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24년 9월13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발전 방향 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출연연 원장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 발표
유상임은 이공계 학생들 지원을 확대하는 등 연구개발 인력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전략을 내놨다.
유상임은 2024년 10월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이공계 학부·대학원생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매달 이공계 석사·박사에게 각각 80만 원, 110만 원의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을 지급하기로 했다. 석사 1천 명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 원을 지급하는 '석사 특화 장학금'도 신설하고 예산안에 반영했다.
또 이공계 학생과 젊은 연구자들 1496명에게 1014억 원을 지원해 글로벌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2030년까지 지원 규모를 4천 명, 3천억 원으로 확대해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가 2027년까지 100개 대학 부설 연구소를 국가대표연구소 등으로 선정해 육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과학기술 인재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원과 대학 부설 연구소의 박사후연구원 채용을 앞으로 10년 동안 2900명 규모로 확대하고 소속에 얽매이지 않고 적정한 기관에서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국가연구원제도’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유상임은 “연구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가 노력과 결과에 걸맞은 정당한 보상을 받고, 자긍심을 바탕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세계적 지적재산권 보유 기업 육성 위해 ‘K-콘텐츠 전략펀드’ 만들어
정부가 국내 콘텐츠·미디어 기업이 자금 조달과 지식재산권(IP) 확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펀드를 조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4년 10월2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함께 'K-콘텐츠·미디어 전략 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략 펀드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콘텐츠·미디어 기업을 세계적인 방송 콘텐츠 지식재산권 보유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두 부처의 업무협약에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방송공사(KBS), 중앙그룹 컨소시엄(SLL 중앙),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CJ ENM 등 8개 기관·업체와 모펀드 운용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도 함께 참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전략 펀드의 모펀드 결성과 운용계획 수립을 조속히 완료해 2024년 안으로 자펀드 선정에 나서 투자금을 신속히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유상임은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방송·미디어 기업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과 치열한 경쟁과 제작비 급증 등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전략 펀드를 통해 우수한 방송 콘텐츠에 투자,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지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장들 함께 연구기관 육성방안 모색
유상임은 정부출연연구기관장들과 만나 국가연구 주도와 세계적 연구기관 육성에 대해 논의했다.
유상임은 2024년 9월1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등 1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기관장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14개 출연연 기관장들은 AI,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수소 등 전략기술을 포함하여 국제적 정세 및 국내 혁신주체의 역량 등을 고려한 기관별 중점 확보기술과 이를 위한 협력체계 등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신임 장관에게 거는 기대와 건의사항을 담은 '신임장관에게 바란다'를 유상임에게 전달했다.
유상임은 장관으로서 앞으로도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소통을 강화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유상임은 “과기정통부는 출연연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재정적·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상임은 1차 간담회 이후 같은 해 9월30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9개 출연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의 원장들과 2차 간담회도 가졌다.
|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2024년 10월2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K-콘텐츠 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사업 협약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202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안 편성
유상임은 연구개발(R&D) 예산의 대폭 증액 등을 담은 202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안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4년 8월28일 역대 최대 규모인 18조9728억 원의 2025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는 2024년 예산 17조9174억 원보다 5.9% 증가한 규모다.
정부가 2024년에 대폭 삭감해 논란이 됐던 과기정통부 소관 R&D 예산은 8조4천억 원에서 16.1% 증액된 9조7천억 원으로 편성했다. 2023년도 R&D 예산 규모(9조1천억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예산안을 통해 △선도형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 △핵심인재 양성 및 기초연구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에 중점 투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세부적으로는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개발(370억 원)과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예산(252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분야에 2024년(274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액된 53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핵심인재 양성과 기초연구 확대 관련 예산도 2024년보다 3600억 원가량 증액한 3조5700억 원을 편성해 안정적 연구환경 구축과 신기술 핵심인재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유상임은 2025년도 예산안 편성에 관해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작년부터 진행한 R&D 시스템 전환 등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선도형 R&D가 실질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유망기술에 과감히 투자하고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핵심 인재를 육성해 내년을 대한민국 미래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첫 현장 행보로 AI 인재들과 만남 가져
유상임은 장관에 취임한 뒤 첫 행보로 인공지능(AI), 보안, 메타버스 등 디지털 분야 인재들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상임은 2024년 8월23일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엑소의 사회로 AI, AI반도체, 메타버스, 융합보안 등 디지털 혁신대학원 재학생과 관련 전공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상임은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연구자로서 진로 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또 디지털혁신대학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대학 총장·부총장, AI, AI반도체, 메타버스, 융합보안 분야 대표 책임교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등과도 간담회를 갖고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상임은 “기술 선도국들과의 경쟁에서 디지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하여 창의적·도전적 연구, 융합 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디지털혁신인재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경쟁력을 결정할 AI·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서 정부와 대학들의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점으로 오늘 주신 의견이 향후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인재 양성 현장과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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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명
유상임은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에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7월18일 과기부 장관 후보자로 유상임을 지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오랜 연구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연구개발) 시스템 혁신을 비롯해 첨단기술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유상임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유상임 자녀의 마리화나 흡입과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했고 AI(인공지능)에 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회에 2024년 8월15일까지 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국회가 보내지 않자 2024년 8월16일 유상임의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유상임은
윤석열 정부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26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유상임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 분야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2024년 8월16일 취임사에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기술 선도국들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AI를 비롯한 전략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5년 넘게 학자로서 연구 활동에 매진
유상임은 학자로서 재료공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유상임은 198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무기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92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 박사후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다.
유상임은 1998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로 임명됐고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상임은 연구원과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2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0여 건의 특허를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