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도심지 굴착공사장 지하안전 고강도 특별점검, 잇따른 지반침하 대응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9-25 16:0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과 부산에서 잇따라 싱크홀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예방활동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0월부터 도심지 굴착공사장에 관한 전문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 도심지 굴착공사장 지하안전 고강도 특별점검, 잇따른 지반침하 대응
▲ 국토교통부가 지반침하 사고예방에 나선다. 사진은 8월29일 서울 연희동에서 지반침하로 생긴 싱크홀에 자동차가 빠진 모습. <연합뉴스>

국토부는 8월29일 서울 서대문구 지반침하가 발생한 뒤 13일 ‘지하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21일 부산 사상구 등 도시철도 공사현장에서 지반침하가 추가로 발생해 이번 특별점검을 계획하게 됐다.

국토부는 9월 안에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10월부터 2개월 동안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 지방자치단체, 국토안전관리원 및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전국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등 도심지 인근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을 찾는다.

국토부는 굴착공사장 주변 지반의 땅꺼짐 증상, 지하안전평가 등 행정사항 이행여부와 계측기·흙막이 등 지하안전시설 적정 설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미흡사항이 발견되면 시정을 명령하고 필요시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등을 실시한다.

또 10월까지 지자체와 함께 지반침하 고위험지역을 선별하여 11월부터 2개월 동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고위험지역 선정 대상지는 지자체가 자체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잔여구간은 국토안전관리원의 내년 지반탐사 지원사업에 우선으로 포함해 관리한다.

국토부는 지하안전관리 개선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27일 관계부처·지자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하안전관리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이어 연말까지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