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중국의 철강 및 금속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업의 사회적책임 지수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중국 사회과학원이 진행한 기업의 사회적책임 지수평가에서 철강 및 금속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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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회장. |
지난해 4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중국 현지회사를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포스코에 이어 중국알루미늄, 오광그룹, 태원강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의 올해 사회적책임 지수는 80.6점으로 지난해보다 3.1점 높았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인 300개 기업 중 32위였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2009년부터 기업의 사회적책임 지수의 평가를 진행했다.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3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책임관리, 시장, 사회, 환경 등 4개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포스코의 중국법인 가운데 포스코차이나는 2008년 쓰촨성 원촨지진 모금활동을 시작으로 적십자회를 통해 꾸준히 현지 재해 이재민을 지원해왔다. 올해 6월에는 중국 적십자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 인도 자원발전 연구포럼’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또 지린성 룽징시에서 문화보존을 위한 공익기금 조성, 장학사업, 베이징 대왕징에서 공원 수목조성 등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중국 내 사회적책임 지수평가에서 철강 및 금속부문 1위는 현지 여러 법인이 각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 결과”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