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좌영 유니테크노 회장(가운데)이 2023년 11월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31회 산업평화상 시상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두 번째)에게서 상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평화상은 산업현장에서 노사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노동환경 개선과 기업 생산성 향상, 산업재해 예방 등 산업평화를 구축하는 데 공이 있는 사람에게 부산시가 주는 상이다. <부산시> |
△유니테크노의 지배구조
이좌영은 2024년 6월 말 기준 유니테크노 주식 788만4306주(32.22%)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좌영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3인이 64.10%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나머지 특수관계인은 이좌영의 두 자녀인 이시은씨(15.94%)와 이민규씨(15.94%)다. 두 사람은 이좌영과 함께 유니테크노 각자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이좌영은 두 자녀에 대한 지분 증여 및 경영권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좌영과 부인 김윤정씨는 2022년 9월 처음으로 1백만 주씩을 증여한 것으로 시작해 2023년 4월까지 두 사람에게 각 390만 주씩을 넘겨줬다.
또한 이시은씨와 이민규씨는 2023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처음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4년 6월 기준 유니테크노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2개다. 모두 중국에 있는 생산법인이다.
유니테크노와 종속회사들은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모듈 케이스와 전기차 배터리 셀 케이스 △자동차 엔진의 구동을 담당하는 모터류 부품 제조와 조립 △파워트레인용 부품(기어, 흡기용 밸브, 배관류 등)의 제조와 조립 사업 등을 영위한다. 제품은 주로 플라스틱 사출성형 부품으로 이뤄져 있다.
2023년 매출액(연결기준) 기준으로 ESS 및 이차전지 제품이 24.4%, 모터 제품이 57.8%, 파워트레인용 부품이 17.8%의 비중을 각각 차지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디와이오토, 셋방리튬배터리, 엘에스이브이코리아 등 자동차부품 제조 업체다.
해외 법인인 유니기전(위해)유한공사와 유니기전(강소)유한공사는 자동차 모터용 부품을 생산하거나 조립하는 사업을 한다.
한편 유니테크노는 멕시코에 공장을 짓기 위해 2024년 5월 법인(UNITEKNOMEX)을 설립하고 2024년 7월 141만5천 달러(지분 99.99%)를 투자했다. 멕시코 법인은 2024년 6월 기준으로 종속회사에 편입되지 않았다.
2024년 6월 기준 유니테크노는 종속회사 외에 계열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유니테크노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이좌영과 이시은·이민규 대표이사, 사외이사는 목학수 부산대학교 산업공학과 명예교수가 각각 맡고 있다.
유니테크노는 감사위원회 대신 상근감사를 두고 있다. 심진환 경일감정평가법인 전무이사가 감사로서 일하고 있다.
△2023년 이어 2024년 상반기 실적 상승세
유니테크노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507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 당기순이익 5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 매출 477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을 거둔 것에 견줘 매출은 6.33%, 영업이익은 10.19%, 순이익은 57.91% 각각 늘어났다.
유니테크노 쪽은 “신규 고객사나 신규 제품을 위한 설비와 인력 투자를 2023년 완료한 상태에서 2024년 2분기부터 정상적으로 물량 발주가 나기 시작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니테크노는 2023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 1019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의 매출 824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 당기순이익 49억 원에 견줘 매출은 23.70%, 영업이익은 87.01%, 순이익은 86.87% 각각 성장했다.
전기차 배터리 셀 케이스 매출이 늘어나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친환경차 부품공장(제2공장) 신설
유니테크노는 2024년 9월23일 324억 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통해 부산 강서구에 친환경차 부품공장(제2공장)을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2023년 6월5일부터 2024년 10월25일까지다.
이번 투자는 배터리 부품 생산설비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부품 모듈화를 위한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공시는 2023년 6월5일 이뤄진 공시에 대한 정정공시다.
당초 유니테크노는 2024년 9월5일까지 280억 원을 투입해 제2공장을 건설하겠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설계변경에 따른 준공예정일 및 투자금액 변경’을 이유로 두 차례에 걸쳐 공시 내용을 정정했다.
앞서 유니테크노는 2022년 11월 부산 일반산업단지 내 2만8525㎡ 크기의 공장용지(부산시 강서구 생곡동 1633-1~5번지)를 175억 원에 부산도시공사에게서 매입했다.
유니테크노 제2공장은 2024년 10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공장 증설 위한 토지 취득
유니테크노는 2024년 7월11일 멕시코 법인 유니테크노멕스(UNITEKNOMEX)가 공장 증설을 위한 토지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니테크노는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24년 5월 멕시코 법인(UNITEKNOMEX)을 설립하고 2024년 7월 141만5천 달러(지분율 99.99%)를 투자했다.
유니테크노는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주에 있는 면적 약 3만6천㎡의 토지를 195만 달러에 취득했다. 건축설계, 건축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한 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니테크노는 멕시코 법인을 통해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부품과 배터리 케이스를 북미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좌영은 “이번 멕시코 법인 토지 취득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이 가시권으로 들어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
유니테크노가 부산의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할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2024년 6월20일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유니테크노와 화신볼트산업, 제일일렉트릭 등 3개 회사를 선정했다.
유니테스트는 일자리 분야에서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됐다. 화신볼트산업은 기술 분야에서, 제일일렉트릭은 글로벌 분야에서 각각 뽑혔다.
부산시는 이들 기업에 연구개발(R&D), 지식재산권 확보, 인건비, 성장로드맵 수립 자문, 규격인증, 사업화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일자리 분야에서 선정된 유니테스트는 연간 3억 원씩 최대 3년간, 기술·글로벌 분야의 화신볼트산업과 제일일렉트릭은 연간 2억 원씩 최대 3년간 각각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들 기업이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부산형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부산 산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성장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드림에이스에 전략적 투자
유니테크노가 2024년 4월24일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드림에이스에 3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유니테크노는 드림에이스와 함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등 차량 내부 장치에 들어가는 부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드림에이스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을 제어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와 인포테인먼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은 차량의 주요 기능과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관리하고 조정할 수 있는 차량 시스템을 말한다.
이좌영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드림에이스와 전략적 협업 관계가 구축돼 기쁘다”며 “드림에이스와 함께 다양한 전장 제품을 개발해 두 회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CB와 BW 발행해 300억 유치
유니테크노가 2023년 8월4일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3백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먼저 유니테크노는 사모투자 및 펀드운용사인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았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8월 유니테크노가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했다. 금액은 CB 150억 원, BW 100억 원 등 총 250억 원이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의 이번 투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이차전지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결성된 ‘파라투스 뉴노멀 TCB PEF’를 통해 이뤄졌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유니테크노가 이차전지 부품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유니테크노는 CB 발행을 통해 한국투자증권과 브레인자산운용으로부터 각각 30억 원과 20억 원, 총 5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유니테크노는 이차전지 부품 생산시설 투자를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서 성과를 거뒀다.
| ▲ 이좌영 유니테크노 회장(오른쪽)이 2017년 11월21일 부산 본사를 방문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생산라인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삼성SDI에 ESS 셀케이스 공급
유니테크노가 2022년 2월18일 삼성SDI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셀 케이스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연 평균 약 60억 원이며, 향후 4년 이상 납품하기로 했다.
유니테크노 쪽은 “기존 배터리부문 정밀사출 분야에서 서브 모듈화까지 진행되는 신규 물량을 수주 확정했다”며 “이번 서브 조립품 양산으로 배터리부품 모듈 조립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좌영은 “다년간 쌓은 생산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기존 차량용 배터리 셀 케이스에 이어 이번 ESS 셀 케이스 수주도 확정됐다”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기술 강화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유니테크노가 걸어온 길
1993년 8월 이좌영이 대성유니테크노(현 유니테크노)를 설립했다.
2000년 7월 유니테크노 법인으로 전환했다.
2004년 5월 중국 현지법인 유니기전(위해)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05년 7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2012년 1월 아산지점(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도고면로 48-16)을 설립했다.
2012년 10월 아산공장을 준공했다.
2016년 6월 중국 현지법인 유니기전(강소)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16년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20년 8월 본사를 부산시 사하구 신산로 13번길 54(신평동)에서 부산시 사하구 신산로 140(신평동)으로 이전했다.
2023년 5월 대표이사가 이좌영에서 이좌영·이시은·이민규로 변경됐다.
2024년 5월 멕시코법인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