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콘솔 게임기 '리퍼비시 PS5(왼쪽)'와 '리퍼비시 PS5 디지털 에디션'. < SIE > |
[비즈니스포스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11일(현지시각) 플레이스테이션(PS) 다이렉트 홈페이지에 소니 인증 리퍼비시 PS5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리퍼비시 제품은 사소한 외관 결함이 있거나 개봉 후 마음이 바뀌어 환불을 위해 반품된 제품으로, 성능에 이상이 없는 중고 제품을 의미한다.
출고가 기준으로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오리지널 출시 디자인의 리퍼비시 PS5는 399.99달러(약 53만5386원)로 기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PS5 제품보다 100달러(약 13만3850원) 저렴하다. 오리지널 디자인의 리퍼비시 PS5 디지털 에디션(디스크 드라이브 없음)도 비슷한 수준으로 할인된다. 디스크 드라이브 유무는 실물 게임 디스크를 삽입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한다.
이는 SIE가 오는 11월7일 출시하는 최신형 콘솔 게임기 'PS5 프로'의 국내 출시 가격인 111만8천 원의 절반 정도 가격이다.
제품의 구성품은 PS5 콘솔, 듀얼센스 컨트롤러, 듀얼센스 충전 케이블, 기본적으로 설치돼 있는 캐주얼 게임 '아스트로 플레이룸', 받침대, HDMI 케이블, AC 파워 코드, 설명서 등 PS5와 동일하다.
SIE는 리퍼비시 제품에 1년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하며, 높은 수요를 고려해 주문당 1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다만 리퍼비시 PS5의 정확한 판매 시작일과 국내 판매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동현 기자