조 사업을 영위한다. 제품은 크게 디스플레이 장비, 레이저 장비, 반도체 장비, 바이오진단키트 장비, 이차전지 장비로 나뉜다.
2024년 상반기 매출액(연결기준) 기준으로 디스플레이 장비가 37%, 반도체 33%, 이차전지 16%, 바이오진단키트 12%, 레이저 2%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다.
제이스텍을 대표하는 제품은 OLED와 LCD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본딩 장비다. 본딩 장비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각 층과 부품을 정확하게 접착하는 장비를 말한다. 제이스텍은 삼성디스플레이향 대형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향 중소형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는 파인텍과 수주를 양분하고 있다.
반도체장비의 경우 후공정에 사용되는 워터젯 세정 도금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워터젯 세정도금 장비는 물을 고압으로 분사해 대상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도금 과정을 거쳐 표면 특성을 개선하는 장비를 말한다.
바이오진단키트 장비는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하는 키트를 조립하는 자동화 장비다. 제이스텍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발맞춰 진단키트 자동화 제조장비를 개발해 시장에 진입했다.
제이스텍의 계열사는 연결대상 종속회사와 같다.
사명 제이스텍(JASTech)에는 회사의 연혁과 사업이 담겨 있다. ‘J’는 1995년 처음 설립된 젯텍을, ‘A’는 2010년 인수한 본딩 장비 업체 ‘에이에스티(AST)’를, ‘S’는 2015년 영업부문을 양수한 OLB(outer lead bonding) 공정 장비 업체 ‘성진하이메크’를 각각 가리킨다.
제이스텍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정재송을 비롯 권영찬 부회장, 정대흠 부사장이 맡고 있으며 사외이사로는 장원기 전 삼성전자 사장이 있다.
제이스텍은 감사위원회 대신 상근감사를 두고 있다. 박철환 전 씨티크레딧신용정보 대표이사가 감사를 맡았다.
△2023년 매출액 반토막, 영업익 적자전환
제이스텍은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65억 원, 영업손실 43억 원, 당기순손실 4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 매출액 340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 당기순이익 23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22.30% 줄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다 적자전환했다.
디스플레이 장비와 바이오진단키트 장비 실적이 크게 감소해 실적을 악화시켰다.
제이스텍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721억 원, 영업손실 4억 원, 당기순손실 15억 원의 성적을 냈다.
전년 매출액 1439억 원, 영업이익 375억 원, 당기순이익 278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절반(49.92%)이 줄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디스플레이 업황이 나빠지고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바이오진단키트 장비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며 실적은 크게 추락했다.
△삼성SDS에 무인운반로봇 공급
제이스텍은 40억7천만 원 규모의 AGV(무인운반로봇) 공급계약을 삼성SDS와 체결했다고 2024년 10월8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10월7일부터 2025년 5월31일까지다.
제이스텍은 앞서 2024년 3월에도 삼성SDS로부터 AGV 수주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계약규모는 61억6800만 원이다.
AGV는 2차전지 제조 라인 안에서 사용되는 자동화 물류 로봇이다. 노동력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증대해 생산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제이스텍은 2023년 초 삼성SDS와 MOU를 체결하고 AGV를 개발해 왔다. 삼성SDS는 AGV를 중국에서 공급받아 왔으나, 북미·유럽 생산라인에 국내산 AGV를 설치하기 위해 제이스텍과 손을 잡았다.
삼성SDS는 삼성SDI의 배터리 생산라인에 AGV와 같은 자동화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제이스텍의 AGV가 적용될 북미·유럽 생산라인도 삼성SDI의 것으로 보인다.
제이스텍이 이 기술을 내재화함에 따라 앞으로 계속되는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과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 국산화 협력
제이스텍이 2024년 8월22일 LS일렉트릭과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 국산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차전지 제조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국산화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들은 제이스텍의 반도체·레이저 처리 기술과 LS일렉트릭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해 이차전지 생산 공정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특히 핵심 공정인 배터리팩과 캔앤드캡(Can&Cap) 신공정을 개발하고, 디지털 동작 전자장치(PLC, 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서보(Servo), HMI(Human Machine Interface), 인버터 등 제조 전 과정을 제어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국산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이스텍은 “제이스텍과 LS일렉트릭이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발휘할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 정재송 제이스텍 회장(왼쪽 두 번째)이 2019년 10월2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2019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런 도민상을 수상하고 부인 정연희씨(오른쪽 두 번째), 김학동 예천군수(맨 오른쪽)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예천군> |
△IBC인도 2차전지 제조용 설비 공급계약
제이스텍은 470억160만 원 규모의 이차전지 제조용 설비 공급 계약을 IBC인도(International Battery Company India Private Limited)와 체결했다고 2024년 7월2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7월1일부터 2025년 5월1일까지다.
IBC(International Battery Company)는 테슬라와 IBM 출신 엔지니어가 주축이 돼 설립한 배터리 셀 업체다. IBC는 2028년까지 인도 카르나타카주에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과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설비투자 규모는 10억 달러 수준이며, 2025년부터 생산과 생산설비 구축을 병행한다. 이후 2029년까지 20GWh, 2033년까지 50GWh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로드맵을 설정해 놓았다.
제이스텍은 IBC 지분 24.56%를 보유한 2대주주다. 2023년 중에 약 183억 원을 투자해 지분을 사들였다.
제이스텍은 앞서 2023년 2월과 11월에도 각각 160억 원, 171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 설비, 배터리 셀 제조 공정 솔루션을 수주했다. 계약 상대방은 비밀유지 계약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배터리셀 초도 양산 샘플, IBC인도에 출하
제이스텍이 2023년 11월13일 배터리 셀 초도 양산 샘플을 IBC인도에 출하했다.
이번에 출하한 초도 양산 샘플은 인도에 배터리를 판매하기 위한 인도표준규격(BIS) 인증용과 고객사 품질 확인용으로 제작됐다.
제이스텍은 BIS 인증이 완료되면 2024년부터 이차전지 배터리 셀을 국내에서 생산해 전량 IBC인도에 납품할 계획을 세웠다. IBC인도의 고객사는 이륜차, 트랙터 제조업체 등이다.
이번 초도 양산 샘플은 제이스텍이 이차전지 전 공정에 대해 턴키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 배터리 셀 개발은 제이스에너지솔루션이, 캔과 캡 조립은 제이스펄씨젼이 담당하고 있다.
△신기술사업금융업 출범
제이스텍 자회사인 제이와이글로벌이노베이터(현 제이스이노베이션파트너스)가 2023년 7월25일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제이와이글로벌이노베이터는 벤처캐피탈(VC)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모회사 제이스텍이 바이오 장비, 물류 로봇, 이차전지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어, 제이와이글로벌이노베이터도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제이와이글로벌이노베이터는 2021년 자본금 100억 원으로 설립됐다. 2023년 12월 사명을 제이스이노베이션파트너스로 변경했다.
2024년 현재 제이스텍은 제이스이노베이션파트너스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단독대표이사 복귀
제이스텍은 정재송·최기열·김두열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정재송 단독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2022년 11월16일 공시했다.
최기열, 김두열 대표이사의 대표이사직 사임에 따른 조치였다.
이에 따라 정재송은 2018년 5월 최기열, 김두열 두 사람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를 맡은 지 4년 만에 단독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정재송은 1995년 창업 이후 2018년까지 줄곧 단독으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왔다.
정재송은 2024년 현재 단독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 ▲ 정재송 신임 코스닥협회장이 2019년 3월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활성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코스닥협회> |
△상아피에스 인수
제이스텍은 상아피에스(현 제이스펄씨젼) 지분 51.0%를 약 14억 원에 인수한다고 2022년 8월1일 공시했다.
이차전지 사업 분야의 기술적·사업적 제휴를 위해서다.
총 취득 주식수는 구주 4588주, 신주 1만1470주 등 1만6058주다. 이 중 신주는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했다.
상아피에스는 판금 가공 및 정밀 금형 업체로 2008년 설립됐다.
제이스텍은 배터리 부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상아피에스를 인수했다. 제이스텍은 배터리 케이스와 캡 어셈블리를 생산하고 있어서 상아피에스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상아피에스는 2023년 사명을 제이스펄씨젼으로 변경했다.
△코스닥협회 회장 선임
정재송이 2019년 2월26일 코스닥협회 정기회원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정재송은 “다변화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협회가 코스닥 기업의 눈과 귀, 입이 돼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사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송은 코스닥 법인 관련 제도개선 및 정책 대응을 비롯 회원사 성장과 해외진출 지원, 회원사의 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서비스, 회원사 홍보 IR 지원과 사회공헌 사업을 통한 코스닥 위상 제고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제이스텍이 걸어온 길
1995년 3월 정재송이 경기도 부천에서 젯텍(현 제이스텍)을 설립했다.
1997년 7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609-5에 사옥을 신축하고 본사를 이전했다.
1998년 11월 벤처기업으로 등록됐다.
2001년 5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2007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7년 10월 본사와 공장을 부평국가산업단지(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423-3)로 이전했다.
2010년 4월 에이에스티를 인수하고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쪽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1년 1월 에이에스티와 합병했다.
2011년 10월 사명을 에이에스티젯텍으로 변경했다.
2015년 12월 사명을 제이스텍으로 변경했다.
2015년 12월 성진하이메크의 영업을 양수했다.
2016년 9월 베트남 현지법인(JASTECH VIETNAM)을 설립했다.
2018년 8월 아산사업장을 완공했다.
2020년 1월 평판디스플레이(FPD) 검사장비 업체인 브이오를 인수했다.
2021년 4월 본사를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로 433-15로 변경했다.
2021년 7월 마곡 R&D센터를 출범했다.
2021년 12월 신기술사업금융사인 제이스이노베이션파트너스를 설립했다.
2022년 4월 이차전지 사업부를 출범했다.
2022년 8월 판금 가공 및 정밀 금형 업체인 상아피에스(현 제이스펄씨젼)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