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05년 5월 안철수연구소와 전략적 보안 파트너십 제휴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네오위즈홀딩스> |
△네오위즈홀딩스의 지배구조
네오위즈홀딩스는 게임사 네오위즈, 신기술투자사 네오위즈파트너스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는 순수 지주회사다. 종속회사 등으로부터의 브랜드 로열티 등을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으며 별도의 연구개발 조직은 두고 있지 않다.
네오위즈홀딩스는 2024년 6월30일 기준 네오위즈, 네오위즈파트너스 등을 포함한 26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네오위즈홀딩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이기도 하다.
먼저 네오위즈홀딩스는 네오위즈 지분 30.8%, 네오위즈파트너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네오위즈홀딩스 쪽은 종속회사 네오위즈를 놓고 “지배기업의 소유 지분율이 과반수 미만이나 최상위지배자 등으로부터 위임받은 의결권을 포함하여 산정한 실질지분율에 의해 과거 주주총회에서의 의사결정과정에서 과반수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었던 상황 등을 감안하여 실질지배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네오위즈는 게임온, 하이디어, 매시브게이밍, 파우게임즈, 티앤케이팩토리 등 자회사 및 13곳과 손자회사 5곳을 포함한 종속회사 21곳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위즈의 종속회사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창업투자, 홍콩 지역 지주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또 네오위즈파트너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자회사 ‘H LAB’과 손자회사 NEOPIN, 에이치랩코리아 등 3곳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이들 26개 계열사 외에도 네오위즈홀딩스는 광고대행사 ‘에프엠애드’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에프엠애드는 네오위즈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종속회사다. 티앤케이팩토리가 보유한 지분율은 11.76%지만 보유하고 있는 에프앰애드 전환사채에 따른 실질 지배력(전환사채 행사시 90.91%)을 고려해 에프엠애드를 종속회사로 분류했다.
나성균은 2024년 6월30일 기준 네오위즈홀딩스 주식 375만9200주(42.44%)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자 없이 단독 보유 지분 42.44%로 네오위즈홀딩스와 그 종속회사들을 지배하고 있다.
네오위즈홀딩스 주주 가운데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사람은 나성균이 유일하다. 그 외 네오위즈홀딩스가 자기주식 221만1093주(24.96%)을 갖고 있고 기타 주주가 288만6573주(32.6%)를 보유하고 있다.
△신작 성과로 실적 호조, 2024년 2분기 들어 적자전환
네오위즈홀딩스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665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 순이익 375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3%, 148% 증가했다. 순손익은 2022년 613억 원의 적자를 봤던 데서 흑자전환했다.
종속회사 네오위즈의 주요 타이틀 게임들이 성과를 내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네오위즈홀딩스 쪽은 2023년 실적을 두고 “주요 자회사 네오위즈의 기대 신작 'P의 거짓'과 '브라운더스트2' 성과 덕분”이라며 “2023년 인수한 파우게임즈의 '킹덤 전쟁의 불씨' 및 '프리스톤테일M' 매출이 편입된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신기술 투자 부문에서는 2023년 3분기 네오플라이가 네오위즈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신기술 사업 분야에서의 투자확대를 위해 프론티어 섹터 펀드에 간접 투자를 진행하는 등 그룹 내 미래먹거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흐름은 2024년 1분기까지 이어졌지만 2분기 들어 전환됐다.
네오위즈홀딩스는 2024년 2분기 매출 872억 원, 영업손실 3억 원, 순손실 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이 23.5% 올랐고 영업손실 폭이 95.6% 줄었다.
다만 직전 분기인 2024년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손익 및 순손익이 적자전환했다. 국내·외 게임사업 업황이 다소 후퇴한 탓으로 판단된다.
구체적 매출 현황(내부거래 제거 전 기준)을 보면 종속회사 네오위즈의 게임사업은 국내에서 2024년 2분기 매출 801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거뒀다. 1분기 대비 각각 11.2%, 64.5% 감소했다.
또 해외에서 매출 49억 원, 영업손실 14억 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33.8% 줄어들었고 영업손실 폭은 99.6% 늘어났다.
△종속회사 네오위즈 자사주 소각 결정
네오위즈홀딩스 종속회사 네오위즈가 2024년 10월7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던 자기주식 일부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주식 수는 17만6903주이고 소각예정일은 2024년 10월18일이다. 이는 네오위즈홀딩스 발행주식 총수(2203만3719주)의 0.8% 규모다.
소각예정금액은 49억9998만 원이다. 네오위즈홀딩스 쪽은 이사회 결의일 기준 소각대상 자기주식의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소각예정금액을 산정했다.
네오위즈홀딩스 쪽은 공시를 통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로 소각하는 것으로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나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며 “소각예정일은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성균은 네오위즈홀딩스의 책임경영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앞서 2024년 8월9일 네오위즈홀딩스는 삼성증권과 50억 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은 기업이 자사주를 사들이기 위해 증권사 등 금융기관과 맺는 계약을 말한다.
기업이 금융기관에 일정 금액을 맡기면 금융기관이 해당 기업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접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보다 규제를 적게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기간은 2024년 8월9일~2025년 2월10일이다.
네오위즈홀딩스 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각목적 취득”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자회사인 네오위즈의 소각예정주식과 합치면 100억 원 규모의 주식이 소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네오위즈홀딩스 주가는 1만4970원으로 출발해 관련 공시가 나온 뒤 14.8% 상승한 1만7200원까지 치솟았다가 1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 네오위즈의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2024년 8월28일 신작 ‘영웅전설:가가브트릴로지’를 글로벌 170여 국가에서 공식 출시했다. <네오위즈> |
△종속회사 네오위즈, 수집형 RPG ‘영웅전설:가가브트릴로지’ 글로벌 출시
네오위즈홀딩스 종속회사 네오위즈가 2024년 8월28일 자회사 파우게임즈의 신작 ‘영웅전설:가가브트릴로지’를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글로벌 170여 국가에서 출시했다.
영웅전설:가가브트릴로지는 일본 게임 개발사 ‘니혼팔콤’의 유명 지식재산권(IP)인 영웅전설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3~5편에 해당하는 ‘가가브트릴로지’를 재해석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총 3개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1천 년에 걸친 서사를 담고 있는 게임은 100명 이상의 원작 캐릭터를 SD 기법과 일러스트로 구현했다. SD는 캐릭터를 2등신에서 3등신 사이의 비율로 묘사하는 기법이다.
원작 팬들을 위해 기존 영웅전설 시리즈의 배경음악 100여 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캐릭터 대사도 풀 더빙으로 들을 수 있다.
영웅전설:가가브트릴로지는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총 7개 언어를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 등 플랫폼을 통해 출시됐다. 그 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PC 버전도 제공됐다.
△자회사 네오위즈파트너스 유상증자
네오위즈홀딩스 자회사 네오위즈파트너스가 2024년 4월9일 5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네오위즈파트너스는 신사업·신기술 발굴 및 투자사업을 하고 있는 네오위즈홀딩스의 자회사다. 네오위즈홀딩스가 지분 100%를 들고 있다.
앞서 네오위즈파트너스는 2023년 7월 네오플라이에서 네오위즈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한 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신기술 사업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여기에 쓰일 자금확보를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발행주식 수는 9만7256주다. 이는 유상증자 전 발행주식총수 대비 5.4% 규모다.
신주발행가액은 5만1410원이다. 네오위즈파트너스 쪽은 이를 ‘상속세및증여세법상 비상장주식 평가법’에 따라 산정했다.
네오위즈파트너스는 이번 유상증자로 49억9993만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네오위즈홀딩스 쪽은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네오위즈파트너스는 당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이며 주주배정방식의 유상증자에 따라 증자 후에도 지분 100%를 유지하게 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05년 9월 게임 개발사 와이즈캣과 야구 게임 '슬러거'의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네오위즈홀딩스> |
△종속회사 네오위즈, 2023년 결산배당으로 49억 지급
네오위즈홀딩스 종속회사 네오위즈가 2024년 4월18일 ‘2023년 결산배당금’으로 총 49억9522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 2007년 네오위즈홀딩스에서 분할되고 나서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된 뒤로 첫 배당이다.
앞서 네오위즈는 2024년 3월28일 경기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번 배당안을 승인받았다.
배당기준일은 2023년 12월31일이고 시가배당률은 0.9%다. 시가배당률은 주주명부폐쇄일 2매매거래일 전부터 과거 1주일간의 코스닥 시장에서 형성된 최종가격의 산술평균가격인 2만6263원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의 백분율로 산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245원이고 배당성향(배당금총액/순이익)은 10.7%다.
네오위즈 쪽은 공시를 통해 “2023년에 자체 개발한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며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성장했고 이를 주주님들께 환원하고자 50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이익 규모에 따라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 기업의 재무구조 건전성 유지, 현금흐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당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네오위즈홀딩스는 이번 결산배당에서 16억6020만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네오위즈홀딩스가 걸어온 길
나성균이 1997년 장병규 현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등과 함께 네오위즈를 설립했다.
1997년 인터넷 자동접속 프로그램 ‘원클릭’을 개발했다.
1999년 웹기반 채팅·커뮤니티인 ‘세이클럽’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03년 게임 포털 ‘피망(pmang)’을 오픈했다.
2004년 음악 전문 포털 ‘쥬크온’을 오픈했다.
2007년 네오위즈게임즈(현 네오위즈)를 인적분할해 게임사업을 맡게 했다. 같은 해인 2007년 종속회사 네오위즈게임즈(현 네오위즈)는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됐다.
또 네오위즈인터넷(현 NHN벅스), 네오위즈인베스트 등을 물적분할해 각각 인터넷사업, 투자사업 부문을 담당하게 했다. 이로써 네오위즈(현 네오위즈홀딩스)의 지주체제가 출범했다.
2009년 사회공헌 재단 ‘재단법인 네오위즈 마법나무’를 설립했다. 같은 해 네오위즈벅스(현 NHN벅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10년 분당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2013년 사명을 네오위즈에서 네오위즈홀딩스로 변경했다.
2014년 판교 신사옥 ‘네오위즈판교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
2015년 네오위즈인터넷(현 NHN벅스)을 NHN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다.
2017년 종속회사 네오위즈게임즈 사명을 네오위즈로 변경했다. 같은 해 종속회사 네오위즈가 '브라운더스트' 개발사인 겜프스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2018년 자회사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사명을 네오플라이로 변경했다.
2019년 종속회사 네오위즈가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를 흡수합병했다.
2020년 종속회사 네오위즈가 네오위즈아이엔에스,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 네오위즈플레이스튜디오 등을 흡수합병했다.
2023년 자회사 네오플라이 사명을 네오위즈파트너스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