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의 지배구조
엠게임은 게임 개발, 게임 퍼블리싱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작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이 있다.
엠게임은 2024년 6월30일 기준 엠글로벌스, 농업회사법인 엠팜, 스타일어시스트, MGame Almaty 등 4개 연결대상 종속회사(국내3, 해외1)를 보유하고 있다. 엠게임이 지분 76.67~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종속회사는 각각 △소프트웨어개발 및 전자상거래업 △곡물 및 기타 식량작물 재배업 △전자상거래업 △게임사업 및 온·오프라인 커머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손승철은 2024년 6월30일 기준 엠게임 주식 275만9248주(14.12%)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 8인과 합쳐 18.36% 지분으로 엠게임을 지배하고 있다.
먼저 손승철의 배우자 최희영씨와 자녀 손종민씨, 손다연씨가 각각 5만6854주(0.29%), 2만1200주(0.11%), 2만1200주(0.11%)씩 들고 있다.
그 외 권이형 대표이사, 조인한 최고정보책임자(CIO), 홍등호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재창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영진 사외이사 등이 각각 34만8835주(1.78%), 34만1880주(1.75%), 2만5천 주(0.13%), 1만4천 주(0.07%), 620주씩 보유하고 있다.
△외형은 확대, 경상개발비 등으로 수익성은 하락
엠게임은 2023년 매출 816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 순이익 217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대비 매출은 10.8% 올랐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29.4%, 3.6% 내렸다.
주력 작품인 열혈강호 온라인 및 나이트 온라인 등의 해외 매출이 외형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 매출 현황을 보면 엠게임은 해외에서 매출 584억 원(매출 비중 71.5%)을 올렸다. 여기에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31.5% 상승한 231억 원(매출 비중 28.3%)을 기록하면서 엠게임의 매출이 늘었다.
다만 영업비용이 발목을 잡으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
엠게임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보면 엠게임은 영업비용으로 603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경상개발비가 133억 원, 지급수수료가 319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각각 31.1%, 37.3%씩 커졌다.
이런 흐름은 2024년 들어서도 이어졌다. 경상개발비 탓에 영업이익이 크게 내렸다.
엠게임은 2024년 2분기 매출 181억 원, 영업이익 6억 원, 순이익 37억 원을 올렸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81.3%, 21% 감소했다.
경상개발비로는 전년 동기 대비 90.8% 높은 56억 원을 인식했다. 2024년 11월 출시를 앞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의 개발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이사는 “2024년 2분기는 PC 온라인게임의 비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최대 2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일시적으로 적용되는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는 3분기 회복될 것으로 보일 뿐 아니라 하반기 인기 지식재산(IP) 기반 신작 출시로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바일 MMORPG 귀혼M, 사전예약 20일 만에 예약자 수 100만 명 돌파
엠게임이 2024년 10월16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귀혼M’의 사전예약 신청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20일 만이다.
엠게임 쪽은 “지난 2024년 5월에 진행한 원스토어 베타테스트가 국내외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사전예약에서도 열기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귀혼M은 무협 장르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원작인 온라인 PC 게임 귀혼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다.
귀신이라는 동양 판타지를 소재로 하며 2D 도트 그래픽을 이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앞서 엠게임은 2024년 9월26일부터 웹페이지, 구글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플랫폼에서 귀혼M의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엠게임 관계자는 “사전예약에 참여해 주신 100만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귀혼M을 기대하는 유저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론칭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IP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자사주매입 신탁계약 체결
엠게임이 2024년 8월5일 미래에셋증권과 30억 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은 기업이 자사주를 사들이기 위해 증권사 등 금융기관과 맺는 계약을 말한다.
기업이 금융기관에 일정 금액을 맡기면 금융기관이 해당 기업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접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보다 규제를 적게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기간은 2024년 8월5일~2025년 2월5일이다.
엠게임 쪽은 이번 계약으로 약 53만 주를 추가 취득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엠게임 발행주식 총수의 2.74% 규모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이사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했다”며 “지난해 2023년 첫 현금 배당에 이어 2024년 자기주식 취득 등 주주 친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결산배당으로 28억 원 지급
엠게임이 2024년 4월8일 ‘2023년 결산배당금’으로 총 28억6696만 원을 지급했다. 창사 이후 첫 주주 배당이다.
앞서 엠게임은 2024년 3월25일 서울 금천구 엠게임 본사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번 배당안을 승인받았다.
배당기준일은 2023년 12월31일이고 시가배당률은 2.4%다. 시가배당률은 주주명부 폐쇄일 2매매 거래일 전부터 과거 1주일간의 코스닥 시장에서 형성된 최종가격의 산술 평균가격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의 백분율로 산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150원이고 배당성향(배당금총액/순이익)은 13.1%다.
엠게임 쪽은 공시를 통해 “당사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 전반적인 게임사업을 영위하면서 수익성 강화는 물론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와 경영 환경 및 재무 건정성 등을 고려해 배당가능이익 발생 시 적정 수준의 배당률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당성향은 경영환경 및 시장상황에 따라 내부 이사회 등의 결의를 거쳐 0~20% 범위 내에서 배당을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손승철은 이번 배당에서 4억1388만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정기주주총회 통해 사내이사 복귀
엠게임이 2024년 3월25일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손승철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손승철은 3년 만에 엠게임 경영에 복귀했다.
엠게임 쪽은 손승철 사내이사 추천 사유를 놓고 “당사의 회장으로서 경영 전반 및 회사 내부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대내외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되어 추천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손승철은 2018년 3월31일 임기만료와 동시에 사내이사직 및 회장직을 내려놨다. 신사업인 스마트팜 및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엠게임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2018년 1월 농업회사법인 엠팜, 블록체인인사이드(현 엠글로벌스) 등을 설립했다. 지난 2017년 12월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스마트팜 및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위한 전자상거래 금융업 등 사업목적도 추가해 뒀다.
당시 엠게임 쪽은 공시를 통해 “당사는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며 향후 암호화폐와의 연동을 통해 게임 내 재화를 단순한 가상 상품이 아닌 디지털 자산으로 바꾸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진흥청의 연구와 발표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팜 시장규모가 220조원이며 앞으로 계속 성장해갈 것”이라며 “당사는 (암호화폐) 채굴기에서 나오는 열기 등을 이용 ICT를 접목한 스마트 온실 등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손승철은 2021년 엠게임의 ‘미등기이사’ 회장으로 복귀했고 이번에 사내이사직을 다시 맡게 된 것이다. 다시 주사업인 게임사업에 주력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엠게임이 걸어온 길
엠게임은 1999년 손승철이 설립한 ‘위즈게이트’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00년 인터넷 게임포탈사이트 엠게임 서비스를 개시했다.
2002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온라인을 출시했다.
2003년 사명을 위즈게이트에서 엠게임으로 변경했다.
2004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을 출시했다.
2005년 온라인게임 개발사 케이알지소프트 지분을 인수해 계열 편입했다. 같은 해 일본현지법인 Mgame JAPAN을 설립했다.
2006년 일본 현지 게임개발사 MG STUDIO를 설립했다.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18년 블록체인 관련 계열사 블록체인인사이드(현 엠글로벌스)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엠게임이 서비스하는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을 세웠다.
같은 해인 2018년 농업회사법인 계열사 엠팜을 설립했다.
2019년 전자상거래 계열사 스타일어시스트를 설립했다.
2021년 온라인커머스 계열사 MGame Almaty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