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동창 퍼시스홀딩스 명예회장(왼쪽 두 번째)이 2016년 3월16일 열린 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있다. <퍼시스> |
△퍼시스홀딩스의 지배구조
손동창은 2023년 말 기준 퍼시스홀딩스 주식 26만8660주(80.51%)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아들인 손태희 퍼시스홀딩스 사장도 0.78%의 지분을 갖고 있다. 나머지 18.71%는 자기주식이다.
퍼시스홀딩스는 비상장회사다.
퍼시스홀딩스는 자회사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지주회사다. 다만 투자와 인수합병(M&A)보다는 계열사의 사업을 지원해주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9월 현재 퍼시스홀딩스는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없다. 계열사의 지분을 소유함에 따라 얻은 지분법이익과 임대료수익, 용역수익이 퍼시스홀딩스의 매출을 구성한다.
퍼시스홀딩스 기업집단의 계열사는 퍼시스홀딩스를 포함해 10개(국내 5, 해외 5)다. 국내 계열사는 퍼시스와 시디즈, 일룸, 바로스가 있다. 해외 계열사는 베트남, 중국, 미국, 대만, 싱가포르에 있는 현지법인들이다. 이 중 상장회사는 퍼시스와 시디즈가 있다.
계열사들은 손동창이 최대주로 있는 퍼시스홀딩스, 그리고 아들 손태희 사장이 최대주주(29.11%)로 있는 일룸을 중심으로 두 축으로 구성돼 있다. 퍼시스홀딩스와 일룸은 상호 지분관계가 없다.
퍼시스홀딩스는 퍼시스의 최대주주(33.57%)이며, 퍼시스는 베트남 현지법인(FURSYS VN CO.,LTD)을 종속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일룸은 시디즈와 바로스를 각각 55.73%, 55.00%의 지분율로 지배하고 있다. 또 대만 현지법인(Iloom Taiwan Inc.)과 싱가포르 현지법인(Iloom Singapore)의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일룸의 종속회사인 시디즈는 중국 현지법인(SIDIZ CHINA INC.)과 미국 현지법인(SIDIZ AMERICA LLC)을 종속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원래 이 두 법인은 퍼시스홀딩스의 종속회사였는데 2022년 시디즈로 넘어갔다.
퍼시스홀딩스의 계열사들은 모두 가구 사업을 영위한다. 퍼시스는 사무가구, 일룸은 생활가구, 시디즈는 의자, 바로스는 가구 전문 물류 사업에 특화돼 있다.
브랜드 기준으로 보면 퍼시스는 퍼시스, 일룸은 일룸(생활가구)과 데스커(스타트업가구)와 슬로우베드(매트리스), 시디즈는 시디즈(의자)와 알로소(소파)를 운영하고 있다.
퍼시스는 국내 사무가구 시장에서 약 60% 점유율을 가진 1위 기업이다. 전체 가구 시장에서는 6.3%(2023)의 점유율로 한샘, 현대리바트, 지누스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퍼시스홀딩스의 대표이사는 이종태 회장이 맡고 있다. 이종태 회장은 1985년 퍼시스에 입사한 샐러리맨 출신의 전문경영인이다. 2018년 손동창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명예회장에 오르면서, 이종태 회장도 부회장에서 승진했다.
퍼시스홀딩스 계열사들도 대부분 전문경영인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2023년 퍼시스 순이익 증가
퍼시스홀딩스는 2023년 매출 462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 당기순이익 25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 220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 당기순이익 238억 원을 거둔 것에 견줘 매출은 109.54%, 영업이익은 489.76%, 순이익은 8.40% 각각 증가했다.
지분법이익이 전년도 48억 원에서 2023년 289억 원으로 505.29% 증가해 실적이 좋아졌다. 계열사인 퍼시스의 당기순이익이 59억 원에서 669억 원으로 1000% 이상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용인 물류단지 양수 계약
퍼시스가 2024년 9월2일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 M2 블록의 토지 및 건물을 약 1675억 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용인물류단지 시행 목적 법인인 용인중심이다. 계약체결일은 같은 해 4월30일, 양수기준일은 2028년 6월30일이다.
이번 계약은 용인에 물류단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퍼시스는 2022년부터 ‘가구 하루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초대형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첨단물류시설을 확보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퍼시스는 이번 양수대금 전액을 외부 조달 없이 자체 현금으로 충당한다.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2025년 8월께 완공된다.
△바로스, 통합 가구 솔루션 ‘레터스’ 론칭
퍼시스홀딩스의 가구 전문 물류 계열사인 바로스가 2024년 4월 가구 물류 브랜드 ‘레터스(LETUS)’를 출시했다.
레터스는 가구 시공·설치·보관, 기업 이사, 오피스클리닝, 3PL(제3자 대행) 설치물류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기업이사는 오피스 기업이사(일반 오피스, 임대사무실, 지식산업센터 등), 사업장 기업이사(공장 설비, 특수장비, 창고 등), 매장 이전 설치(로드숍, 숍인숍 등) 등을 책임 관리한다.
오피스클리닝에서는 사무실 가구 클리닝, 준공·입주 청소, 정기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스 쪽은 “안정적인 설치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레터스 브랜드를 출범했다”며 “앞으로 배송·설치·이사·청소·보관 등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퍼시스 ‘오피스 트렌드 리포트’ 발간
퍼시스가 2024년 3월15일 국내 오피스 주요 동향을 진단하고 향후 방향성을 조망하는 ‘2024 오피스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기업과 구성원들에게 맞는 오피스 솔루션을 찾기 위한 기준으로 ‘구성원의 마음을 여는 오피스’를 제시했다.
수평적 조직문화의 확산으로 많은 기업에서 구성원을 함께 성장해야 할 동반자로 인식하면서, 이를 추구하는 환경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퍼시스 공간사업부 사무환경연구팀의 오피스 트렌드 트래킹, 대한민국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험조사, 662개의 퍼시스 오피스 공간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도출한 데이터와 그에 대한 분석 관련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퍼시스 공간사업부 사무환경연구팀은 한국 오피스의 변화와 지향점을 연구하는 부서다.
퍼시스의 오피스 트렌드 리포트는 해마다 발간된다. 2024년 리포트는 퍼시스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 ▲ 손동창 퍼시스목훈재단 이사장(왼쪽 두 번째)이 2011년 12월26일 서울 소방방재청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20명에게 20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왼쪽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퍼시스> |
△대리점에 유동성 지원 ‘윈윈 펀드’ 운영
퍼시스가 2023년 11월22일 신한은행과 1백억 원 규모의 ‘윈윈 펀드’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퍼시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통망 운영에 필요한 자금 유동성을 퍼시스 대리점에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윈윈 펀드는 퍼시스 대리점 전용 대출상품으로, 퍼시스가 신한은행에 예치한 예금 100억 원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운영된다.
퍼시스와 1년 이상 정식 유통망 계약을 체결한 대리점은 신한은행을 통해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용도에 따라 개별 적용금리를 산정한 후 퍼시스 지원분인 3%가 감면된 금리로 최대 3억 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체험형 워크라운지 ‘커뮤니티 오피스’ 오픈
퍼시스가 2023년 3월6일 ‘퍼시스 커뮤니티 오피스’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 열었다.
퍼시스 커뮤니티 오피스에서는 변화하는 조직문화와 업무공간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최신 오피스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공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간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방안을 이해할 수 있다.
퍼시스 커뮤니티 오피스는 ‘함께 연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팀 단위 업무를 위한 ‘협업공간’과 ‘소셜라운지’, 개인 집중 업무에 특화된 ’워크라운지’와 ’포커스존’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은 정형화된 오피스의 틀을 깬 공간 구성으로 기존 오피스에서 시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업무 형태를 제시한다.
퍼시스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 ‘백 투 오피스(Back to office)’ 현상이 나타나며 물리적 오피스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며 “오피스는 이제 단순히 ‘일하러 가야만 하는 곳’이 아닌 ‘일하러 가고 싶은 장소’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무 공백 최소화하는 ‘퍼시스 기업이사’ 서비스 출시
퍼시스가 2022년 7월 기업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퍼시스 기업이사’ 서비스를 시작했다.
퍼시스 기업이사 서비스는 약 40년 간 진행해 온 오피스 컨설팅, 시공 전반에 걸쳐 쌓아온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통합 이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대규모 물류 인프라와 전문 시공 인력을 활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레이아웃 서비스, 우수 전문 협력사의 이사 서비스, 철저한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기업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며, 공간 클리닝, 기존 집기 폐기 등 이사에 수반되는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세종 아티스트 라운지 by 퍼시스’ 조성
퍼시스가 2019년 5월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 예술가들을 위한 프리미엄 휴게 공간 ‘세종 아티스트 라운지 by 퍼시스(SEJONG ARTISTS’ LOUNGE by FURSYS)’를 열었다.
세종 아티스트 라운지 by 퍼시스는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하는 예술가들을 위해 조성된 프리미엄 휴게공간이다. 공연 전후에는 배우나 연주자 등 아티스트들이 간단히 식사와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평소에는 공연 관계자들의 회의 장소로 각각 활용된다.
세종 아티스트 라운지 by 퍼시스는 세종문화회관 1층에 144㎡(44평) 규모로 조성됐다. 미팅이나 기자간담회 장소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인 ‘오픈 라운지’, 독서, 업무 등 혼자만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포커스 존’, 소규모 그룹 회의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존 등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퍼시스와 세종문화회관은 같은 해 3월28일 퍼시스 광화문센터에서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퍼시스 쪽은 “오랫동안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중심 역할을 해온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예술가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창의성을 구현해낼 수 있는 프리미엄 휴게공간을 조성해 기쁘다”며 “이곳에서 공연을 펼칠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 손동창 퍼시스목훈재단 이사장(오른쪽)이 2021년 8월6일 코로나19 특별학자금 전달식에서 지방 국공립대 재학생 가운데 코로나19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50명에게 각 200만 원의 학자금을 비대면으로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퍼시스> |
△손동창 명예회장 추대, 경영일선서 물러나
퍼시스홀딩스가 2018년 12월31일 인사발령을 내고 이종태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손동창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며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손동창은 앞서 2017년 퍼시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에 따라 퍼시스홀딩스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됐다.
손동창은 1983년 퍼시스를 설립하고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1996년 부회장으로, 1998년 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종태 회장은 1985년에 퍼시스에 입사한 샐러리맨 출신의 전문경영인이다. 2009년 1월부터 퍼시스 대표이사로 재직해 왔다.
△팀스에 의자 사업 이전
시디즈(현 퍼시스홀딩스)가 2018년 3월 계열사 팀스(현 시디즈)에 의자 사업을 양도했다.
아울러 옛 시디즈의 사명을 퍼시스홀딩스로, 팀스의 이름을 시디즈로 바꾸는 사명 변경도 단행했다.
팀스는 옛 시디즈의 의자 제조 및 유통에 관한 영업과 관련한 일체의 영업권, 유무형 자산, 채권채무 및 종업원 고용계약, 유통망 계약을 포함한 일체의 계약자 지위 등을 양수했다.
이번 사업 양도양수는 의자 사업을 상장사 팀스로 옮겨 펼치는 편이 낫겠다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 팀스는 2010년 퍼시스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됐고, 2011년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사업 양도양수 이후 퍼시스홀딩스는 지주회사의 지위만 남게 됐다.
△퍼시스가 걸어온 길
손동창이 1983년 3월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227-40에서 퍼시스의 전신인 한샘공업주식회사를 설립했다.
1985년 2월 본사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7로 이전했다.
1987년 6월 사명을 한샘퍼시스로 변경했다.
1989년 12월 가구디자인연구소를 설립했다.
1991년 9월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45-3에 사옥을 신축하고 본사를 이전했다.
1994년 1월 한스를 설립했다. 충북 음성군 장호원공장의 사업용 자산을 한스에 사업양도하고 토지와 건물은 한스에 임대했다.
1994년 8월 씨템(현 퍼시스홀딩스)을 설립했다.
1994년 10월 경기도 성남시 성남공장의 사업용 자산을 씨템에 사업양도하고 토지와 건물을 씨템에 임대했다.
1995년 3월 사명을 퍼시스로 변경했다.
1995년 12월 성남공장의 토지와 건물을 씨템에 매각했다.
1996년 12월 퍼시스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1999년 10월 목재사무가구 제조부문을 물적분할해 수림을 신설했다.
2002년 12월 퍼시스목훈재단을 설립했다.
2004년 1월 퍼시스 안성공장을 설립했다.
2007년 씨템의 사명을 시디즈로 변경했다. 시디즈에서 물적분할로 일룸을 설립했다.
2008년 9월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311에 사옥을 신축하고 본사를 이전했다.
2008년 12월 일룸이 한스와 본비비를 흡수합병했다.
2009년 11월 퍼시스가 수림을 흡수합병했다.
2010년 12월 퍼시스에서 팀스(현 시디즈)를 인적분할했다.
2011년 1월 팀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2015년 손동창이 일룸 보유 지분을 자녀인 손태희씨와 손희령씨에게 넘겼다.
2016년 시디즈가 보유한 일룸 지분을 모두 소각했다.
2017년 4월 시디즈가 보유한 팀스 지분 40.58%를 149억 원에 일룸에 매각했다.
2018년 4월 팀스의 사명을 시디즈로, 시디즈의 사명을 퍼시스홀딩스로 각각 변경했다. 퍼시스홀딩스의 의자 제조·유통 부문을 시디즈에 양도했다.
2018년 5월 퍼시스 연구소 ‘STUDIO ONE’을 열었다.
2020년 10월 본사 사옥을 리뉴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