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교일 순천향대 이사장이 2024년 6월20일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순천향대> |
△충남 지산학연 허브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 준공
순천향대가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 구축의 첫발을 내딛었다.
순천향대는 2024년 6월 충남 지·산·학·연 공유캠퍼스의 준공식을 열었다.
공유캠퍼스는 부지 3.3만평에 설립됐으며, 충남 지·산·학·연의 허브로서 지역과 국가의 신산업 경쟁력 제고를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순천향대는 충남 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에 국가출연연구소를 유치해 MMC(Medi-bio, Mobility, Carbon-neutrality) 등 연구중심 대학원을 신설하고 국내외 주요 연구소와의 공동출연연구소인 미래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또 다른 축인 충남형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는 해외에 공유캠퍼스를 구축하고 외국 대학 캠퍼스를 유치해 세계 첨단 도시와 함께 공동연구의 베이스 캠프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미국을 비롯 독일, 영국, 스웨덴, 일본 등 세계 5개국, 10개 첨단 도시를 연결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실행에 옮기려 한다.
순천향대는 지역과 대학의 특화분야인 모빌리티, 메디바이오, 탄소 중립 신산업 창출과 청년 창업 혁신 허브 단지 조성도 선도하고자 한다.
순천향대는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 구축을 통해 '충남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국내 최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지역과 함께 손잡고 새로운 혁신에 나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설립자기념사업회 통해 장학·연구 지원
서교일은 부친인 서석조 설립자 기념사업회를 통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교일은 2023년 11월 향설서석조박사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취임해 장학 및 연구지원 사업을 직접 챙겼다.
기념사업회는 2001년 순천향대와 학교법인 동은학원, 순천향대병원을 세운 서석조 설립자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재단법인인 기념사업회는 그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720여 명의 학생들에게 2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의학 분야 연구자들에겐 학술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후배 의료진들의 역량을 높이고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젊은연구자상, 향설상 등을 제정하고 향설임상연구비 등의 이름으로 60여 명에게 5억3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기념사업회 이사회엔 박현서 아산현대병원장, 황경호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역심사평가위원장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서석조 설립자는 국내 신경내과 권위자로 1973년 국내 의료법인 1호인 순천향의료재단을 설립했다.
△국내 대학 최초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국가인증 획득
순천향대가 국내 대학으론 처음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 국가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순천향대가 2018년 3월 우리나라 대학 가운데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를 획득했다.
이 인증제도는 주요 정보자산 유출과 피해방지 등 정보통신망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과기부가 2017년 6월 개정 정보통신망과 시행령에 따라 인증 의무 대상을 확대해 재학생 1만명 이상의 대학도 의무대상에 포함시켰는데 순천향대가 가장 먼저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인증 범위는 대학 학사행정 시스템 전반이다. 정보보호관리과정, 외부자 보안, 교육 등 정보보호대책 92개 항목을 포함해 104개가 평가대상이다.
| ▲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오른쪽)이 2018년 11월5일 박종서 상진 대표이사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
△세계대학평가서 우수한 성적 거둬
순천향대가 여러 세계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기초를 닦고 있다.
2023년 6월 영국 대학평가기관 QS의 2024 세계대학평가에서 순천향대가 세계 1001~12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QS세계대학평가에서는 첫 순위권 진입의 성과를 냈다.
이는 충남권 대학 중엔 가장 높은 순위이다.
같은달 QS와 함께 세계대학평가를 시행하는 영국의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선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에 순천향대 이름이 올랐다.
넉달 뒤 발표된 영국 타임스의 2024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 결과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
순천향대는 생명과학분야에서 세계 600위권(국내 15위), 의학은 세계 500위권(국내 15위), 컴퓨터과학에선 세계 600위권(국내 21위), 공학은 세계 800위권(국내 29위)에 포함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적극적으로 평가대응력을 높인 데 따른 성과로 풀이됐다. 순천향대는 대외 평가대응력을 통해 세계적 대학 기준에 걸맞은 적합도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순천향대 법인이사장으로 취임
서교일은 2021년 3월 순천향대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동은학원은 순천향대를 비롯 순천향중앙의료원 산하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등 4개 대학부속 병원을 두고 있다.
동은학원은 서교일의 부친인 서석조 설립자가 세운 학교법인이다.
앞서 서교일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당시 2001년부터 8년간 총장직을 마치고 2009년 법인으로 자리를 옮기며 처음으로 이사장직을 맡았다. 총장 임기를 마무리하며 2008년말 개인 소유의 의료법인 동은의료재단과 법인 소속 순천향대 천안병원, 구미병원을 순천향대 학교법인인 동은학원에 출연했다.
△중부권 감염병 전문병원에 선정, 2024년 개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지정 중부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에 최종 선정됐다.
2020년 5월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충남대 병원이 마지막 평가에서 맞붙어 순천향대 병원이 선정권을 따냈다.
새로 설립될 중부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암센터 바로 옆 대지 6600㎡에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4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상은 60병상으로 음압격리병상을 비롯 음압중환자실, 음압수술실, 음압, 감염외래구역 등이 설치된다.
△공자아카데미 개척상·선진개인상 등 받아
서교일은 중국 공자아카데미로부터 5회에 걸쳐 수상자로 선정되며 한국 내 중국어와 중국문화 교육 및 전파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교일은 2018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제13회 세계 공자학원 총회에서 천바오성 중국 교육부장관으로부터 공자아카데미 선진개인상을 수여받았다.
당시 이 상을 받은 건 공자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24개 대학 중 서교일이 유일했다.
10년간 축적된 순천향대의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산과 천안 권역을 포함하는 충남 지역사회로 프로그램의 운영과 활동 반경을 넓혀 공자아카데미의 영향력을 확대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이번 상은 순천향대가 아닌 서교일 개인에게 주어졌다.
서교일은 한해 전인 2017년엔 특별공로상인 선진개척상을 수상했다.
아시아·아프리카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운영으로 공자아카데미의 설립 목적을 탁월하게 수행한 공로가 인정됐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앞서 2007년 9월 중국 교육부 인가를 획득해 중국 텐지외국어대학교와 손잡고 설립한 중국어 교육기관이다. 순천향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아산과 천안의 지역민들에겐 중국 언어문화 전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내 아산고와 천안고엔 공자학당을 잇따라 설치하기도 했다.
서교일은 2008년부터 2009년, 2013년 등 3회에 걸쳐 선전공자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7년엔 선진개척상을, 2018년엔 선진개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 ▲ 서교일 순천향대 이사장(왼쪽 두 번째)이 2024년 4월18일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1억 원을 기부한 백효현 동문회장(맨왼쪽)와 캠퍼스를 돌아보며 발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순천향대> |
△캄보디아 정부훈장 수훈 ‘의료향상 기여’
서교일은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1등급 정부훈장을 수훈했다.
서교일은 2017년 8월 캄보디아 프놈펜 국립 꼬사막 병원에서 딴부테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차관으로부터 캄보디아 1등급 정부 훈장을 받았다.
순천향대는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ODA 국가를 위한 U-Health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트컴
퓨터 등과 공동으로 참여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현지 캄보디아 병원과 원거리 협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관리시스템을 제공해 캄보디아 국민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훈장은 국립 꼬사막병원과 매주 수요일 정기 원격협진을 3년간 이어오는 것은 물론 의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준 데 대한 감사의 의미가 담겼다.
앞서 서교일은 2005년 12월에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재건 훈장을 받았다.
2002년부터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한캄봉사회를 조직해 캄보디아 넥롱도립병원, 깜풍짬주 주립병원, 프리뱅도립병원 등에서 1만여명의 현지 캄보디아 국민들을 치료했다.
캄보디아 의사연수생을 순천향대 연수프로그램에 합류시켜 의료교육을 지원했으며 앰뷸런스 3대를 기증하고 심장병 환자를 국내로 데려와 시술하는 등 캄보디아 의료서비스 향상과 캄보디아 국민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데 대해 캄보디아 정부가 훈장을 서훈했다.
△액상프로방스 경제포럼서 국내 대학 총장 최초 발표
서교일은 유럽에서 개최된 국제 경제포럼에 국내 대학 총장으론 처음으로 초청연사로 나섰다.
서교일은 2014년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14회 액상프로방스 경제포럼(Les Rencontres Economiques d’Aix-en-Provence)에 초청돼 ‘한국 경제성장과 기업가정신 교육’을 주제로 연단에 섰다.
당시 크리스티나 라그르트 IMF총재를 비롯 미셀 샤팡 프랑스 재무장관 등 35개국 3천여 명의 경제 및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패널 토론 형식으로 28개 세션이 진행됐다.
서교일은 공교육의 한계를 지적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최지인 프랑스와 독일, 미국 등 OECD 회원국에서 참석한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은 한국 경제 발전과 성장의 원동력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에 주목했다.
서교일은 저성장시대 본격 진입과 미래 한국경제 주력산업 부재로 기존 교육방식이나 기업가정신만으론 더 이상 효율적 교육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방식과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한국 대학의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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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회장 살린 순천향대 병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자신이 세운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기 전 초기 응급처지를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받아 주목을 끌었다.
2014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자 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된 건 그 이후였는데 당시
이건희 회장을 살린 게 순천향병원의 빠른 대처 덕분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교수는
이건희 회장 별세 후 2020년 10월 자신의 SNS에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 당시 에크모를 시행한 것이 자신이 아니라면서 “순천향병원에서 에크모 시술을 한 뒤 우리 병원으로 이송됐다. 저와 저희 팀이 출동하려고 했지만 순천향병원이 신속하게 처치하고 병원 응급실까지 안전하게 이송해 주었다”고 적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멀게는 삼풍백화점와 성수대교 붕괴, 가깝게는 이태원 참사까지 서울 인근의 주요 사건 사고로 인한 응급사태에서 빠른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위기대응 능력을 발휘해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학에 자산 2500억 원 출연
서교일은 개인 소유의 의료법인 동은의료재단과 이 재단 소속 순천향대 천안병원, 구미병원을 순천향대 학교법인인 동은학원에 출연했다.
출연 당시 2008년 12월 기준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구미병원의 감정평가액은 650억 원가량이었다. 여기에 의료인프라, 인지도, 브랜드 가치 등을 합하면 자산가치가 2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서교일은 “의학교육의 체계를 바로 세우고 실력있는 의료인 양성으로 지역주민들이 보단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교일은 순천향대와 순천향대 병원, 이들을 산하에 두고 있는 학교법인 동은학원을 설립한 서석조 박사의 장남이다.
| ▲ 서교일 순천향대 이사장(왼쪽 세 번째)이 2023년 10월26일 제29회 동아시아 공동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 연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천향대> |
△대통령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에 선임
서교일은 총장으로 재직하던 2006년 대통령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대통령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2005년 10월 노무현 정부가 의료서비스를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보고 범정부 차원에서 육성 지원하기 위해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의료서비스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며 의료기관에 대한 민간자본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병원 채권을 도입하고 의료산업펀드를 구축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대규모 의료자본을 조성하고 효율성 높은 병원 경영을 위해 영리의료기관 허용방안을 추진해 온 정부방침에 의료계와 시민사회계가 반발하자 병원의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외부 감사 등 기업회계방식을 도입하는 한편 투명성이 확보된 병원은 수익사업을 할 수 있게 단계적으로 허용키로 하는 안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영리병원 허용 과정에서 이들의 수익을 사회에 일부 환원해 저소득층 무료진료와 의학연구 등에 사용한다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위원회는 당시 한명숙 국무총리를 비롯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위원 9명, 학계와 시민사회 등 민간위원 18명으로 구성됐다.
서교일은 이른바 황우석 사태로 황우석씨와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이 빠지면서 2006년 6월22일부터 위원회에 합류했다.
△열차이동강의로 학생들 ‘호응’
서교일은 세계 최초의 열차 이동강의를 추진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서교일은 수도권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열차로 학교로 이동하는 시간을 이용해 교수가 직접 하는 강의를 듣고 학점까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했다.
서교일은 취임 1년8개월 만인 2002년 9월 서울역을 출발해 아산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순천향대 학생들에게 융합강의실로 꾸몄다. 통학하는 시간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순천향대가 코레일에 수요자 중심 교육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하면서 공동운영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렇게 이어지던 열차강의는 2016년 12월 서울과 신창순천향대역 구간을 운행하던 누리로가 적자를 이유로 운행을 중단하며 덩달아 폐강 수순을 밟게 됐다.
하지만 열차강의 유지에 대한 요구가 많아 폐강에 반발하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2017년 2월27일 누리로가 운행을 재개함과 동시에 열차강의도 다시 시작됐다.
△중앙의료원 산하에 4개 대학병원 운영
순천향대 설립자 서석조 박사는 1973년 국내 의료법인 1호인 순천향의료재단에 대한 설립허가를 받아 1974년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을 개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의료인 후진양성을 위해 오랫동안 염원하던 순천향의대를 1978년 설립했다.
1979년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 1982년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2001년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이들을 아우르는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총 3천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6500여 명의 의료진과 지원인력이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특히 1977년 국내 최초로 병원을 공업단지에 세우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은 공단 내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졌고 구미 지역사회 보건증진에 기여했다.
부천병원과 천안병원은 지역 중증환자케어를 위한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병원과 구미병원은 지역의 의료 요구를 감안해 준중증환자들의 치료와 요양을 돕는 종합병원 역할을 맡았다.
이들 병원은 사이버나이프, 토모테라피, 심혈관조영기, 노발리스 장비 등 최첨단 의료시설 설비를 갖추고 2011년부턴 ㈜현대정보기술과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최첨단 디지털 병원으로 전환에 나섰다.
2015년 부천병원과 서울병원에 차세대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18~2019년 중앙의료원 조직을 개편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임상연구협력단, 임상연구지원팀, 구매팀을 설치했다. 스마트 모바일 의사용 서비스 어플이 오픈된 것도 이 시기였다.
특히 2021년부턴 네이버와 인공지능 혁신업무협약을 맺고 음성인식 의무기록작성 시범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2023년 부천병원은 충남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됐고, 천안병원은 2009년 석면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이래 2024년 재지정되는 등 지역의 의료를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 ▲ 서교일 순천향대 이사장(왼쪽 두 번째)이 2023년 4월12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충남도민을 위한 KBS열린음악회에 참석하기 위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 두 번째) 등과 함께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순천향대> |
△총장직 4회 수행
서교일이 2001년 3월1일 순천향대 제4대 총장에 취임했다.
서교일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밀레니엄을 여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인간 사랑’의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순천향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것으로서 순천향의 제2의 창학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앞서 순천향대 선거관리위원회는 2000년 12월18일 총장 투표에 참여할 선출위원으로 전체 교수 가운데 84명을 뽑았으며 다음날인 19일 단독후보로 출마한 서교일 총장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88%의 찬성으로 서교일 후보가 총장에 선출됐다.
학교법인 동은학원은 같은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총장 선거에서 88%의 찬성표를 얻은 서교일 후보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서교일은 당시 부총장 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으로 있었다.
첫 임기 만료를 앞두고 2004년 12월16일 순천향대 총장선거에서 서교일은 재임에 성공했다.
122명의 선출위원 중 116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이들 중 서교일은 108명로부터 찬성표를 받아 제5대 총장에 선출됐다.
서교일은 2009년부터 법인이사장을 맡다가 2013년 7대 총장으로 복귀해 8대까지 총 네 번의 총장 임기를 마친 후 다시 법인이사장으로 돌아왔다.
△부인은 동하산업 운영
서교일의 아내 김정원씨는 동하산업 대표다.
동하산업은 순천향대 학교법인 동은학원이 100%지분을 갖고 있다.
동하산업은 1968년 설립돼 의료용구 도매, 환자복 제작, 주차관리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서울병원을 포함 4개 순천향대 병원이 주고객이다.
2023년 1346억 원의 매출을 거둬 2022년 1185억 원 대비 161억 원의 매출증가를 기록했다. 관련업계 매출 순위도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에 위치해 순천향대 서울병원 인근에 소재해 있다.
△순천향대학 현황
2023년 4월1일 기준 재학생 수는 학부와 대학원 합해 1만2321명이다.
전임교원 수는 945명이다.
의과대학을 비롯 글로벌경영대학, SW융합대학, 의료과학대학, 창의라이프대학 등 11개 단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원은 일반대학원을 비롯 교육대학원, 건강과학대학원, 법과학대학원, 미래융합대학원, 창의라이프대학원 등 특수대학원을 두고 있다.
캠퍼스는 충남 아산시 순천향로에 소재해 있다.
△학생 1인당 장학금·교육비 대학평균 상회
순천향대는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과 교육비가 대학평균을 상회한다. 취업률도 평균을 웃돈다.
연평균 등록금은 대학평균 보다 106만 원이 비싸지만 등록금 의존율은 40%대, 법인전입금 비율도 두 배가량 높다.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4년 공시기준 순천향대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402만9천 원이다. 대학평균 359만원 대비 44만 원가량 많다.
학생 1인당 교육비도 2303만3천 원으로 대학평균 2043만3천 원보다 260만 원이 더 많다.
연평균 등록금은 대학평균보다 106만 원 비싸다.
대학평균은 682만 원인데 순천향대의 등록금은 787만6천 원이다.
등록금 의존율은 41.8%로 40%대 초반이다. 대학평균이 51.4%인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낮아 재정이 다른 대학보다 안정적이다.
취업률도 대학평균을 웃돈다.
순천향대 취업률은 2023년 공시 기준 70.5%로 대학평균 66.3%보다 4.3%포인트 앞선다.
한국사학진흥재단 사립대학 재정정보공시 대학재정알리미에 의하면 교육비 환원율과 총 장학금 지원율도 대학평균을 상회한
다.
2023년 공시 기준 순천향대의 교육비 환원율은 292.2%, 사립대 평균은 220.3%다.
총 장학금 지원율도 54.3%로 사립대 평균 47.4%를 앞선다.
법인의 책무성을 살피는 법인전입금 비율도 8.2%다. 대학평균 4.2%의 두배다.
법인의 법정부담금도 꽉 채웠다. 법인의 법정부담금은 116억 원인데 123억 원을 부담했다. 부담율은 105.8%다. 법정부담금은 교직원의 4대 보험료 등 법인이 반드시 납부하도록 돼 있는 의무사항이지만 대부분의 사립대가 법인의 책무를 학생들의 등록금인 교비에 떠넘기는 방식으로 방기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한편 2023년 공시 기준 순천향대의 중도탈락율은 5.43%다.
2024년 공시기준 적립금은 2054억 원, 기부금은 42억 원이다.
△대학이 걸어온 길
1974년 순천향병원이 개원했다.
1978년 학교법인 동은학원과 순천향의과대학 설립인가를 받았다. 순천향의과대학이 개소했다. 초대 학장은 서석조 설립자가 맡았다.
1980년 순천향의과대학에서 순천향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었다.
1984년 대학원이 설치됐다.
1990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1994년 세계대학총장협의회(IAUP)에 가입했다.
1998년 가상대학(Open Cyber University) 운영본부를 개소했다.
2019년 대학종합발전계획 UniTopia2030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