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원 삼양사 부회장(왼쪽 일곱 번째)이 2024년 9월4일 울산 스페셜티 공장 준공식에 참여하고 있다.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김량 삼양사 부회장,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 등도 참여하고 있다. <삼양사> |
△삼양사의 지배구조
삼양사는 2024년 창립 100년을 맞은 삼양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식품사업과 화학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식품사업 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설탕, 밀가루, 전분당, 가공유지 등이 있으며 '큐원(Quality No.1)'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화학사업 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ET 용기, 이온교환수지, 퍼스널케어용 폴리머 등이 있다.
삼양그룹의 지주사는 삼양홀딩스이며, 삼양홀딩스와 삼양사, 삼양패키징, 케이씨아이 등 4개 회사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있다.
비상장 계열사는 26개가 있다. 삼남석유화학, 삼양화성, 삼양에프앤비, 삼양데이타시스템, 삼양에코테크, 삼양이노켐,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엔씨켐, 우리, 삼양EP헝가리, 삼양EP베트남, 삼양공정소료(상해)유한공사, Samyang Holdings USA, LLC, Samyang Biopharm USA, Inc, Samyang Biopharm Hungary, Samyang Specialty Solutions, LLC, Verdant Specialty Solutions, Global Holding Corp, Verdant Specialty Solutions US, LLC, Verdant Specialty Solutions GmbH, Verdant Specialty Solutions, Halifax Limited, Odyssey Istanbul Kimya Ticaret, ve Sanayi Anonim Sirketi, Deforest Holdings, LLC, Verdant Reactor Holdings, LLC, Verdant Reactor Real Estate, LLC, Verdant Energy Solutions, LLC, Paraflow Energy Solutions, LLC 등이다.
삼양사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에는 삼양패키징, 케이씨아이, 삼양에코테크, 삼양공정소료(상해)유한공사, 삼양EP헝가리, 삼양EP베트남이 있다.
김원은 2024년 6월30일 기준 삼양사 주식 3924주(0.04%)와 삼양홀딩스 주식 52만6525주(6.15%)를 들고 있다.
삼양사의 최대주주는 637만7255주(61. 83%)를 들고 있는 삼양홀딩스이다. 특수관계인으로 수당재단(0.84%), 김량 삼양사 부회장(0.02%), 김영주씨(0.33%), 김유주씨(0.38%),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0.04%),
김정씨(0.52%), 윤영섭씨(0.11%), 윤혜연씨(0.04%) 등이 있다. 삼양홀딩스는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64.14%의 지분율로 삼양사를 지배하고 있다.
삼양사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에는 김원, 김량 부회장, 최낙현 대표이사, 강호성 대표이사가 있다. 사외이사로는 김광, 이대훈, 양옥경, 고민재, 박진병 씨가 있다. 이사회 의장은 상근이사인 김원이다.
이사회 내 조직으로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및 ESG위원회가 있다.
삼양사는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내이사 1명(김량 부회장), 사외이사 2명(고민재, 박진병)으로 구성돼 있다. ESG위원회는 사내이사 1명(강호성 대표이사), 사외이사 5명(김광, 이대훈, 양옥경, 고민재, 박진병)으로 구성돼 있다.
△원재료 수입가격 하향 안정화 2024년 상반기 실적호조
삼양사는 2024년 상반기에 호실적을 거뒀다. 식품부문의 주요 원재료 수입 가격이 하락한 데다 식품부문의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삼양패키징과 케이씨아이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사는 2024년 상반기 매출 1조3667억 원, 영업이익 827억 원, 당기순이익 83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 1.1%, 영업이익 50.6%, 당기순이익 33.9%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앞서 삼양사는 2023년 연간 매출 2조6514억 원, 영업이익 1131억 원, 당기순이익 121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0.03%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 48.3% 증가했다.
식품부문 호조는 주요 원재료인 옥수수와 원맥 가격이 하락해 매출원가율이 낮아진 덕이 컸다. 국제 옥수수 시세는 흑해와 홍해 지역의 지속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제 원맥 시세는 러시아, EU 등 주요 수출국 기상 이슈에 따라 등락하는 추세를 보인다.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장 확장, 2차전지 소재 강화
삼양사가 2대 주주로 있는 솔리드아이오닉스가 2024년 10월8일 전해질 제조공장을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향후 투자와 자체 개발 지속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솔리드아이오닉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으로 고체전해질의 주원료인 황화리튬 제조에 대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확장 이전한 신공장은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면적 4955㎡, 연면적 1046㎡규모로 총 투자금액은 약 35억 원이다.
신공장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생산하게 된다. 연간 생산 규모는 고체전해질 소립자 기준 약 24톤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2차전지이다. 기존 배터리에 비해 폭발과 화재 위험성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월등히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의 열 폭주 및 발화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솔리드아이오닉스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가격경쟁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와 상업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양사는 2020년과 2024년, 두 번에 걸쳐 총 59억 원을 투자해 솔리드아이오닉스의 2대 주주가 됐다. 이번에 확장 이전한 신공장에는 자체 보유한 인공지능(AI) 생산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수율 향상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 ▲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솔리드아이오닉스 고체전해질 제조공장 전경. <삼양사> |
△상쾌환, 일본 숙취해소제 시장 진출
삼양사는 2024년 10월1일부터 일본 편의점 ‘로손(Lawson)’에서 숙취해소제 상쾌환과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 등 2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은 국내에서 시판되는 제품과 달리 일본에서 주요 숙취해소 성분으로 알려진 ‘우콘(강황추출물)’을 첨가하는 등 현지 시장에 적합한 성분을 조합해 출시했다. 상쾌환도 현지 규제에 맞춰 원료 배합을 수차례 조정한 끝에 수출 문턱을 넘었다.
앞서 삼양사는 2024년 3월 수출입 유통 역할을 담당하는 국내 합자회사 '하늘H&B'와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현지 마케팅 및 편의점 및 드럭스토어의 영업 활동은 ‘CENQUR’가 맡아 2024년 5월 일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를 시작으로 7월에는 대형마트 ‘이온 홋카이도’와 ‘라이프(LIFE)’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같은 해 10월1일부터 일본 로손 편의점 1만4천여 개점 중 약 1만 개점에 입점하게 됐다. 이번 일본 수출은 통관 절차상 규제가 까다로운 일본 오프라인 숙취해소제 시장에 진출해 활로를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에서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와 함께 현지 편의점 빅3로 불리는 로손에 입점한 것이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삼양사는 2022년부터 미국, 중국, 태국, 호주 등 10여 개국을 중심으로 상쾌환을 판매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 했다. 주로 현지 한인마트와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이름을 알리며 음주 전후로 숙취해소제품을 섭취하는 문화 형성에 나서고 있다.
| ▲ 삼양사의 숙취해소제 상쾌환과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 등 2종이 2024년 10월1일부터 일본 편의점 ‘로손(Lawson)’에서 판매된다. <삼양사> |
△'미래 성장동력' 울산 스페셜티 공장 준공
삼양사는 2024년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공장을 준공하고 이를 거점으로 국내외 대체 감미료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사는 2024년 9월4일 울산 남구에서 스페셜티(고기능성)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스페셜티 공장은 알룰로스 공장과 프리바이오틱스 공장 각 1개동씩 총 2개동으로 구성된다. 스페셜티 공장은 약 14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700평, 연간 생산량 2만5천 톤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알룰로스 공장은 연간 생산량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커진 1만3천 톤에 이르러 국내 최대 규모다. 액상형은 물론 수출에 용이한 결정형 알룰로스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삼양사는 이번 스페셜티 공장을 거점으로 삼아 알룰로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연계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해 북미, 일본, 동남아 등으로 판로를 넓힌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미 호주와 뉴질랜드는 신식품(Novel Food) 승인을 앞둬 판로 개척이 가시화됐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포도 등에 존재하는 희소당이다. 단맛은 설탕의 70% 정도지만 칼로리가 제로에 가까운 대체 감미료다. 맛은 과당과 비슷하고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화돼 풍미를 낼 수 있어 설탕을 대체하는 여러 감미료 중 가장 인기있다. 업계에 따르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생산 경쟁이 치열하다.
삼양사는 2030년까지 스페셜티 사업의 매출 비중과 해외 판매 비중을 각각 2배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양사가 걸어온 길
1924년 10월 창업자 김연수 회장이 삼양사의 전신인 삼수사(三水社)를 설립했다.
1931년 4월 사명을 삼양사(三養社)로 변경했다.
1939년 6월 최초 민간 장학재단인 양영회를 설립했다. 만주에 '남만방적'을 설립했다. 장학재단 양영회는 2003년 양영재단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1955년 12월 삼양사 울산 제당공장을 준공했다.
1956년 6월 주식회사 삼양사를 출범했다.
1968년 10월 장학재단 수당장학회를 설립했다. 이는 2003년 수당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1976년 4월 삼양사의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 사옥을 준공했다.
1977년 8월 삼양중기를 인수했다. 삼양중기는 2009년 삼양엔텍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1979년 4월 전북 전주에 삼양종합연구소를 개소했다.
1984년 12월 선일포도당을 인수했다(1995 삼양제넥스로 사명 변경). 삼양사 울산 배합사료공장을 준공했다.
1988년 4월 신한제분을 인수했다(2004 삼양밀맥스로 사명 변경). 1월 삼남석유화학을 설립했다.
1993년 8월 대전 대덕단지에 삼양그룹연구소 개소했다.
1998년 12월 삼양사 하니웰시스코社를 합작 설립했다(2004년 피에프시스코로 사명 변경).
2000년 11월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화섬 통합법인 휴비스 공식 출범했다.
2002년 11월 식품 패밀리브랜드 '큐원' 을 개발했다.
2004년 10월 삼양웰푸드를 설립했다(2014 삼양사로 흡수합병). 삼양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신CI 제정, New 비전 선포) 1월 삼양사 본사 사옥 리모델링을 완공했다.
2005년 8월 삼양중기와 LS전선,두산엔진 3사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주조 합작법인 캐스코(CASCO)를 공식 출범했다.
2006년 외식전문 회사 삼양푸드앤다이닝을 설립했다(2014 세븐스프링스가 흡수합병해 삼양F&B로 사명변경). 1월 삼양EMS를 출범하고 정보전자 소재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2011년 11월 삼양그룹 지주회사 체제 출범했다. 삼양홀딩스·삼양사·삼양바이오팜을 출범했다.
2013년 7월 삼양사가 미쓰비시화학과 이온교환수지 합작법인 투자계약 체결했다. 삼양사가 삼양EMS를 합병했다.
2014년 11월 삼양사가 삼양밀맥스를 합병하고 PET병 사업부문을 분할했다. 1월 삼양사가 삼양웰푸드를 합병했다.
2016년 1월 삼양사가 삼양제넥스를 합병했다. 4월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를 준공했다. 7월 벤처회사 크리켐을 인수했다.
2017년 12월 생활용품 원료업체 케이씨아이(KCI)를 인수했다.
2018년 9월 큐원 '상쾌환'이 소비자가 직접 뽑은 숙취해소제품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2019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실리콘 PC 개발 외 3건)을 수상했다.
2020년 8월 IR52 장영실상(Metalinus)을 수상했다. 4월 크리켐을 합병했다.
2021년 10월 반도체용 정밀화학기업 엔씨켐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