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고려아연 유상증자 부정거래 가능성, 주관사 미래에셋증권도 조사"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 유상증자와 관련해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본다. 유상증자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에도 착수했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간담회에서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단계에서 유상증자를 계획했다면 위계에 따른 부정거래 성립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금감원 "고려아연 유상증자 부정거래 가능성, 주관사 미래에셋증권도 조사"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 유상증자 결정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한다.

그는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신고서엔 유상증자 관련 내용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유상증자 계획을 세워놓고 순차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면 부정거래로 볼 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함 부원장은 "시장 눈높이에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불공정 거래 연계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회사와 증권사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행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에 조사인력을 파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주관사다.

전날 고려아연이 긴급 이사회를 열고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하면서 주가가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날도 고려아연 주가는 7.68% 하락마감했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측이 전날 공개한 유상증자의 목적이 상대방측의 지분을 희석시키기 위함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일반주주 입장에서는 대규모 주식발행으로 보유주식의 가치가 낮아질 우려가 제기된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신동국 600억 위악벌 소송 승리, 한미약품 4자연합 '공동행동' 구속력 흔들리나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 최대 27만원 인상, 울트라 1TB 282만1500원으로
'AI 속도조절론' 관련 국내 전문가들 "AI 개발 늦추지 말고 안전·통제 함께 강화해야"
NH농협은행장 강태영 연임 시험대 올라, 중앙회 '입김' 올해는 달라질까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 합의, 한국형 대형원전 미국 진출·8기 건설 협력
SK하이닉스 하반기 영업이익률 사상 첫 80% 전망, 곽노정 생산확대·LTA로 장기 고..
[2026 국감 프리뷰⑦] KT 해킹사고 1년 보안 쇄신 국회 검증대 오른다, 재발 방..
[1일 오!정말] 민주당 한병도 "국힘 공소청·중수청 시작부터 재 뿌리지 못해 안달" 
청와대 정책실장 하준경 승진·경제수석 문신학 발탁, 비서실장 강훈식 거취는 고심
DL이앤씨 '송파 대어' 수주 경쟁서 발 뺐다, 박상신 상대원2구역 시공사 정상화 총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